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보이차도 티백으로 나와서 편하게 마시곤 합니다만 이번에 티젠에서 독특한 보이차가 나왔네요. 티백으로 우려내는 방식이 아니라 보이차 추출분말을 말도 덱스트린과 난소화성 말도 덱스트린으로 만든 제품이 있어서 구입해 왔습니다. 표지에 여성이 마시는 그림으로 보아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마시기 좋게 개발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PET의 물병에 담아서 흔들어서 마시라는 권유도 있기 때문에 운동하는 여성들이 커피 대신에 보이차를 마시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새롭게 개발한 보이차인데 기존의 티백 보이차와 같은 회사의 티백이 있어서 아이스 보이차를 만들어서 맛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마시기 편하게 만들었지만 맛도 비슷하다면 더욱 좋겠죠.
티젠 마실수록 가벼워지는 보이차 워터믹스 가격
마트에서 티젠 보이차는 10개에 6980원으로 개당 698원입니다. 이것으로 500ml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약 100ml 정도로 치면 139.6원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보이차 티백은 20개입에 4200원으로 1개의 티백으로 100~120ml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개당 210원으로 용량으로 비교하면 워터믹스가 좀 더 저렴하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티젠 마실수록 가벼워지는 보이차 워터믹스
갈산이라는 성분이 티백 11개 분량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갈산은 차에 들어 있는 탄닌이 분해된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 항암 등의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성분인 것 같습니다.
1개의 스틱에 4.5kcal로 물 250~500ml의 실온의 물에 넣고 잘 흔들어서 마시라고 권합니다.
독특한 것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원재료를 보면 보이차 추출원액 85%와 말토덱스트린이라는 성분과 함께 난소화성말도덱스트린이 들어 있습니다.
난소화성 말도 덱스트린이 섬유질입니다. 소화가 되지 않는 녀석이라 식이섬유로 대장 청소에 이바지를 한다고 하지요.
말도 덱스트린은 증점제로 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단맛이 없지만 칼로리는 있는 소화흡수가 잘되는 당류입니다. 바디감 증진을 위해서 넣는다는군요.
스틱 포장으로 이지컷이며
내용물을 보면 고운 커피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G7 커피 같군요.
실온의 물 300ml에 1포를 넣어서 저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진한 검은색의 수색입니다.
약간의 목향이 있으며 바디감이 부드럽고 풍성합니다. 쓴맛보다는 구수한 맛이 풍성하고 약간의 단맛이 있습니다.
떫음은 후미에 아주 조금만 느껴집니다.
티젠 보이차 티백으로 만든 아이스 보이차
이번에는 티백으로 300ml의 아이스 보이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이차 티백 3개에 물 150~180ml에 2분간 우려낸 다음 얼음이 든 잔에 담아 주었습니다.
수색이 확실히 더 맑죠.
얼음이 들어갔음에도 목향이 더 풍성합니다. 바디감은 적은 편이라 깔끔한 느낌입니다. 단맛은 적고 구수하면서 떫음이 조금 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목 넘김은 티백 보이차가 더 좋지만 풍성한 질감은 보이차 워터믹스가 더 좋았습니다.
티젠 보이차 워터믹스 vs 티백 보이차
커피와 비슷한 질감은 보이차 워터믹스입니다. 목향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보이차 워터믹스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보이차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귀찮아도 티백으로 만드는 편이 향이 풍성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보이차 워터믹스는 향보다는 식품첨가제로 질감을 살리고 간편하게 만드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저는 300m의 물에 놓였는데 아무래도 좀 진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500ml 생수를 구입해서 보이차 스틱 한 개를 넣어서 흔들어 보았습니다.
300ml보다는 500ml 정도에 스틱 한 개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농도라면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운동하시는 분들께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도 덱스트린 덕분에 생긴 점도, 바디감 상승이 물처럼 마시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보이차로 건강을 챙기면서 운동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네요.
건강하고 맛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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