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보고 마트에 갔더니 새로운 차를 종종 발견하게 도비니다. 그중에서 쌍계명가의 보이차가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담터의 보이차와 티젠의 보이차 티백을 마셔보았는데요.
담터보이차가 목향이 풍성하고 맑은 느낌으로 개당 79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며
티젠보이차는 흙향이 풍성하고 진한 타입의 보이차 티백으로 개당 210원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쌍계명가 보이차 가격
쌍계명가차 깊고 부드러운 보이차는 3850원에 40개가 들어 있어서 개당 96.5원으로 담터보다는 조금 높지만 티젠보이차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쌍계명차보이차
원재료는 중국산으로 적혀 있는데요. 명인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차이기 때문에 임의로 발효해서 만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보이차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중국의 윈난 성 보이현에서 운남대엽종으로 만들어야 보이차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보이차와 비슷하게 만든 차는 흑차라고 부르며 보이차와는 구분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티백으로 만나는 보이차는 임의로 속성으로 발효를 해서 만드는 숙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차로 티백을 만들리는 없겠죠.
그래서 보이차 티백의 원산지는 중국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쌍계명차 깊고부드러운 보이차 vs 티젠 보이차
티백은 더블백 티백으로 개당 0.6g이 들어 있는 티백입니다.
티젠 보이차는 0.7g이 들어 있는데요. 티백을 열어서 나란히 높으면 쌍계명차의 깊고 부드러운 보이차가 입자가 조금 굵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둘을 티백 1개씩 넣고 3분 정도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위의 사진처럼 우려 나옵니다. 티젠 보이차가 양도 0.1g이 더 많은 데다가 좀 더 작게 분쇄되었기 때문인지 수색이 좀 더 진합니다.
향과 맛은 비슷한 편인데요.
목향과 흙향, 고기, 가죽향으로 향의 종류는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티젠보이차가 좀더 진한 정도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목 넘김은 쌍계명차 보이차가 좀 더 편합니다.
이번에는 뜨거운 물 50ml에 3분간 우려낸 다음 얼음을 채워서 아이스 보이차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보이숙차는 특유의 흙내와 가죽향 때문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해도 맛이 없으면 손이 가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향이 부담스러우면 아이스로 마시는 편이 더 좋은 것이 보이차인데요.
아이스보이차로 만들면 원래 향이 진했던 티젠의 보이차는 변화가 많지는 않고 흙향이 아직 선명한 편이지만
쌍계명차의 보이차는 목향과 흙향이 줄고 반면 고기향이나 가죽향이 좀 더 선명해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목 넘김은 좀 더 편해지는군요.
사실 티젠 보이차에 물을 좀 더 넣는다면 쌍계명차의 깊고 부드러운 보이차와 차이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비슷한 느낌의 보이차 티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가격면에서는 쌍계명차의 깊고 부드러운 보이차가 소비자들에게는 좀더 이득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걸리고 회복한 뒤로 감칠맛에 대해서 조금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기존에는 티젠 보이차가 흙내와 가죽향이 너무 강하고 짠맛이 강하다고 표현했지만 이번에는 고기향과 감칠맛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이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이유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고기향과 맛을 좋아하신다면 보이차를 농도를 잘 조절해서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게다가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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