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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히비스커스 차와 어울리는 탄산수는 어떤 것일까요? - 사이다, 콜라, 소다수, 진저에일, 토닉 워터

by HEEHEENE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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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스커스는 무궁화와 비슷하게 생긴 붉은색의 꽃입니다. 이 꽃의 꽃잎에서 꽃받침에 가까운 부분을 말려서 만든 것이 히비스커스 티입니다. 진한 붉은색의 수색을 보이며 과일향과 꽃향이 매력적입니다만 약간의 비린 향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허브티 중에서 가장 진한 붉은색을 보이기 때문에 붉은색을 내는 차를 만들 때면 빠지지 않고 사용합니다.

히비스커스 꽃과 음료

게다가 과일향을 가지고 있으며 바디감도 풍부한 편이라서 탄산과도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카페나 프랜차이즈 카페의 메뉴에서도 히비스커스와 과일을 섞어서 에이드로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히비스커스 차와 소다수, 토닉워터, 진저에일, 스프라이트, 콜라

여기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히비스커스티와 가장 잘 어울리는 탄산음료는 무엇일까요?

저는 무당무향의 소다수와 토닉워터, 진저에일, 스프라이트, 콜라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히비스커스 티는 조금 진하게 5g의 히비스커스 티를 500ml의 뜨거운 물에 4분간 우려내고

스테인리스 틴으로 옮겨서 차가운 얼음물에 식혀서 사용했습니다.

히비스커스 티 우려내기

각 잔(120ml)에 45ml의 히비스커스 티를 넣고 얼음을 넣은 뒤

각각의 탄산음료를 붓고 시음해 보았습니다.(4:6 정도 비율)

 

히비스커스 티 -소다수

소다수 -히비스커스 티

붉은 수색에 탄산이 있습니다.

처음 맛은 그냥 탄산수 맛입니다만 후향에 히비스커스의 비린 향이 올라옵니다.

히비스커스 꽃향과 탄산에 단맛이 없는 것도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군요.

 

히비스커스 티 - 토닉워터

토닉워터 - 히비스커스티

붉은 수색의 탄산입니다.

첫향은 토닉워터의 쌉쌀하고 묘한 향이 있습니다

후향으로 히비스커스의 향과 과일향이 느껴집니다.

히비스커스의 비린 향은 느껴지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조화롭습니다.

단맛이 적게 느껴집니다.

 

히비스커스 티 - 진저에일

진저에일 - 히비스커스 티

붉은 수색의 탄산입니다.

첫 향은 진저에일의 생강향입니다.

후향도 진저에일의 생강향입니다.

히비스커스의 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신 바디감을 풍부하게 하는 정도의 효과가 있습니다.

 

히비스커스 티 - 스프라이트

스프라이트 - 히비스커스 티

붉은 수색의 탄산입니다.

향에서 히비스커스의 향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진저에일처럼 생강향이 덮는 것은 아닌데 히비스커스의 향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신 바디감은 풍부하고 단맛은 적절하게 느껴집니다.

가향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히비스커스 티 - 콜라

콜라 - 히비스커스 티

어두운 검붉은 색의 탄산입니다.

일반 콜라와 체리 콜라의 중간 어디쯤 그 어디입니다.

콜라의 캐러멜과 콜라 향과 히비스커스의 향이 섞여서 새로운 향이 되었고 

바디감은 풍부해졌습니다.

단맛은 적당하면서 재미있는 맛이 되어 버렸습니다.


 

히비스커스와 탄산음료

이 실험에서 히비스커스 티와 단독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탄산이라 생각되는 것은 토닉워터와 콜라였습니다.

토닉워터는 히비스커스의 개성을 살리면서 조화로웠고

콜라는 히비스커스와 함께 새로운 음료로 다시 탄생합니다.

 

사이다를 위해서 레몬이나 라임즙을 더해 보았습니다. 

레몬즙이 향을 더하면 잘 어울렸습니다만 히비스커스의 향이 살아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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