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1일 의 메디컬뉴스 투데이라는 곳의 뉴스입니다. 기존의 녹차가 혈당조절이나 장에 도움이 된다는 쥐실험 결과는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인체에 대한 실험 결과에서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서양에서는 차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성인병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데요. 의료보험 시스템이 약한 미국에서는 약보다는 차로 마시는 부분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연구는 장에서 녹차의 항염증 효과가 대사 증후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평가한 최초의 연구라고 합니다.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과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Richard Bruno 박사와 그의 연구원들은 15년 이상 녹차의 특성과 심장 대사질환의 관계를 연구해왔는데요. 이번에는 녹차의 항염증 효과를 연구합니다. 미국에서는 성인병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데요. 미국 성인의 35%, 60세 이상의 미국인 50%가 대사증후군이 있다는 2015년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연구에서 브루노 박사는 쥐실험에서 녹차 보충제가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증가와 장내 투과성 감소를 포함해 장건강개선과 심혈관계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21명의 대사증후군이 있는 참가자와 건강한 성인 19명으로 40명의 참가자를 통해 실험을 합니다. 참가자는 대부분 백인이었으며 일부 다른 인종그룹이 섞여 있습니다.
설험은 28일간 녹차 5컵에 해당하는 카테킨이 함유된 젤리를 받아서 섭취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28일 동안은 위약을 포함된 젤리를 받아서 섭취하였습니다. 그동안은 다른 보충제를 먹지 않고 폴리페놀이 적은 식단을 유지 했습니다. 그동안 공복 혈당과 인슐린, 지질과 식이 폴리페놀을 모니터링했으며, 장염증 평가를 위한 혼합대변 샘플을 사용해서 확인했습니다.
연구가 끝이 나고 부작용은 없었으며, 체질량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건강한 사람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서 혈당저하와 장염증과 투과성 감소를 발견했습니다.
실험은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실험처럼 고용량의 녹차추출물을 다량 섭취하는 방법은 일부의 사람에게 장기의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고 카페인 섭취의 부작용도 우려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고용량의 녹차 추출물을 섭취하려고 하면 의사의 진단과 조절하에서 먹어야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녹차 한잔 정도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이는 심장질환이나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고 하는군요. 브로노 박사는 이 외에도 녹차가 병원성 박테리아 개체군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박테리아를 증가시키는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막연하게 차가, 녹차가 건강에 좋다라는 생각은 하지만 명확한 실험 결과가 그동안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번 실험으로 인체에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장내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심장질환이나 혈당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였으면 이 실험을 통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광고할 것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장에 염증이 많은 편이긴 한데요. 녹차 한잔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맛있게 차 한잔 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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