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티 칵테일은 제목처럼 향이 풍부한 티 칵테일입니다. 얼그레이만 해도 강한 향이지만 여기에 기주는 진을 사용하며, 라벤더 티를 사용합니다. 원래는 가니시로 라벤더 꽃을 사용하라고 하지만 구할 수가 없어서 그냥 레몬 휠을 사용했습니다.
이 칵테일의 원본의 레시피는 6 온즈의 얼그레이와 1과 1/2의 진 그리고 꿀시럽 1과 1/4 온즈, 레몬주스 1/4온즈로 쉐이킹을 해서 언드락 잔에 얼음과 함께 서빙해서 라벤더 꽃을 꼽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녀는 오후에 마시면 힘이 나는 에너자이저이며 티파티에서는 차를 마신 후 가볍게 마시기 좋다고 추천을 합니다.
https://sugarandcharm.com/earl-grey-tea-cocktail
하지만 라벤더 꽃이 없기 때문에 저는 라벤더 티를 쉐이킹할 때 사용했으며
꿀 시럽을 만드는 것 대신 꿀을 얼그레이 티에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그의 레시피를 참고로 해서 비슷한 뉘앙스를 만들어 내려 노력했습니다.
라벤더 얼그레이 티 칵테일재료
저자의 말로는 얼그레이의 베르가못 향과 진의 식물 성향이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얼그레이 티는 향이 강한 편이 테틀리 얼그레이 티를 사용했습니다.
드라이 진 45ml
얼그레이티 80ml- 뜨거운 물 100ml로 3~5분간 우려냄
꿀 1tsp
레몬주스 10ml
라벤 더티 0.5g( 1 tsp)
라벤더 얼그레이 티 칵테일 만드는 순서
먼저 얼그레이 티를 100ml 뜨거운 물에 3~5분간 우려냅니다.
그리고 꿀을 한 스푼 넣어서 잘 녹여 줍니다.(취향에 따라 단맛을 좋아하시면 조금 더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스텐틴에 넣어서 식혀줍니다(1분 정도 걸립니다)
이 스텐틴은 셰이커로 사용할 것입니다.
식힌 얼그레이 허니티에 다른 재료를 넣어줍니다
셰이커에
기주인 진을 45ml 넣어줍니다
그리고 라벤더 티 0.5g을 넣고
레몬은 10ml를 넣어줍니다.
얼음 가득 채우고 충분히 쉐이킹을 해줍니다.
얼음을 채운 잔(360ml 용량에 얼음을 채운 잔)에 따러 줍니다.
여기서 라벤더 티가 있기 때문에 거름망을 하나를 더 사용하는 것이 입에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음료의 위에 약간 라벤더 티가 보이죠?
그래서 빨대를 사용해서 마셔야 했습니다.
라벤더 꽃을 꼽았다면 향을 음미하기 위해서 빨대 없이 마시는 편이 더 좋을 것입니다.
라벤더의 향과 얼그레이의 향 그리고 진의 향, 레몬향이 모두 풍성한 티 칵테일이 만들어졌습니다.
라벤더 향에 익숙하지 않다면 첫 모금에 인상이 찌푸려질 수 있습니다만
이 말도 안 될 것 같은 향의 조합에 익숙해지면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향이 강하고 개성이 강한 재료들의 조합이라 충돌이 있을 것 같지만 조합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얼그레이 향과 라벤더향 그리고 진의 향 이 셋을 모두 좋아하시면 아주 좋은 티 칵테일이 될 것이고
이 셋 중 어느 하나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글쎄요. 낯선 향의 향연에 외톨이가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표현을 하자면 댄스파티에 간 기분이라고 할까요.
저하고는 어울리지 않지만
흥겹고 재미있는 티 칵테일이었습니다.
라벤더와 얼그레이 좋아하시면 꼭 도전해보세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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