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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카페 티커피] 감성커피의 티커피 2가지 - 창포물에 제비꽃, 정열의 심장

by HEEHEENE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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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감성 커피라고 합니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감성적인 글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레트로 상품도 있고, 기성 제품과의 콜라보를 해서 재미있는 음료도 많이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감성커피

커피 부자재 유통으로 시작하다 자체 로스팅도 하며, 2015년에 1호점을 오픈하기 시작해서 2021년 7월에는 300호점까지 오픈했다는 규모의 브랜드입니다. 

감성커피

커피 브랜드의 이케아를 추구하며 레트로와 모던을 고객이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합니다.

감성 커피의 커피 리뷰를 위해 들렀다가 제눈에 들어온 메뉴는 티커 피라는 메뉴입니다. 

3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감성커피 메뉴

 창포물에 제비꽃, 정열의 심장, 봄에 피는 꽃이라는 메뉴입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2018년 3월 9일에 올린 내용에 티커 피에 대한 홍보 사진이 있습니다.

매장의 사장님께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여쭤보니 창포물에 제비꽃과 정열의 심장 두가지가 인기 있다고 합니다.

 봄에 피는 꽃은 지금 계절과 잘 맞지 않는 모양입니다. 봄에 피는 꽃는 포도머스캣향이 있는 티라고 하는군요.

티 커피는 라테나 아메리카노로 주문이 가능하며, 따뜻하게나 아이스로도 선택이 가능한 메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아메리카노로 드시며 아이스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창포물에 제비꽃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장열의 심장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테이크 아웃해서 왔습니다.


1. 창포물에 제비꽃

메뉴판에는 청포물에 제비꽃이라고 적혀 있기도 합니다. 

청포는 청포묵이라고 녹두로 만든 묵을 이야기 하는데 아마도 그건 아닐 것이고 제비꽃이라는 뒷말이 있는 것을 보면 꽃창포인 아이리스 꽃을 보고 지은 이름인 것 같습니다.

 

창포물을 제가 직접 접해본적은 없어서 향이 같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감성 커피의 인스타 그램의 내용에 따르면 

새콤 달콤 자두맛에 루이보스 매혹적인 블랜딩 향 청포물에 제비꽃 

이라고 합니다.

감성커피 티커피 - 창포물에제비꽃과 정열의심장

티에 에스프레소가 더해진 음료로 보입니다.

수색은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연한 편입니다.

감성커피 티커피 - 창포물에제비꽃

익숙한 향인데

처음에는루이보스나 자두 같은 향같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오히려 향이 보라색 느낌입니다. 뭐랄까

보라색 제비꽃같은 꽃향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에 커피향이 더해지면서 묘한 느낌의 향이네요.

 

찬찬히 다시 집중해서 커피 향을 지운다 생각하고 맡으면 자두향과 산미가 느껴집니다.

단맛은 강하지 않지만 약간의 산미와 커피 향과 어울리면서 재미있는 가향 커피 같은 느낌입니다.

 

 

 

2. 정열의 심장

열대 태양 칵테일같은 블랜딩 정열의 심장

이라고 합니다.

글로만 보면 열대과일향이 날 것 같습니다.

감성커피 티커피 - 창포물에제비꽃과 정열의심장

수색은 창포물에 제비꽃과 차이는 없습니다.

 

옅은 아메리카노이지만 향은 음... 커피에 이런 향이라니.

열대과일일까 하는 기대와는 다르게 

첫 느낌은 체리향 같았습니다.

새콤한 빨간색의 향이랄까요.

감성커피 티커피 정열의 심장

산미도 있고 단맛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묘한 과일향이 커피 향과 어울립니다.

 

다시금 집중해서 향을 맡아봅니다. 

 

열대과일에 익숙하지 않으니 머리를 쥐어짜 봅니다.

향은 감각기관의 예민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기억력이 더 많이 영향을 줍니다.

제가 느낀 정열의 심장에서 찾은 향은 파파야와 구아 바깥은 향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뒤에 약간의 구연산 같은 톡 쏘는 산미가 체리같이 느껴졌던 것 같군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개발한 티 커피 2가지를 마셔보았습니다.

사이즈는 벤티 사이즈에

에스프레소의 양을 줄이고 

그만큼 티, 그중에서도 가향 티를 더함으로 새로운 커피? 새로운 차? 가 생겨났습니다.

감성커피 내부 인테리어

가향차에는 합성향료가 더해지고 감미료나 맛을 위한 식품 첨가물이 더해집니다.

그래서 차에 대해 엄격한 분들이라면 티커 피라는 용어를 인정하기는 힘든 제품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차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첨가물로 인해 향을 더하는 효과만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개념을 지우고 새로운 음료로서의 가능성을 본다면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신기한 음료인 것은 확실합니다.

합성향료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면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약간 오일 리 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커피? 새로운 음료에 대한 시도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는 경험일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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