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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인스턴트 밀크티 비교] 할리스커피 로얄밀크티 vs 티젠 실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by HEEHEENE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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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밀크티가 맛있어지는 계절입니다. 밀크티는 아이스로 마시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차가운 밀크티에는 타피오카 펄이 없으면 왠지 아쉬워지고, '그냥 따뜻하게나 마셔야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다 보니 날이 선선해지면서 맛있는 밀크티가 마시고 싶어 집니다.

맛있는 밀크티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차를 우려내고 우유나 설탕을 넣으면 되는 간단한 음료이지만 의외로 맛있는 밀크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우유가 너무 높은 온도로 끓여서 유막이 생기거나, 맛과 향의 변성만 없으면 저는 맛있는 밀크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것도 힘들다면 요즘 맛이 좋아진 인스턴트 밀크티는 어떨까 싶네요. 

밀크티
할리스 로얄 밀크티와 티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오늘 비교해 볼 인스턴트 밀크티는 프랜차이즈카페인 할리커피에서 출시한 할리스 로열밀크티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교하기 위해서 티젠의 실론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를 비교해서 마셔보겠습니다.


할리스 로얄 밀크티

할리스 로얄 밀크티할리스 로얄 밀크티할리스 로얄 밀크티
할리스 로얄 밀크티

할리스 로얄 밀크티는 마트에서 발견했는데요. 원래 판매가격은 14890원이지만 50% 할인을 해서 744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 박스에 20개입이기 때문에 한 개의 스틱이 원래가격이라면 744원이며, 할인해서는 372원입니다. 

 

스틱에는 20g이 들어 있는데요. 탈지분유와 홍차추출분말, 홍차분말, 홍차향분말, 그리고 단맛을 위한 설탕과 D-자일로 오스와 짠맛을 위한 소금도 포함된 제품입니다. 야자경화유로 만든 크리머도 있습니다.

 

한 개의 스틱에는 뜨거운 물은 100ml를 더해서 밀크티를 만들 수 있으며, 아이스밀크티로 마실 때는 60ml에 녹여서 얼음으로 채우기를 권합니다.

할리스 로얄 밀크티할리스 로얄 밀크티
할리스 로얄 밀크티

할리스 로열밀크티는 스리랑카의 딤블라 홍차를 사용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스리랑카 차의 구분의 지대에 따라 구분을 한다. 고지대는 1200m 이상의 지역으로 누와라엘리야, 우바, 딤블라, 우다 푸셀라와 가 있고 중지대는 600~1200m 정도로 캔디 지역이 있다. 저지대는 600m 이하의 지역으로 생산량은 고지대나 중지 대보다 더 많으며 루후나, 사바라 가무와 지역의 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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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스리랑카의 홍차 중에서도 고지대 영역 중에 한군데인 딤불라 지역의 홍차를 사용했습니다. 즉, 고급 실론티를 사용했다고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딤불라 홍차는 약간의 민트느낌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할리스 로얄 밀크티할리스 로얄 밀크티
할리스 로얄 밀크티

20g씩 들어있는 스틱은 손으로도 쉽게 뜯을 수 있었으며

갈색과 흰색의 가루가 적당히 섞여 있었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 100ml를 더해서 뜨거운 로얄 밀크티와

뜨거운 물 60ml와 얼음을 더해서 아이스 로얄 밀크티까지 만들어 보았습니다.

할리스 로얄 밀크티할리스 로얄 밀크티
할리스 로얄 밀크티

수색은 어두우면서 탁한 갈색입니다. 

진하게 만든 밀크티정도의 색과 비슷합니다.

성분에 구연산은 없지만 새콤한 향과 맛이 있습니다. 판매하는 실론티 같은 향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달달하면서 분유향이 느껴지는데요. 크리머맛은 많지 않습니다.

질감은 묽은 편이며 후미에는 약간 떫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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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분유나 크리머맛이 차가워지면서 잘 느껴지지 않아서 깔끔한 맛이 되었으며,  후미에 있었던 떫음 맛도 줄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할리스 로열밀크티는 따뜻하게 보다는 차갑게 마실 때가 좀 더 마음에 드는군요.

 

티젠 실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티젠 실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티젠 실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티젠의 실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는 지난번에 한번 리뷰를 했었는데요. 

크리머와 분유를 사용했으며 실론티를 사용한 부분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크리메에 야자유 대신 코코넛유를 사용했으며, 무지방 우유, 수크랄로스, 얼그레이 홍차분말과 바닐라빈 분말까지 사용했습니다. 

무엇인가 더 많이 들어갔지만 한 개의 스틱은 15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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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잔의 밀크티를 위한 물의 양은 같은 100ml 정도를 넣어서 만듭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했을 때 한 봉지의 원래 가벼운 이 700원 정도였고, 저는 할인해서 420원 정도에 구입했으니 가격은 비슷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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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젠 실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뜨거운 물 100ml를 넣어서 따뜻한 밀크티를 만들었습니다.

표면에 하얀 크림이 올라오면서 가장 큰 차이점은 질감이 부드럽고 풍성합니다.

산미나 새콤한 향은 할리스에 비해서 없는 편이며 그보다는 얼그레이와 바닐라향이 좀 더 풍성합니다. 홍차의 향은 보조정도로만 작용하는 크리미 하고 달콤한 느낌의 밀크티입니다.

 

뜨거운 물 60ml를 넣고 얼음을 채워서 아이스 밀크티로 만들었습니다.

차갑게 되면서 향이 줄어듭니다. 그중에서 바닐라향은 더 선명해지고 홍차향은 줄어서 저에게는 조금 과한 바닐라향과 크림향의 밀크티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고소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저에게는 조금 느끼했습니다.


밀크티
할리스 로얄 밀크티와 티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할리스 로열 밀크티를 티젠의 밀크티와 비교해서 마셔보았습니다.

할리스 로얄 밀크티는 새콤한 홍차향이 특징이 있으면서 홍차느낌이 진한 밀크티인데요. 산미가 있어서인지 따뜻하게 보다는 아이스로 마실 때 특징이 더 잘 표현되었습니다.

 

비교해서 마셔본 티젠의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는 바닐라향과 크리미함이 풍성한 밀크티라서 따뜻하게 마실 때는 질감과 맛이 매력적이었지만 차갑게 마셨더니 오히려 크리미함과 바닐라향이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할리스 로얄 밀크티는 아이스 밀크티로 적당했으며,

티젠의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는 따뜻하게 마실 때 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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