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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말차와 녹차로 만드는 그린아이스티

by HEEHEENE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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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로 아이스티를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특히 레몬과 잘 어울리는 녹차 아이스티는 맛과 향은 좋지만 색이 녹색보다는 연두색을 보입니다. 그래서 명색이 녹차 아이스티이지만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이스티에 녹색을 더하는 방법은 녹차가루를 넣거나 말차를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녹차가루는 쑥색이 나기때문에 증청으로 살청을 한 말차가루를 조금 넣어서 수색을 녹색으로 만듭니다. 

말차가 들어갔지만 그 양은 매우 적기 때문에 텁텁함이 많지는 않으며 신선한 풀향이 좀더 더해지는 정도가 있으며, 아이스티에는 레몬과 설탕이 들어가서 사실 집중하지 않으면 녹차와 말차는 바디감과 신선한 느낌에만 영향을 주는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차 아이스티보다는 녹차아이스티가 여름과 좀더 어울리네요.

천천히 녹차와 말차로 만드는 그린 아이스티 만드는 방법을 한번 볼까요?

 


녹차 우려내기

1. 제일 먼저 녹차를 우려내야 겠죠.

좋은 녹차를 사용하면 맛이야 더 좋겠지만 저는 간단히 녹차 티백을 사용했습니다. 현미녹차는 현미의 향이 너무 강해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보통 3~5분 정도를 100ml의 80도 정도의 물에 우려냅니다.

조금 진한 연두색의 수색의 녹찻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녹차 식히기

2.100ml 정도의 따뜻한 녹차물으 1분 정도의 얼음물에 두면 바로 실온 정도로 식습니다.

냉침을 하면 감칠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리 우려놓으면 녹차향이 사라집니다. 

바로 우려서 찬물에 식히는 편이 맛과 향의 보존이 가장 좋습니다.

 

실온 녹차 80ml

3. 말차가 들어가기 때문에 셰이커를 사용해야 합니다.

실온까지 식은 녹차를 셰이커에 80ml 정도 넣습니다.

 

말차0.2g

말차가루를 어느 정도 넣는 편이 좋을까요? 1/2 티스푼을 넣으면 말차의 향이 강하고 수색이 짙은 녹색을 보입니다.

말차 0.1g

티스푼에 0.1g 정도가 요정도의 양입니다. 저는 이 정도가 딱 적당하더군요. 마지막에 두 가지 그린 아이스티를 비교해 놓겠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레몬반개

4. 레몬즙은 레몬 1/2개를 스퀴저로 짧아서 사용했습니다. 레몬주스를 사용하신다면 15ml 정도면 상큼한 맛이 납니다. 산미가 싫으시면 10ml 정도만 넣으시면 산미보다는 향이 좀 더 중점적으로 됩니다.

 

설탕 2티스픈

5. 설탕이나 시럽을 넣습니다.

저는 설탕 2 티스푼이 적당하게 느꼈습니다. 시럽이라면 15ml 정도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6. 셰이커에 얼음을 넣고 충분히 섞어 줍니다.

 

하이볼잔(210ml)

7. 잔에 따르면 녹색이 진한 그린 아이스티가 만들어집니다.

0.2g 말차 그린아이스티

8. 장식으로 레몬 휠이나 타임 그리고 애플민트 등으로 하시면 보기에 더욱 시원해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1/2 티스푼 정도입니다. 대략 0.2g 정도의 말차를 사용한 그린 아이스티이며

아래의 사진은 1/4 티스푼 정도입니다. 0.1g의 말차를 사용한 그린 아이스티입니다.

말차 0.1g 그린 아이스티

제가 마음에 든 레시피로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린 아이스 레시피

 

녹차- 녹차 티백 1개 80도 물 100ml -> 실온 녹차물 80ml 

말차 - 0.1g 

레몬즙 15ml

설탕 2 티스푼

모든 재료를 셰이커에 넣고 섞어준 뒤 얼음을 채운 하이볼 잔(210ml)에 넣고

장식으로 레몬 휠이나 민트, 타임을 사용하면 완성입니다.

 

개인적으로 탄산은 잘 어울리지 않더군요. 혹시 양을 늘리시겠다면 스위트샤워믹스나 레모네이드를 원하시는 만큼 더하시면 마치 조미료가 첨가된 듯이 더욱 맛있는 아이스티를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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