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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홍차 보성제다의 유기농 아름다운 홍차vs 립톤 옐로우라벨 티를 비교해서 마셔보았습니다.

by HEEHEENE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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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다 있다는 다이소에는 차(茶)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성제다의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데 이번에 홍차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녹차는 1000원짜리가 있었는데 홍차는 2000원에 20개입으로 개당 100원 정도입니다. 보성에 있는 찻잎으로 만든 홍차입니다.

다이소 유기농 아름다운 홍차

 

지난번 녹차에서는 좋은 인상을 받았었습니다만 홍차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티백을 뜯어서 내용물을 보면 일반적인 홍차에 비해서는 녹색이 조금 보이는 편입니다. 

보성제다 홍차

다즐링홍차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홍차에 사용하는 차나무와 보성에 있는 차나무의 종류는 다르다고 합니다. 

보성제다 홍차

아무래도 녹차를 위해 만든 차나무라서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산화된 홍차의 향은 제대로 입니다. 그리고 단향이 특히 많습니다.

보성제다의 홍차와 립톤 옐로우 라벨 티

비교를 위해 립톤의 옐로우 라벨 티도 함께 놓아보았습니다. 립톤의 옐로 라벨 티는 페인팅 등급으로 분쇄를 한 홍차이기 때문에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보성제다의 홍차와 립톤 옐로우 라벨 티

이번에는 직접 시음을 해보겠습니다.

보성제다의 홍차는 티백 한개당 1.2g이며 립톤의 옐로 라벨 티는 티백 한 개당 2g입니다.

그래서 보성제다의 홍차에는 티백 한개에 뜨거운 물 120ml를 넣고 2분간 우려내었습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 티는 티백 한 개에 뜨거운 물 200ml를 넣고 2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차가 우러나오는 속도는 립톤 옐로우 라벤티가 빠르며, 수색도 진한 편입니다.

 

유기농 아름다운 홍차의
수색은 맑은 주황색으로
구수한 맛이 많고 후미에 약간 쓰고 떫음이 있습니다
건포도, 맥아, 물엿, 훈연향이 느껴집니다.
다만 바디감은 물과 비슷한 질감에 무게감도 가볍습니다.

보성제다의 홍차와 립톤 옐로우 라벨 티


립톤 옐로우라벨 티는
진하고 맑은 붉은 색의 수색으로
구수함은 조금 적고 약간의 산미와  단맛 그리고 후미에 쓰고 떫음이 조금 있습니다.
건족 크랜베리, 나무향, 맥아 향, 훈연 향이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질감이 있고 무게는 가벼운 편입니다.

두 홍차를 비교하면
보성제다의 유기농 아름다운 홍차는 단향이 많고 구수하고 감칠맛이 많지만 바디감은 약한 편입니다
립톤 옐로 라벨 티는 이에 비해 산미가 있어서 좀 더 자극적이며 무게가 가벼운것은 비슷하지만 질감이 좀더 부드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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