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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유자청이 아닌 상큼한 유자차! 그리고 설탕이 없이 달달한 수국유자차

by HEEHEENE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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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틴케이스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쌍계명가의 수국유자차는 티백입니다.

달콤한 수국유자차

홈페이지에서는 8910원에 판매하지만 마트에서는 9980원입니다.

 

12개의 티백이 들어 있어서 개당 831원입니다.

달콤한 수국유자차

이 제품은 유자와 와 귤피, 모과, 수국잎 스테비아잎, 그리고 천연, 합성향료인 유자향과 몇 가지 혼합제제로 구성된 가향 허브티입니다.

유자향은 매력적이지만 단맛이 적어서 보통은 청으로 먹는 과일입니다. 그리고 귤피는 사실 시트러스향보다는 쿰쿰한 향이 있어서 컨트롤이 어려운 재료입니다. 수국잎은 스테비아와 비슷한 단맛을 내고 그 자체로도 인기가 있어서 이슬차라는 이름으로도 팔리지만 약간 풀 비린내가 있기도 합니다. 스테비아는 스스로의 단맛이 강하지만 쓴맛이 함께 있는 단점이 있는 재료입니다.

달콤한 수국유자차

모든 재료가 단점을 일부 가지고 있지만 향료와 조합을 통해서 적당한 산미와 단맛의 균형점을 찾은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을 옮겨보겠습니다.

유자와 수국잎, 모과가 배합된 전통차를 티 캔에 담아낸 삼각티백제품입니다. 새콤함과 달콤함의 균형 잡힌 전통차를 느낄 수 있는 차입니다

캔을 빼고 가격을 조금더 내려주면 어떠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가난한 티 시음자의 심정이지만 차는 캔에 들어 있으면 좀 더 고급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달콤한 수국유자차

캔 내에서도 비닐로 포장이 다시 되어 있어서 수분이나 외부의 오염에는 완전히 차단되어 있습니다.

달콤한 수국유자차

작은 입자들이 보입니다. 짙은 갈색 이 귤피인 것 같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유자로 보입니다. 흰색이 묻은 덩어리가 모과같이 보입니다. 푸른 이파리들은 수국 잎과 스테비아일 것입니다. 유자가 73.7%이고 수국 잎이 3% 이기 때문에 스테비아는 이보다도 더 적은 양일 것입니다. 워낙 단맛이 강해서 소량 들어 있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수국 유자차

물 200ml에 3분간 우려냅니다.
연한 노란색의 수색으로 상큼한 유자향이 있고 맛은 은은한 단맛이 느껴집니다.

따뜻한 수국유자차

단맛은 스테비아와 수국의 단맛으로 보입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무게감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수국차는 단맛과 질감이 좋지만 풀 비린내가 있는 단점이 있지만 유자의 강한 시트러스 향이 이를 잡아주고 과일 향만 있고 맛에는 단맛이 부족한  유자껍질에 수국이 맛을 보강해주고 있습니다. 후향에 유자향이 다시 느껴집니다

향료에서 오일 향은 느껴지지 않으며 천연 유자향과 차이가 없이 느껴집니다.

모과의 향은 말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이 뒷부분의 배경이 되어주는 은은한 향입니다.


아이스 수국 유자차

달콤한 수국유자차


100ml의 뜨거운 물에 티백 1개를 넣고 3분간 우려냅니다.
얼음이 든 잔에 담습니다.

아이스 수국유자차


맛은 단맛이 좀 더 선명하고 산미도 약하지만 느껴집니다. 유자향은  후향으로 여운 있게 느껴집니다. 설탕이 나 시럽을 넣지 않고 마실만 합니다. 당류를 섭취하기 힘드신 분들에게는 음료가 될 것 같습니다.



따뜻한 수국 유자차는 유자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고,
아이스 수국유자차는  은은한 단맛과 후향과 후미에 유자향과 살짝 쳐주는 산미가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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