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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얼그레이 레몬 슬러시 - 머리꼭대기까지 짜릿해지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아이스티

by HEEHEENE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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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시는 얼음을 부수어서 잔 얼음이 많은 상태의 음료입니다. 여름에 문방구 앞에서 색색의 슬러시가 빙빙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못 참던 기억이 있습니다.

색소와 설탕 그리고 합성향료와 얼음을 넣어서 만든 음료지만 더울 때 머리끝까지 쨍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음료수 입니다. 집에서도 믹서기와 분쇄 얼음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향이 있는 얼그레이 티를 더하면 얼그레이 슬러시가 됩니다. 쉽게 집에서 만든 얼그레이 레몬 슬러시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레몬 외에 라임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레몬주스를 사용한 얼그레이 레몬 슬러시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내용은 카페메뉴 101이라는 책을 참고했습니다.


얼그레이 레몬 슬러시

얼그레이 레몬 슬러시 재료

 

레몬 1개- 레몬즙으로는 30ml와 가니 시용 레몬 휠
얼그레이 티(테틀리)- 1개와 뜨거운 물 100ml
시럽 45ml
분쇄 얼음 1 스쿱

얼그레이 티는 아이스로 사용할 때는 향이 강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향이 충분히 나옵니다. 테틀리나 아크바 혹은 테라 등 베르가못 오일 함량이 높은 얼그레이를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얼그레이 레몬 슬러시 만들기

얼그레이 티 만들기

티백 하나에 100ml로 3분간 우려냅니다. 그리고 틴컵에 옮겨서 얼음물에 넣고 식혀줍니다.

1~2분 정도면 충분히 식기 때문에 얼음물에 넣고 레몬 슬러시를 만들면 시간은 거의 맞습니다

 

시럽 45ml와 레몬 1개 분량을 모두 넣고 분쇄한 얼음을 1컵 정도 넣고 충분히 갈아줍니다.

슬러시를 먼저 넣고

식은 얼그레이 티를 위에 부어 주면 됩니다.

장식으로 레몬 휠과 민트를 넣어주면 됩니다.

일반 레몬 슬러시에 얼그레이 티가 들어가면서 풍성한 향과 바디감을 채워줍니다.

얼음이 슬러시로 만드어져서 한 번에 마시면 머리가 쨍하고 아파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얼그레이 라임 슬러시

이번에는 레몬 대신 라임을 사용했습니다.

나머지 재료는 함께 사용했으며 홍차는 아크바 홍차를 사용했습니다.

아크바 홍차도 베르가못 향이 강해서 그냥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아이스로 마시기에는 적합합니다.

라임 2개(작은 것으로는 2개가 30ml입니다)
아크바 홍차 3g과 뜨거운 물 150ml
시럽 45ml
분쇄 얼음 1컵
페퍼민트 가니 시용

얼그레이 라임 슬러시 만들기

이번에는 티백이 아니라서 3g으로 150ml의 물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그래고 식히는 동안

시럽 45ml와 라임 즙 30ml를 넣고

얼음 한 컵 정도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었습니다.

컵에 라임 슬러시를 넣고

만들어 둔 홍차를 부어주었습니다.

장식으로 라임 휠과 민트를 넣으면 그럴싸합니다.

홍차의 양이 많으니 슬러시보다는 아이스 티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슬러시 느낌이 있는 라임 슬러시가 되었습니다.

레몬 슬러시보다 조금 부드럽고 묵직한 향과 맛이 레몬 슬러시보다는 더 마음에 드네요.

 

간편 재료로 만드는 얼그레이 레몬 슬러시

레몬을 구하기도 힘들고 분쇄 얼음도 구하기 힘들다면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레몬은 레몬주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생레몬보다 산미가 강하기 때문에 25ml 정도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설탕은 1큰술을 사용했는데 조금 더 넣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분쇄 얼음 대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작은 얼음을 한 컵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조금 남겼더니 부족하더라고요.

홍차 -1 티백과 뜨거운 물 100ml
설탕 1큰술 1티슨픈
레몬주스 25ml
편의점 얼음 1컵

민트는 장식용입니다. 요즘은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쉽게 구할 수 있더군요.

홍차는 트와이닝사의 얼그레이를 사용했습니다.

트와이닝사의 얼그레이는 베르가못 향이 3% 정도입니다. 

밀크티로는 괜찮은데 아이스로는 향이 약한 편입니다 참고하세요.

시럽 대신 설탕을 넣으면 슬러시가 좀 더 꾸덕하게 만들어집니다.

설탕을 넣으실 때는 얼음을 좀 많이 넣을 필요가 있겠더군요.

그러다 보니 간편하게 만든 만큼 얼음의 입자가 큰 편이라 

홍차와 슬러시가 분리가 되지 않고 섞여버립니다.

맛은 산미가 강하고 얼그레이 향이 약하지만 비슷하기는 합니다.

 


다양하게 얼그레이 레몬 슬러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그레이 티는 트와이닝사보다는 향이 진한 편이 슬러시를 만들기는 좋습니다.

레몬이나 라임의 선택은 개인 취향이지만 생물을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주스를 사용해도 비슷하게는 나오지만 산미가 강하고 향이 약해서 조금 실망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얼음은 되도록 잘게 분쇄해서 블랜더에 넣을수록 층이 예쁘게 나오면서 슬러시 느낌도 강하게 나옵니다.

간편하게 만들 수도 있으면서 모양도 맛도 좋은 레몬 슬러시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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