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보스 티는 카페인이 없고 항산화성분이 많은 차이기 때문에 임산부나 어린이 그리고 숙면차로도 많이 이용합니다. 홍차를 좋아하는 영국에서는 홍차 대신해서 많이 소비를 한다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홍차에 비해서는 보디감이 약하고 나무줄기향이나 흙향이 조금 더 많은 편이라서 인기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홍차보다는 약하지만 허브티 중에서는 보디감이 있는 편이고 향과 맛은 첨가제로 조절을 해서 맛있는 루이보스 티도 많이 있는데요.
저는 숙면차로 밤에 따끈하게 마시기 좋은 차로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한동안은 립톤의 허브티를 마셨는데요. 마트의 차 진열장에 PB 상품으로 피코크의 루이보스 티가 있었습니다. 피코크 루이보스 오렌지 브렌드와 피코크 루이보스 민트 블렌드입니다. 이 정도면 숙면차로 사용해도 되겠는데 싶어서 카트에 넣어서 구입했습니다.
가격대도 7개의 티백에 2980원정도였는데요. 개당 428원 정도로 높지 않은 가격이며, 1개의 티백으로 150~180ml의 차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대도 부담이 적은 것 같습니다. 맛만 좋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루이보스 오렌지 블렌드 티
루이보스와 오렌지의 상큼함을 담은 블렌딩티
생분해 여과포에 담고 하나씩 개별포장되어
안심하고 향기로운 상큼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티백당 1g이며 7개의 티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붉은색의 가루로 보이는 부분이 루이보스입니다. 그리고 흰색이 건조한 오렌지 껍질로 보입니다.
여기에 천연향료로 오렌지향이 포함된 제품이네요.
1g의 삼각피라미드 티백인데요. PLA 소재로 생분해성 수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재의 티백은 분리배출을 해야할까요?
그런 것은 아니고 일반 배출을 하는 부분은 같은 것 같습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PLA소재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빠르게 분해되는데요. 60도 정도의 온도에서 6개월 정도면 분해가 된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 150ml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사실 루이보스티는 오랜 시간을 우려내도 쓰고 떨지 않은 장점이 있어서 5분 정도 우려내도 쓰고 떫음은 없습니다.
따뜻한 루이보스 오렌지 블렌드 티는 말 그대로 루이보스향과 더불어 오렌지향이 있고 단맛도 있으며 후미에 약간의 산미도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천연향료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루이보스 티를 좋아하신다면 편안하게 한잔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 루이보스 오렌지 블렌드 티는 70ml의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얼음이 가득한 잔에 담아서 아이스티로 만들었습니다. 오렌지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으며 루이보스의 향이 대부분이며 후미에 오일리한 쓴맛이 있습니다. 질감도 묽은 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따뜻하게 마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피코크 루이보스 민트 블렌드 티
루이보스민트 블렌드 티도 1g의 티백이 7개이며 삼각피라미드 PLA 소재입니다.
향긋한 루이보스에 청량감을 주는 페퍼민트, 베르가못향을 블렌딩 하였습니다. 생분해 여과포에 담고 하나씩 개별포장하여, 안심하고 입 안 가득 상쾌한 청량감과 상큼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루이보스와 민트는 숙면차 블렌드에서 자주 보는 조합인데요. 구수한데 치약향이 나는 좋은 듯하면서도 먼가 색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게다가 베르가못향을 더하고 라임추출물과 몇 가지 식품첨가물도 더해있습니다. 실제로 티백 속에는 루이보스와 민트가 보입니다. 베르가못향은 티백 자체에서 맡으면 민트향과 후향에 베르가못향 그리고 라임향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려내는 방법은 루이보스 1 티백에 뜨거운 물 180ml를 넣기를 권하는데요.
저는 뜨거운 물 150ml에 3분간 진하게 우려내었습니다.
민트향이 선명하고 베르가못향은 후미에 은은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민트향이 가장 선명하고 루이보스향은 전체적으로 베이스로 깔려 있습니다. 후미에 있는 시트러스 향이 라임인지 베르가못인지 헛갈리는군요.
뜨거운 물 70ml에 3분간 진하게 우려내서 얼음에 넣고 아이스 루이보스 민트 블렌드 티를 만들었습니다. 차갑게 마실 때는 민트향이 줄어듭니다. 신선한 풀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지만 후미에 매운맛이 있습니다.
역시 아이스티로 마실 때 질감이 묽어집니다.
숙면차로 사용할 수 있을까 싶어서 피코크의 루이보스 블렌드 티 2가지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카페인이 없어서 무방한데요. 향료가 포함된 제품이라 향료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차갑게 드시면 질감이 묽어져서 그보다는 따뜻하게 마시는 편이 어울리는 차입니다.
향료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민트에 대한 호불호에 따라
두 블렌드 티 중에 골라서 드시면 숙면차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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