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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밀크티투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꾸찌 - 대형프랜차이즈 카페의 밀크티는 어떨까요?

by HEEHEENE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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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전문점은 없어도 밀크티를 판매는 카페는 많이 있습니다. 소형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밀크티 믹스 가루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형 카페에서는 티백을 사용해서 우려내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형 프랜차이즈 대표적인 곳 3군데를 가서 밀크티를 마셔보았습니다. 티백을 데운 우유에 넣고 우려내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럽을 조금 넣어주는데 이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더군요.
이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의 밀크티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스타벅스 밀크티

스타벅스와  티바나 메뉴

최근 코로나로 물류에 어려움이 있어서 스타벅스의 티메뉴가 부족한 곳이 있다더니 저도 한 군데에서는 티 메뉴가 없어서 다른 매장에서 돌체 블랙밀크티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매장에도 얼그레이 티와 히비스커스는 없군요.

돌체 블랙밀크티 가격은 5800 원입니다.

스타벅스 돌체 블랙 밀크티

라테나 핫음료를 제공하는 360ml의 머그컵에 제공합니다.

돌체(Dolce)는 이탈리아어로 부드러운 달콤한 이라는 뜻이지만 스타벅스의 메뉴에서 돌체라는 이름은 연유가 들어갔다고 보면 무방합니다. 그래서 연유의 달콤한 향이 있는 밀크티입니다.

연유 향이 풍성한 우유를 뜨겁게 데우고 스타벅스의 티브랜드인 티바나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가 1 티백 들어있습니다. 티바나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는 인도와 한국의 홍차를 블렌딩 했고 티백 하나로 236ml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유 덕분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질감에, 몰티 한 홍차 향이 진하고 후미에 진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한국 홍차의 맛일까 싶군요.


투썸플레이스 로얄밀크티

투썸플레이스와 티메뉴


투썸플레이스는 기존에는 TWG의 티로 베리에이션 티를 제공했었습니다. 하지만 로열 밀크티는 다른 브랜드의 티를 사용하는군요.
가격은 5500 원으로 360ml 머그잔에 제공합니다.

투썸플레이스 로얄밀크티와 티브리즈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삼각 피라미드 티백 홍차를 하나 넣어 줍니다.
티브 리즈라는 브랜드로 삼원 에프앤비라는 국내 티 블렌딩 업체의 제품입니다. 다양한 삼각 피라미드 티백과 허브티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그중에 어떤 차로 만들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투썸플레이스 밀크티와 티백

표면에는 우유 거품으로 장식이 되어 있으며,

약간의 단맛과 산미 그리고 떫음 쓴맛이 차례로 느껴집니다.

목향, 건과일, 풀향이 느껴지며, 온도가 높았는지 이물이 약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론티를 밀크티로 만든다면 딱 이 산미와 당도, 향이 아닐까 싶은 밀크티였습니다.

 

파스쿠찌 밀크티

파스쿠찌와 티메뉴

파스쿠찌는 SPC 그룹의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자체의 티브랜드도 가지고 있습니다. tea + travel이라는 뜻으로 티트라라는 이름입니다.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관련된 음료도 판매하고 있군요.

그중에 퍼스트 브레이크라는 티로 만든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라떼라는 이름으로 밀크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티트리의 퍼스트 브레이크라는 티는 인도의 아쌈과 실론티의 블렌딩으로 몰티함과 아로마틱한 향을 매력적이라고 홈페이지에서 자랑하고 있군요.

파스쿠찌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라떼

예상대로 티트라의 퍼스트 브레이크 티 1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360ml 정도의 머그컵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넣어서 제공합니다. 수색이 진해서 우유에서만 우려내기보다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유만으로 우려내면 차가 잘 우려 나오지 않고 티백에 우유 거품이 끼어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의 로열 밀크티가 그러합니다.

파스쿠찌 밀크티와 티트라 퍼스트 블랙 티백

단맛이 많습니다. 바닐라 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차의 몰티 한 느낌이 먼저 느껴지고 후향으로 신론의 건과일과 풀향이 느껴집니다.

쓰고 떫음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밀크티에는 아쌈의 쓰고 떫음이 무게를 잡아야 느끼함도 없고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군요.

 

몰티한 느낌 바닐라와 실론의 향기로움이 달달하게 매력적인 밀크티입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밀크티

대표적인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에서 밀크티를 마셔보았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자체 티 브랜드가 없어서 티브 리즈의 티백을 사용하였지만

자체 티브랜드가 있는 스타벅스와 파스쿠찌는 자체 브랜드의 블랙퍼스트 티를 사용하고 

그에 어울리는 연유나 바닐라 시럽으로 단맛을 더한 밀크티였습니다.

 

온도 조절도 대체로는 잘 되는 편이라서 유막도 없었으며

차의 향과 시럽의 향도 잘 어울립니다.

밀크티 전문점은 긴장해야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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