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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녹차 티칵테일 4종] 그린티 진저쿨러, 그린티모히토, 그린티 슬럿,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 레시피

by HEEHEENE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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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는 여름에 좀 더 매력적인 차입니다. 티 칵테일 중에서도 녹차를 사용한 칵테일이 있습니다. 기존에 소개했던 하이볼이나 그린티 수박 칵테일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좀더 녹차를 중심으로 한 티 칵테일을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과 책을 참고로 했더니 몇 가지 녹차 티 칵테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티 칵테일 4종을 골라서 소개합니다.

말차를 사용한 칵테일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녹차만 사용한 칵테일입니다. 기주는 보드카와, 럼, 그리고 아이리쉬 위스키를 사용합니다. 

그린티 진저쿨러, 그린티모히토, 그린티 슬럿,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


녹차 우려내기

녹차는 간단히 녹차 티백을 사용했습니다. 보성녹차뿐만 아니라 오설록의 냉침 녹차든 무엇이든 4개의 티백에 80도 정도의 물 200ml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녹차 우려서 식히기

이후로 스텔리스 틴으로 옮겨서 차가운 물에 넣어서 실온 이하로 식혀서 사용하였습니다.

대체로 티칵테일티 칵테일 한잔에 60ml 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오늘 4잔의 티 칵테일을 만들기에는 적당하였습니다.

 

 

그린티 진저 쿨러

녹차와 생강향을 합쳐서 만드는 티칵테일입니다. 원 레시피에는 생강향 보드카를 사용하라고 권합니다만 생강향 보드카가 없어서 생강청을 사용할까도 생각하다 더위에 그냥 진저에일만 사용해서 간단히 만들어보았습니다. 만약 일반 소다수를 사용하신다면 생강청 10ml 정도 더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린티 진저 쿨러 레시피- buliding, 210ml 용량의 잔

녹차 60ml

보드카 30ml

라임 15ml(작은 라임 1개)

진저에일 fill

그린티 진저쿨러

만드는 방법은 간단히 얼음이 든 잔에 보드카와 라임 녹차를 넣고 살짝 저어준다음

진저에일로 남은 부위를 가득 채우고 가니 시로 라임 휠을 넣었습니다.

그린티 진저쿨러

생강향이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 무난하지만 특징은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난하고 목 넘김이 편해서 마시기 좋습니다.

 

 

그린티 모히토

모히토는 라임과 설탕 민트를 넣고 럼을 넣어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여기에 탄산수를 넣기도 하지만 탄산수 대신에 녹차를 넣는 방식으로 완성하는 익숙한 칵테일입니다.

 

그린티 모히토 레시피-muddling buliding, 210ml 용량의 잔

라임 반개

민트 8 잎 정도

설탕 1 티스푼

럼 45ml

녹차 60ml

그린티모히토

만드는 방법은 잔에 라임 반개를 4 등분해서 넣고, 민트를 넣고, 설탕을 넣고 으깨줍니다.

그린티모히토

럼과 얼음을 넣고 섞어줍니다. 그리고 남은 부위는 녹차로 채워주면 그린티 모히토입니다.

그린티모히토

민트의 양에 욕심을 내서 조금 많이 넣었더니 쓴맛과 풀향이 강합니다. 민트는 8 잎 정도로 멈추시는 것이 좀 더 맛있는 모히토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일반 탄산수가 들어간 모히토에 비해서는 풀향이 조금 더 많은 느낌입니다. 

 

그린티 슬럿

슬럿이라는 단어는 영어로는 욕인 것 같습니다만 복숭아 향 리큐르를 사용하는 칵테일 이름에 가끔 쓰이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기주로 아일랜드 위스키를 사용합니다. 위스키 중에서 아일랜드 위스키는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는 블랜디드 위스키나 스카치위스키에 비해서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대표적인 상표는 제임슨입니다. 몰티 한 향이 적고 깔끔한 느낌이죠.

 

글린 티 슬럿 레시피 - shaking, building, 330ml 용량의 잔

제임슨 15ml

피치트리(복숭아 가향 리뮤르) 15ml

스위트 샤워 믹스(없으면 편의점에 판매하는 탄산 없는 레모네이드 사용하시면 됩니다) 15ml

녹차 30ml

스프라이트 fill

그린티 슬럿

셰이커에 제임슨, 피치트리, 스위트 샤워 믹스, 녹차를 넣고 얼음을 가득 넣은 다음 쉐이킹을 충분히 하고

얼음이 가득한 잔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남은 부위는 스프라이트로 채워주고 레몬향을 더하기 위해서 레몬 휠을 가니 시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린티 슬럿

복숭아 향 리큐르는 칵테일에 섞으면 반칙 같은 맛입니다. 달달하고 향긋하고 후향에는 제임슨의 위스키 향이 있습니다. 녹차는 이 전체의 밑바탕을 깔아주는 느낌입니다. 목 넘김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칵테일이네요. 맛있는데 알코올에 약한 저는 먹다보면 취기가 올라오는 칵테일입니다.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

서양에서는 펀치라는 단어는 과일이 들어간 알콜 음료나 무알콜 음료를 펀치볼이라는 크고 넓은 그릇에 만들어서 주걱으로 떠서 마시곤 하는 칵테일입니다. 이 펀치라는 단어는 배에서 술을 옮기는 통의 용량 중에서 puncheon의 용량을 말하는데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펀천은 1/3톤, 80갤런으로 302리터 정도의 용량입니다. 

펀치와 펀치볼 - 어쩌면 수박화채에 소주 넣는 것과 비슷하다

작은 냉장고의 용량이 300리터라는데 도대체 옛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먹었던 것일까요? 아무튼 요즘은 과일을 넣고 섞은 용량이 큰 칵테일을 펀치라는 단어를 잘 붙입니다. 저는 1인용으로 만들었지만 대부븐 4인분 이상의 레시피로 소개되고 있는 것이 펀치입니다.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과일이 있다면 충분히 더 넣어서 만들어도 됩니다. 레시피에서는 레몬만 적혀있지만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대신 아이리쉬 위스키가 있어야 하고, 꿀과 녹차는 꼭 넣기만 하면 과일은 원하는 만큼 충분히 넣어주시면 되는 변형 가능한 레시피입니다.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 레시피 -shaking, buliding 330ml

제임슨 45ml

녹차 60ml

레몬주스 10ml

꿀 10ml

진저에일 fill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

1인용을 만들 때는 셰이커를 사용하지만 다인용을 만들 때는 펀치볼에 재료를 붓고 젓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저는 꿀이 들어가서 쉐이킹을 사용했습니다.

셰이커에 제임슨과 녹차, 레몬주스, 꿀을 넣고 얼음을 가득 채우고 쉐이킹을 해줍니다.

얼음이 가득한 잔에 음료를 따르고 남은 부위는 진저에일로 채워주면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가 됩니다.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

제가 제임슨이 조금 부족해서 스카치위스키로 남은 용량을 조금 채웠는데 확실히 맛이 거칠어지는군요. 녹차와는 제임슨을 사용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과나 오렌지 등의 다양한 과일이 들어간다면 좀 더 풍부한 과일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녹차를 사용한 티 칵테일 4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반 칵테일보다는 도수가 낮은 편이라 부담이 적고 편하게 마시기 좋은 칵테일입니다. 녹차의 향이 강하지는 않으며 술과 더불어 베이스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린티 진저쿨러, 그린티모히토, 그린티 슬럿, 아이리쉬 그린티 펀치

그렇기 때문에 향이 좋은 녹차가 꼭 필요하지는 않으며, 적당한 바디감으로 희석하는 정도의 역할을 합니다. 녹차는 굳이 우려내지 않더라도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RTD 녹차를 사용해도 편리합니다. 

만드는 방 법고 간단하고 술은 없으면 소주로 대체해도 괜찮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고 부담 없는 칵테일로 마시기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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