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봄 시즌 메뉴로 딸기 음료와 더불어 재스민 티로 만든 메뉴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후 늦은시간 가까운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사람이 가득하네요.
봄 시즌메뉴의 대표는 딸기로 만든 봄 딸기 그린 크림 프라푸치노와 봄 딸기라떼입니다. 프라푸치노에 말차가 일부 있어서 그린 크림 프라푸치노 인가 봅니다.
하지만 오늘 저의 목표는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라는 음료수입니다.
보라색의 그라디에이션과 타입이 고급스러운 모양의 음료수입니다.
"저기 스프링 어.. 가든 어.. 자스민.. 저거 가능한가요?"
"네 근데 허브가 없는데 괜찮으시겠어요?"
"-_-;;네"
허브가 없다니 아쉽지만 보라색 그라디에이션에만 만족해야겠습니다.
"69번 손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바리스타 분도 풀네임 발음하는 게 익숙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임 하나 없을 뿐인데
6600 원짜리 음료가 3300 원짜리로 보이는군요.
위에 있는 보라색 부분이 자스민차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자스민의 색을 푸르스름한 색이 되었을까요? 제가 아는 자스민 꽃은 흰색이고 차로 만들면 베이지색 계열로 아는데도 불구하고
보라색에 가까운 푸른색이 자스민 색감이 생각이 드는군요.
왜 푸른색이 자스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스타벅스의 봄 시즌 티 메뉴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입니다.
거품이 보이지만 탄산이 없는 일반 아이스티입니다. 단맛이 많으며 섞지 않고 푸른색 부분만 마시면 쌉쌀합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찐한 자스민 향은 맡지 못했습니다.
재스민향이라기보다는 말린 꽃 중에서 향이 적은 꽃 같은 느낌입니다.
빨대로 아래 부분을 마시면 열대과일의 달달한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리치인지 람부탄? 구아바? 같은 느낌인데 가장 비슷한 향은 후르츠 칵테일의 국물과 비슷한 맛과 향입니다. 그러고 보면 색감도 비슷하군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찾아보았습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찾은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에 대한 설명을 옮겨보겠습니다.
설레이는 봄이 살랑거리며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음료로 맛보는 순간 달콤한 향이 가득한 정원에 있는 느낌을 주는 음료
음료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만 있을 뿐 성분이나 특징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추측을 하면 달달한 열대과일향이었으며
자스민향이 강하지 않던 보라색 부분의 티는 색소가 아니라면
퍼플 티의 향미와도 다른 신선한 콩깍지 같은 향과 쓴맛이 블루 멜로우 티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어쩌면 재스민 색 느낌의 차라는 것은 아닐까요?
봄철 아직은 새싹이 자라지 못한
보라색 아지랑이만 가물거리는 중
열대식물이 자라는 온실 속 정원에서
후르츠칵테일을 마시는 기분입니다.
진하지 않는 재스민향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달달하고 예쁜 열대과일향 음료를 찾으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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