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차로 다양한 음료수와 밀크티까지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칵테일로 접근을 해보겠습니다. 베리에이션 티나 밀크티보다는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 2가지를 소개하고 나머지 하나는 창작해서 마테 티 칵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테차로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은 마테시럽을 만드는 방법, 마테 꿀 시럽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마테차를 진에 넣어서 사용하는 방법, 마테차를 우려서 칵테일에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마테차를 우려서 사용하는 방법은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마테 시럽을 만들어서 3가지 칵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테 시럽 만들기
마테차는 물과 설탕을 1:1로 넣어서 끓여서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물 100ml에 설탕 100g 정도를 사용했으며
마테차는 2티백을 사용해서 끓여서 만들었습니다.
총 180ml 정도의 양이 만들어졌습니다.
마테 맨해튼
맨해튼이라는 칵테일은 버본 위스키에 스위트 버무스, 앙고스트라 비터를 넣어서 스터링을 해서 만들고 체리를 얹어서 마시는 멋도 있고 버본의 느낌을 제대로 느끼는 칵테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마테 시럽을 1온즈를 넣으면 마테 맨해튼이라고 합니다.
버본 위스키는 비슷한 테네시 위스키인 잭다니엘로 대신했습니다. 45ml를 사용했으며, 스위트 버무스는 10ml를 그리고 앙고스트라 비터는 2대 시를 넣었습니다.
여기서 멈추면 일반 맨해튼입니다만
마테 시럽 30ml를 넣고 충분히 저어 줍니다.
그리고 체리 대신 오렌지 껍질로 그 향을 충분히 만들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오렌지 껍질로 잔에 오일을 뿌리고 가니 시로 사용했습니다.
달달한 마테 맨해튼입니다. 마테차의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오렌지 향이 있는 맨해튼이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잭다니엘의 향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기분이 듭니다. 버본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마테의 힘으로 끌어올린 단맛과 버본의 강한 향을 느끼기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우초 마가리타
마가리타는 테킬라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데킬라 45ml, 트리플 섹 15ml, 라임즙 15ml에 아가베 시럽 15ml 정도가 원 레시피 입니다만 여기서 시럽을 마테 시럽으로 바꾸고 30ml를 사용하는 것이 가우초 마가리타라고 합니다.
이름이 외 가우초인지는 찾지 못했습니다만
마가리타의 기본인 잔에 소금 리밍을 하고
셰이커에 테킬라 45ml
트리플 섹(오렌지향 리뮤르) 15ml
라임 1개 즙(15ml)과
마테 시럽 30ml를 넣고 쉐이킹을 해주면
마테 시럽이 들어간 달달한 마가리타 완성입니다.
소금의 짭짤한 맛과 라임과 오렌지향의 상쾌함 그리고 테킬라의 다소 묵직한 향이 있고 후향으로 은은하게 있는 마테 향은 테킬라를 도와주고 라임의 향도 돋우어 줍니다.
라임향이 올라오면서 좀 더 상쾌한느김의 마가리타가 되었습니다.
과일 풍성 마테 칵테일
작명에 소질이 없어서 닥치는 대로 과일을 넣어서 만든 칵테일을 이름을 대충 지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드카를 기주로 잡고 오렌지주스, 레몬주스, 라임주스를 넣어서 적당히 쉐이킹을 했습니다.
경험상 마테차는 과일향과 잘 어울리고 단맛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매실청이었지만 너무 단맛이 강하고 색이 어두워질 것 같아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을 모두 섞었습니다.
먼저 보드카 30ml
오렌지 주스 15ml
라임주스 15ml
레몬즙 반개(15ml)
마테 시럽 15ml
를 넣고 차갑게 쉐이킹을 하면 간단한 과일 풍성 마테 티 칵테일이 완성됩니다.
색이 밝은 노란색으로 화려하고 맛도 다양한 시트러스 과일의 조합과 단맛과 함께 한 칵테일입니다. 술의 느낌보다는 주스 같습니다만 주스보다 바디감을 받쳐주는 보드카와 마테의 향이 좋습니다.
마테차의 매운 향과 쓴맛은 느껴지지 않고 뒤에서 조율만 하는 편이라 마테차로 만든 다양한 음료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음료가 만들어졌습니다.
마테차로 시럽을 만들고
마테 시럽으로 3가지 칵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술에 약하고 어린 입을 가진 저로서는
상쾌하고 달달한 과일향이 많은 마테 티 칵테일이 마음에 들지만
묵직한 버본의 향을 좋아하신다면 마테 맨해튼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 다음에는 가우초 마가리타의 짭짤하고 달달한 매력도 빠질 수 없습니다.
마테차로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티 칵테일로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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