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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편의점 티와 냉동수박으로 만드는 수박 주스 - 녹차, 홍차, 오미자차 그리고 파워에이드

by HEEHEENE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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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수박만 한 과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생 수박을 갈아서 바로 수박 주스로 먹어도 맛있지만, 오래 보관하기 힘든 수박은 1cm 크기로 깍둑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나중에 수박주 스나 슬러시 만들기 편합니다.

수박마가리타와 수박주스

그렇게 해서 수박주스를 만들 때는 생수박과 냉동수박을 1:1로 섞어서 블랜더에 갈아만드는 것이 가장 정석적인 수박주스 만드는 방법입니다. 설탕이나 시럽은 필요 없죠.

생수 박대신에 테킬라와 시럽을 넣어서 만들면 수박 마가리타가 되고, 다양한 우유, 술과 주스로 혼합을 해도 맛있습니다. 대신 얼음이나 물을 넣으면 너무 싱거워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좀 더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티를 넣으면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재미를 위해 이온음료인 파워에이드도 넣어서 함께 수박주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파란색 파워에이드는 어떤 색이 날지 궁금하시죠? 하나씩 시작하겠습니다.


 

편의점 녹차 음료수 -냉동수박

냉동수박  녹차 - 수박주스

리뷰를 위해 사두었던 녹차 음료수와 냉동 수박을 넣고 갈아 보았습니다.

녹차 음료수는 단맛이 없어서 꿀을 한 큰 술 더 넣었습니다.

이 때는 냉동수박 200g에 녹차 90ml를 넣었습니다.

냉동수박  녹차 - 수박주스

500ml 잔에 담아보았습니다.

적당히 슬러시처럼 만들어졌습니다.

모양은 예쁘지만 슬러시로 만들 때면 블랜더가 고생을 좀 해야 해요.

맛은 처음은 수박 맛이고 혀에는 꿀의 단맛이 있습니다.

적당한 바디감과 후향은 녹차가 담당을 합니다.

 

제법 잘 어울립니다.

수박은 과일향과 더불어 채소 향이 많은 편입니다.

냉동수박에는 채소향이 적어지는데 녹차가 후향으로 이를 담당해서 마치 신선한 수박 주스의 뉘앙스를 만드는군요.

 

편의점 홍차 - 냉동 수박

냉동수박 홍차 -수박주스

이번에는 냉동수박 150g과

편의점 홍차 60g을 사용했습니다.

편의점 홍차에는 단맛이 많기 때문에 굳이 꿀이나 설탕을 더하지는 않았습니다.

냉동수박 홍차 -수박주스

조금은 슬러시 같은 느낌이 있는 주스로 만들어졌습니다.

복숭아 향이 더해진 아이스티이다 보니 

수박주스의 첫 향이 복숭아와 수박향이 엉켜서 나옵니다.

후향의 여운은 그다지 없지만 무난하게 마실만 한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루로 된 아이스티 스틱으로 수박주스를 만드는 것이 좀 더 임팩트 있는 맛이 나는 것 같군요.,

 

편의점 오미자차 - 냉동 수박

냉동수박 오미자차 -수박주스

냉동수박 150g

편의점에서 구입한 오미자차 90g을 넣고

블랜더에서 갈아 보았습니다.

냉동수박 오미자차 -수박주스

색감이 진해졌습니다.

맛도 수박향과 오미 자향이 섞여서 신기한 과일향이 느껴집니다.

여운으로 오미자향이 느껴지면서 바디감도 당도도 좋습니다.

단맛과 적당한 정도의 산미가 더해져서 

시원한데 새콤 달콤이 더해진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조합입니다.

 

맛도 색도 조화로운 궁합이네요.

 

파워에이드 - 냉동수박

냉동수박 파워에이드 -수박주스

사다 놓은 이온 음료가 있어서 한번 시도해본 이온음료와 냉동수박의 조합입니다.

냉동수박 150g에

파워에이드 90g을 넣고 

블랜더에 갈았습니다.

냉동수박 파워에이드 -수박주스

예상대로 보라색이 나옵니다.

좋게 말해서 포도색입니다.

파워에이드에는 충분한 당도와 바디감이 있고

향으로는 딸기향,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향이 섞여있는 녀석이라

묘한 느낌입니다.

첫 느낌은 수박향인데 점점 후미로 갈수록 다양한 향이 섞이면서 마지막에는 파워에이드를 마시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나는 맛입니다.

하지만 기분 나쁜 맛이 아니라 재미있고 맛있습니다. 

향도 조화롭고(다양한 과일향) 

맛도 적당한 단맛이며

바디감도 적당합니다.

단지 색감이 조금 우중충해지기는 합니다.

 


냉동수박과 편의점 녹차, 홍차, 오미자차, 파워에이드로 만드는 수박주스

어찌 보면 더워서 별짓을 다한다 싶기는 하지만

남는 수박의 일부를 냉동실에 보관해 두셨다가

간단히 편의점에서 음료를 사셔서 갈아 마시면 더위도 가시고 편리합니다.

필요하시면 소주를

무더위에 힘든 여름 시원한 수박주스 드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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