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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차로 만드는 모히토 - 자스민차, 페퍼민트차, 녹차, 아이스티로 모히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by HEEHEENE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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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토는 라임 반개에 민트 8 잎 정도 그리고 설탕 1스푼에 럼 45ml 그리고 얼음 취향에 따라서 탄산수를 넣기도 하고, 시럽을 더 첨가해서 만들기도 하는 쿠바의 유명한 칵테일이죠. 헤밍웨이가 좋아했다는 썰은 거짓이라고 하더군요. 헤밍웨이가 좋아하든 말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칵테일이라 가끔 만들어서 마십니다.

그중에서 좋아하는 레시피는 유튜브 요사장 채널에서 알려주신 탄산 없이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모히토 만들기

처음 라임 반개와 민트 설탕 그리고 라임주스 10ml을 넣고 머들링 하는 과정까지는 같

이후로 쉐이커에 럼 45ml 라임주스 20ml 심플 시럽 15ml를 넣고 쉐이킹을 해서 넣은 다음

부순 얼음으로 가득 채워서 완성하는 모히토입니다.

탄산수 대신에 시럽과 라임주스가 들어가서 매우 진한 맛이 인상적인 모히토입니다.

당뇨로 고생했다는 헤밍웨이라면 절대 못 먹을 강한 단맛과 라임향이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이런 전통적인 모히토에 차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에서 재스민 티를 이용하거나 녹차를 이용하거나 민 티차를 이용하는 모히토를 권합니다. 그래서 한 번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집에 남아있는 아이스티를 설탕 대신해서 사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결과가 급하시면 맨 아래로 내리시면 정리되어 있습니다.


모히토를 만들 때 차는 60ml 정도면 한잔을 만드는데 적당합니다. 그래서 재스민 티, 페퍼민트 티, 녹차 티백 한 개에 80ml의 물을 넣고 3분간 우려서 사용했습니다. 

자스민티, 페파민트티, 녹차 우려내기

얼음이 많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차를 굳이 식히지 않고 모히토에 그대로 넣었습니다.

 

잔에 라임 반개를 1/4로 잘라서 넣고

민트(저는 애플민트 4 잎 페파민트 4잎 정도 사용했습니다)를 8 잎 정도 넣고 

설탕 1 티스푼을 넣었습니다.

아이스티를 넣을 곳을 설탕 대신 아이스티 한 스틱을 넣었습니다.

자스민티모히토, 페파민트티모히토, 그린티모히토, 아이스티모히토

그리고 열심히 으깨 주었습니다.

너무 많이 으깨었더니 민트 잎이 많이 부서져서 잎으로 들어오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적당히 라임 위주로 으깨시는 것을 권합니다.

 

잘 으깨 혼합물에 럼을 45ml를 넣었습니다.

(만약 무알콜 모히토를 만드신다면 럼을 넣지 않으시면 됩니다)

자스민티모히토, 페파민트티모히토, 그린티모히토, 아이스티모히토

그리고 얼음으로 가득 채운 뒤

 

우려 놓은 재스민티, 페퍼민트티, 녹차, 그리고 물을 넣어서 채워 주었습니다.

 

색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자스민 티는 재스민의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라임의 맛과 향 그리고 민트의 향이 재스민향을 묻어 버립니다.

페퍼민트 티를 넣은 모히토는 조금 과한 민트 맛이 느껴지면서 쓴맛만 강하게 느껴집니다. 민트차를 사용할 것이면 민트 잎을 생략하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자스민티모히토, 페파민트티모히토, 그린티모히토, 아이스티모히토

녹차는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다만 설탕이 조금 적은 것 같습니다. 시럽이나 라임주스를  30ml 정도 넣으면 달달한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도 깔끔한 맛의 모히토가 매력적입니다.

아이스티를 넣은 모히토는 단맛도 좋은 편이고 아이스티에 들어있는 합성향료인 복숭아 향이 모히토에 새로운 향을 더해줍니다. 오히려 일반 모히토보다 매력적인 맛입니다. 이거 괜찮군요.

 


티 모히토 실험 결과입니다.

재스민과 페퍼민트는 모히토의 베이스 티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녹차는 나쁘지 않지만 설탕을 늘리거나 단 성분을 늘리는 것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티를 넣은 선택은 추천할 만합니다. 라임과 민트에 새로운 과일향이 더해져서 모히토라기보다는 새로운 아이스티 느낌이 나면서 바디감도 적당히 조절해 줍니다. 모히토에 탄산을 대신할 거리를 찾으신다면 아이스티를 넣고 물로 대신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네요. 

 

시중에 판매하는 다양한 티를 이용한 모히토였습니다. 

레몬그라스나 백차를 이용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즐겁고 맛있는 티 모히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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