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탄산 덕분에 여름의 티음료로 인기가 있는 콤부차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인스턴트 콤부차로 간단히 먹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맛도 다양한데요. 청포도 맛에서 부터 기본적인 레몬과 복숭아맛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담터의 콤부차는 개당 532원정도 티젠과 아워티의 콤부차가 698원이며 두 제품 모두 한 스틱에 300ml의 콤부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티젠 콤부차는 다른 콤부차들에 비해서 단맛이 많고 콤부차 특유의 발효향이 있는데요. 반면 아위티나 담터의 콤부차는 발효향은 적고 산미가 좀 더 선명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농원에서 나온 새로운 콤부차를 마트에서 발견했습니다.
다농원 데일리 콤부차 가격
그런데 구입하기는 했는데 시간이 오래되서 직접 구입한 가격이 기억에 없네요. 인터넷의 홈플러스에서는 20개입을 99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개당 495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하지만 다른 콤부차들이 300ml를 만들 수 있는 점에 비하면 250ml의 콤부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는 비슷합니다.
용량이 적은 편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것 같습니다.
다농원 데일리 콤부차 레몬
아이스티이든 콤부차이든 모든 티 음료의 기본은 레몬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소비가 많은 제품은 레몬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남부 쪽이면 라임을 사용하고, 일본으로 가면 복숭아사용이 많아 보입니다.
1개의 스틱에 5g 16.31kcal 입니다.
티젠이나 담터의 콤부차도 한 개의 스틱당 5g입니다. 그리고 칼로린도 15~18kcal 정도라 비슷하네요.
산미를 위해서는 구연산을 사용하는 것도 비슷하고
감미료는 에리스리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한 점도 비슷합니다.
다른 콤부차들에 비해서 다른 독특한 점은 식물성크림혼합분말이라는 부분입니다. 색과 질감에 차이를 줄 수 있을까요?
이지컷으로 손으로 쉽게 뜯기는 형태입니다. 레모나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내용물을 보면 고운 가루형태의 반짝이는 부분과 색깔이 있는 부분이 섞여 있습니다.
실온의 물에 잘 녹습니다.
일반적인 콤부차에 비해서 수색이 조금 흰색으로 탁한 편입니다. 그리고 거품이 조금 오래 머물러 있습니다.
아마도 식물성크림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노르스름한데 흰색의 탁함이 있는 타입이 다른 콤부차와의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맛을 보면 레몬향이 선명한데 일반적인 레모나나 레몬 아이스티와는 다른 레몬버베나같은 풀향과 매운 향이 섞인 레몬향이 느껴집니다. 산미가 선명하고 감미료 특유의 미끈한 질감도 있으며, 발효향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맛과 산미가 선명한 허브향이 섞인 레몬맛의 콤부차였습니다.
다농원 데일리 콤부차 피치
이번에는 복숭아 콤부차입니다. 복숭아향을 좋아하는 나라는 일본입니다.
사진에 보면 백도가 그려져 있는데요 실제로는 어떤 향이 날지 기대가 되는군요.
1개의 스틱은 5g이며, 동일한 16.15g입니다.
레몬 농축액 대신 복숭아 과즙농축액이 들어 있습니다. 역시 유산균과 섬유질도 있으며
감미료로는 에리스티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구연산으로 산미가 더해있습니다.
다농원 콤부차의 특징인 식물성크림분말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역시이지컷 포장으로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었습니다.
가루의 색은 레몬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반짝이는 가루, 유색의 가루, 흐니 가루가 섞여 있습니다.
실온의 물 250ml에 잘 녹습니다.
역시 거품이 다른 콤부차들에 비해서 좀 더 오래 유지가 되고 수색은 흰색이 더해진 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황색의 수색입니다.
첫 느낌은 강한 산미입니다. 감미료 단맛과 질감은 비슷하지만 산미가 무척 강합니다.
복숭아향은 천도복숭아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발효향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콤부차들에 비하면 강렬한 산미가 다른 맛을 덜 느끼게 해 줍니다.
다농원의 데일리 콤부차 2종을 마셔보았습니다.
가격은 조금 저렴하고
용량은 비슷하지만 다른 콤부차와 다른 점은 다른 콤부차들이 300ml를 만들지만 데일리 콤부차는 250ml 정량입니다.
식물성크림성분이 있어서 수색에 흰색이 있으며, 거품이 좀 더 촘촘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른 콤부차들에 비해서 강한 산미가 특징이 있었습니다.
'차를 마시다 > 티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하기 좋은 재미있게 생긴 차를 발견 했습니다- 힐카트 테일즈 (1) | 2023.09.12 |
---|---|
티백으로 된 아이스티? 쌍계의 아이스티 유자와 녹차는 이렇게 마셔야 시원했습니다 (2) | 2023.09.04 |
마리골드 티는 늙은 호박과 비슷한 향이 나네요 - 마리골드 티에이드 만들기 feat. 마리골드와 금잔화 차이 (3) | 2023.08.21 |
숙면차로 사용하기 좋은 피코크 루이보스 차 - 루이보스 오렌지 블렌드 vs 루이보스 민트 블렌드 (1) | 2023.08.14 |
고급스러운 루이보스와 허니부쉬를 즐기고 싶다면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의 레드넥타 (1) | 2023.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