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마트의 과일 코너의 왕좌를 차지했던 연두색의 과일 샤인머스캣은 망고맛의 청포도로 한송이가 거의 만원 정도까지 했었는데요. 요즘은 그 인기가 조금 시들해졌는지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맛도 많고 씨도 없어서 가격만 내린다면 저도 사 먹겠다 싶은 매력적인 청포도입니다.
그런데 TEA 시장에서도 샤인 머스캣의 인기는 이제 시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콤부차의 시장에서도 가향티백의 시장에서도 샤인머스캣 맛이 있습니다. 동일한 과일을 테마로 만든 차라면 비교해서 마셔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콤부차에는 담터와 티젠의 콤부차가 있는데요. 담터에서는 콜드브루티에도 샤인머스캣 맛이 있어서 콤부차의 대표는 티젠으로 선택했습니다. 담터에서는 대표선수로 콜드브루티를 출전했습니다.
티젠 콤부차 샤인머스캣 vs 담터 콜드브루티 샤인머스캣 그린티 가격비교
담터 콜드브루티 샤인머스캣 그린티는 한 박스에 7500원입니다. 20개의 티백이 들어 있고 티백 한 개에 1,8g이기 때문에 약 100~150ml의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잔에 375원 정도입니다
티젠의 샤인머스캣 콤부차는 한 박스에 6980원입니다.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 있고 개당 5g의 스틱으로 300ml 정도의 콤부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잔에 698원으로 보입니다만 한잔용량이 2배이기 때문에 용량당 가격으로 보면 비슷한 가격대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티젠 콤부차 샤인머스캣
티젠 콤부차 샤인 머스캣은 스틱 한 개에 15kcal입니다. 5g의 한 개의 스틱으로는 300ml의 콤부차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 정도면 제로칼로리 가고 해도 괜찮은 수치인 것 같네요.
원재료에는 콤부차 분말 외에도 샤인머스캣 농축 분말이 들어 있습니다.
당류 대신 감미료인 수크랄로스와 에리스리톨이 들어 있고
산미에는 구연산과 사과산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섬유질과 프락토올리고당과 새싹보리분말, 비타민B도 포함되어 있네요.
여기에 유산균과 향료도 더해진 제품입니다.
스틱형 포장으로 손으로 쉽께 뜯을 수 있었으며
가루는 연한 녹색과 노란색을 보이는 가루 제품이었습니다.
300ml의 실온의 물에 스틱 한 개를 넣었습니다. 거품이 보글거리면서 올라오는데요.
잘 저어주고 여기에 얼음을 채워서 480ml 정도의 잔을 채웠습니다.
청포도향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느껴지는 단맛은 감미료의 단맛이 잘 느껴집니다.
산미는 적게 느껴지는데요, 콤부차 특유의 물김치 같은 유산균향은 샤인머스켓향에 가려져서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질감이 실키하고 부드러운데요.
전체적으로 조화로움이 좋은 편이며 특히 실키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샤인머스캣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담터 콜드브루티 샤인머스캣 그린티
담터의 콜드브루티는 다양한 딸기 히비스커스, 리치 캐모마일티도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실온의 물에 우려내기를 권하는 독특한 티백 차음료 제품입니다. 오늘은 샤인머스캣과 녹차가 블렌딩 된 제품입니다.
1개의 티백에 1.8g이며 20개의 티백이 들어 있습니다.
보통은 향료와 티만 포함된 가향차와는 다르게 뭔가 다양하게 많은 첨가물이 들어 있는데요.
녹차와 향료가 들어 있는데요. 향료에도 샤인머스캣과 망고향이 두 가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청포도 농축액도 포함되어 있으며, 샤인머스캣 착즙액
그리고 수크랄로스와 스테비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블백 티백입니다.
원래는 실온의 물 150ml에 넣고 우려내서 마시기를 권하지만
저는 따뜻한 물 200ml에 티백 2개를 넣고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그리고 얼음이 가득한 잔에 부어서 저어주면 아이스 샤인머스캣 그린티가 되었습니다.
녹차향과 샤인머스캣 향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그리고 녹차의 쌉쌀함과 함께 감미료의 단맛이 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스테비아의 쌉쌀한 단맛이 가장 선명합니다. 녹차의 쓴맛과 스테비아 쓴맛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전체적으로 쓴맛이 선명해집니다.
그래서 구수함은 적고 단맛과 쓴맛이 선명한 아이스티가 되었습니다.
맛이 상당히 개성 있는데요.
향이 녹차향과 샤인머스켓향 두 가지가 느껴집니다. 안타깝게도 잘 섞이지는 않았습니다.
질감은 묽은 편입니다.
담터의 콜드브루티 샤인머스캣 그린티와 티젠 콤부차 샤인머스캣을 마셔보았습니다.
여름에 잘 어울리도록 샤인머스캣 아이스티로 마셔보았습니다.
얼음이 가득한 샤인머스캣 향의 차는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티젠의 콤부차 샤이머스캣이 향의 조화로움과 적당한 산미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담터의 콜드브루티는 달달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입니다.
두 가지 샤인머스캣 아이스티가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달고 산미 있는 샤인머스캣은 콤부차로,
쌉쌀하고 달달한 샤인머스캣 티는 콜드브루티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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