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과 꿀은 인기가 있는 조합입니다. 그래서 카페에서 꿀자몽이나 연유자몽을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홍차를 더하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카페에서 볼수 있는 자몽허니블랙티는 2016년 스타벅스에서 시작했다는데요. 이름을 똑같이 하지 않기 위해서 다른 카페에서는 허니자몽블랙티,블랙자몽티 등등 다양한 이름의 같은 음료가 많아졌습니다. 개인카페에서는 생자몽을 넣기도 해서 고급화된 자몽허니 블랙티도 있었습니다.
한때는 너무 많이 마셔서 이제는 조금 지겨워진면도 있지만 따뜻하게 마시든 아이스로 마시든 적당한 산미와 단맛의 음료를 찾는다면 자몽허니블랙티는 무난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마트에서도 쉽게 자몽청이나 자몽허니블랙티를 인스턴트로도 구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오늘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자몽허니블랙티와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허니 자몽 블랙티 스틱을 비교해서 마셔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맛과 향, 가격이 다르지만 두 제품 모두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격은 사뭇 다른데요 한 제품씩 살펴보겠습니다.
담터 자몽 허니 블랙티
다이소에서 6개의 스틱에 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당 333원으로 다소 저렴합니다.
자몽과즙 분말과 홍차추출 분말, 아카시아벌꿀, 실론홍차분말과 자일리톨과 자일로스설탕과 함께
설탕, 구연산, 합성향료와 유자과즙분말과 스테비아도 원재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1개의 스틱에 13g이며 53kcal 이며, 이 스틱으로 100ml의 자몽허니 블랙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지컷은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었으며
가루로 만들어 있습니다.
뜨거운 물 100ml에 1스틱을 넣으면 따뜻한 자몽 허니 블랙티가 만들어집니다.
구연산 산미가 선명하고 설탕 단맛과 더불어서 감미료 단맛도 좀 느껴집니다.
자몽향이 풍성하면서 달달한 것이 후미에 실론티의 홍차향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마시던 허니자몽블랙티와 거의 비슷한 맛입니다.
뜨거운 물 50ml에 자몽허니블랙티 1스틱을 녹이고 여기에 얼음을 채워서 아이스 자몽허니블랙티로 만들었습니다.
따뜻하게 마실 때 많이 진하던 산미가 조금 줄어드러서 산미와 단맛의 균형이 맞아지는데요.
자몽과 홍차향은 오히려 선명해지는 듯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로 마실 때가 좀더 장점이 많은 자몽허니블랙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차 허니 자몽 블랙티
공차는 매장에서도 허니자몽블랙티를 2021년 9월 경에 출시했었는데요.
당시에는 다른 프랜차이즈카페에서도 다양한 허니 자몽 블랙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 액상티로 제작해서 공차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었고, 이번에 마트에 갔더니 1박스에 79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0개의 스틱입니다. 가격은 395원이면서 45kcal입니다. 뜨거운 물 80ml 정도를 넣어서 만드는 제품이라 총 용량은 100ml 정도가 됩니다.
원재료를 보면 사양벌꿀과 설탕, 카라멜당시럽과 수크랄로스로 단맛을
구연산과 비타민 C가 산미를
레드자몽농축액, 홍차추출분말, 그리고 복합황금추출물이 들어 있습니다
향료는 블랙티향과 자몽허니블랙티향입니다.
1개의 스틱 20g에 따뜻한 물이나 차가운 물 80ml를 넣어서 마시기를 권합니다.
개별 스틱은 이지컷으로 만들어서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었으며
건더기가 보이지 않은 진한 주황색의 액상티입니다.
따뜻한 물 80~90ml를 넣고 따뜻하게 마셔보았습니다. 자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꿀향이 좀더 선명하게 느껴지는데요. 산미는 부드럽고 단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얼음이 가득한 잔에 허니자몽블랙티와 실온의 물을 넣어서 아이스티로 만들었습니다. 산미가 더욱 약해지기 때문에 꿀향이 단맛이 좀더 진하게 느껴지는 허니자몽 블랙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홍차의 느낌은 몰티한 단향으로 후미에 약간 있습니다.
담터의 자몽허니 블랙티는 산미가 강하고 자몽향이 선명했습니다. 조금 인위적인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예상한 자몽허니블랙티의 향과 맛이었으며, 따뜻하게 마시기보다는 아이스로 마실 때 목넘김도 좋고 산미와 단맛의 균형이 좋아집니다.
공차의 허니자몽블랙티는 꿀향이 선명하고 자몽향과 홍차향은 그보다는 조금 약하게 느껴지는데요. 아이스보다는 따뜻하게 마실때 자몽, 홍차, 꿀향이 모두 잘 느낄 수 있어서 아이스보다는 따뜻하게 마시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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