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의 콤부차는 빽다방스러운 맛입니다 - 파인애플 콤부차, 패션후르츠 콤부차

우리나라에서는 콤부차가 인기인데요. 마트의 아이스티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과채음료 옆에서 당당하게 냉장고의 공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프랜차이즈카페의 메뉴에서도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만드는 방식도 까다롭고 맛보다는 건강을 위한다는 이유로 마시는 콤부차이기 때문에 건강한 맛이기 일 수있은데요.

그렇다면 가성비를 목표로 하는 그럴싸함을 목표로 하는 복고느낌의 백다방의 콤부차는 어떤 맛일까요? 2종류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가까운 빽다방으로 빨리 가보았는데요. 

인터넷에서는 출시되었지만 실제로 출시되었는지 입간판의 눈치를 봅니다.

빽다방과 콤부차 입간판

제가 구입할 때는 입간판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지 못했는데요. 마셔보고 리뷰하면서 다시 간판을 보면서 친절한 입간판이었습니다. 

나를 위한 마시는 케어
콤부차
3.0
콤부차 파인애플, 콤부차 패션후르츠

Special Tip
탄산수로 더 청량하게 +0.5

스페셜 팁 부분을 보면 주문할 때 탄산수로 주문을 하면 3500원이 되고 탄산이 더해진 콤부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몰라서 그냥 콤부차 2종을 주문했는데요. 아쉽게도 탄산이 없었습니다.

빽다방 콤부차 파인애플과 패션 후르츠

언제나 저는 바리스타분들께서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주문하게 되는데요.

서로 상의를 하면서 열심히 만들어 주셨습니다.

색이 사진과 비슷합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빽다방 콤부차 파인애플

빽다방 콤부차 파인애플

용량은 650ml입니다.

노란색이 더 많은 연두색수색으로 맑은 편입니다.

파인애플향이 진하지만 그보다 인상적인 것은 산미입니다.

레모나를 먹을 때와 비슷한 느낌의 강한 산미에 

단맛도 진하지만 후미에 감미료 특유의 질감도 있습니다.

콤부차 특유의 향은 거의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반응형

파인애플 향도 과일향이라기보다는 옛날에 먹었던 파인애플맛 쭈쭈바가 떠오르는 맛과 향입니다.

양에 비하면 콤부차가 3000원이면 저렴한 편인데요.

어설프게 파인애플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대놓고 복고풍 파인애플 맛이라는 점이 웃음이 나오는 맛입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콘셉트가 확실해서 조금 당황스럽지만 젊은 층에서 좋아할 것 같은 맛입니다.

하지만 500원 더 내고 탄산수를 더하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빽다방 콤부차 패션 후르츠

빽다방 콤부차 패션 후르츠

 

같은 용량인 650ml입니다. 그리고 붉은색과 주황색의 수색의 탄산은 없는 음료입니다.

산미는 파인애플보다도 더 높은 것 같습니다.

패션후르츠향이 진하지만 산미가 많이 높아서 자몽향도 있는 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맛도 진하기는 하지만 산미가 더 진합니다.

콤부차향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

 

빽다방 콤부차

빽다방의 콤부차는 우선 탄산이 없었습니다. 탄산을 원하시면 주문할 때 말을 해야 하고 500원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용량은 650ml이며 

향은 파인애플향과 패션 후르츠향이 선명한데요. 

맛은 산미가 생각보다 높고 단맛은 감미료의 질감과 단맛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는 추억의 쭈쭈바에서 느꼈던 파인애플과 패션후르츠의 느낌입니다. 맛에 복고풍이 있다면 딱 이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시는 콤부차에 왠지 불량식품 같은 맛과 향이라서 색다른면서 마시면서 피식 웃게 되는 음료였습니다.

 

기왕이면 탄산을 추가해서 마신다면 좀 더 맛있는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콤부차의 물김치 같은 향은 거의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복고풍이며 저칼로리의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아이스 티를 마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패션후르츠 콤부차는 99kcal 파인애플은 103kcal입니다. 용량에 비해서 낮은 칼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