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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트와이닝사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베리에이션 티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레이디그레이 라임 쿨러

by HEEHEENE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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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닝 사의 홈페이지를 탐험하는 도중 트와이닝사에서 소개하는 티를 이용한 몇 가지 레시피를 발견했습니다. 모닌 시럽과 트와이닝사의 다양한 티를 이용한 음료와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트와이닝사의 얼그레이티와 레이디 그레이 티를 구입해 두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시원한 음료 2종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홈페이지는 아니기 때문에 그 맛은 취향과는 다를 수 있지만 참고로 하기에 좋을 것 같아서 직접 만들고 그 느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트와이닝 사는 1706년에 설립한 영국의 차 제조 및 판매회사로 얼그레이 티를 최초 개발하고 최초의 영국 왕실보증을 받았다고 하며 현재는 세계적인 차 티백 제조 판매회사입니다.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아이스티라고 소개합니다. 

재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재료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재료

얼그레이 티백 1개 

아가베시럽 1 티스푼

진저에일 50ml

레몬즙 1대 시

오렌지 주스 30ml 

장식용 오렌지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만들기

얼그레이티

1. 얼그레이 티백 1개에 뜨거운 물 100ml를 3분간 우려냅니다

2. 우려낸 차에 아가베 시럽 1 티스푼을 넣어서 저어 줍니다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3. 얼음이 가득한 잔에 오렌지 주스 30ml를 넣어줍니다.(저는 생오렌지를 짧아서 넣었지만 그냥 오렌지 주스 사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4. 레몬즙 1 대시(취향 것) 넣어줍니다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5. 여기에 시럽을 넣은 티를 부어줍니다.(단단한 얼음을 사용하면 굳이 차를 식히지 않고 넣어도 됩니다)

6. 장식용 오렌지를 넣어주고(홈페이지는 오렌지 휠을 사용했습니다)

7. 진저에일로 채워주면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완성입니다.

 

맛은 생강향과 오렌지향 그리고 아가베의 향이 느껴집니다. 후향으로 홍차의 느낌이 있으며, 단맛은 강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자극적이지 않는 묘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식사와 함께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식으로 조절한다면 레몬즙과 심플 시럽이나 오렌지향 시럽의 양을 늘리면 될 것 같습니다.

 

레이디 그레이 라임 쿨러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름 오후, 저녁에 있을 바비큐 파티에 상쾌함을 더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추천합니다.

 

레이디 그레이 라임 쿨러 재료

레이디 그레이 라임 쿨러 재료

레이디 그레이 티 150ml

라임 코디얼(라임주스로 대체하였습니다.) 25ml

장식용 라임 슬라이스

 

레이디 그레이 라임 쿨러 만들기

레이디 그레이 티

1. 레이디 그레이 3g을 150ml의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레이디 그레이 라임 쿨러

2. 얼음이 가득한 잔에 라임주스를 넣고

3. 우려낸 차를 넣어주고

4, 라임 휠로 장식을 하면 레이디 그레이 라임 쿨러 완성입니다.

 

맛을 보면 산미가 강하고 단맛은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레이디 그레이 특유의 감귤의 쿰쿰한 느낌은 없으며

첫 향은 라임향이고 후향은 홍차의 향과 맛입니다. 레이디 그레이에 있는 시트러스 향은 그 중간다리만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바비큐 파티에 적합하다는 내용처럼 식전 음료로 마신다면 

상큼한 향과 산미 덕분에 식욕을 돋우기 좋은 식전 음료이거나

조금 느끼한 기름기 많은 바비큐 파티라면 식사 중간에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 와 레이디 그레이 라임 쿨러

우리나라에서는 베리에이션 티라면 디저트로 주로 마시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고 편안하게 마시는 느낌이지만

서양에서는 용도에 따라 다른 맛과 향의 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진저 피즈 아이스티는 처음 맛을 보면 니맛도 내 맛도 아닌 듯하지만 부담 없이 마시기 좋고 단맛이나 산미도 강하지 않고, 묘한 맛이 먹으면서 샌드위치나 햄버거, 스파게티 같은 것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레이디 그레이 라임 쿨러는 강한 산미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바비큐 파티의 조금 기름기 많은 식사라면 이 정도 산미와 잘 어울릴 것 같더군요.

 

두 음료 모두 디저트용으로 만들려면 당분을 1큰술 정도가 더 들어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음료를 마셔보는 것도 재미있는 체험이라는 생각이 드는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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