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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공부

[tea뉴스]파키스탄의 정부는 차를 덜마셔서 돈을 아끼자고 말합니다 -러시아의 차의 한계는

by HEEHEENE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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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지루하게 이어지고, 미국발 인플레이션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식은 매일 파랗게 질려서 떨어지고, 가상화폐는 절벽 다이빙을 했죠. 코로나가 끝이 나면 다들 여행을 다니고, 술 마시고, 신나게 놀려고 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긴장상태로 바뀌면서 여행 예약이 줄어들어간다고 합니다. 질병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여행을 못 가게 된 것입니다. 여행업으로 수익을 기대하고 있던 스리랑카에는 다시 실망의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인도의 차 수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스리랑카의  수출 악화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아니스트티

그 외에도 많은 TEA 뉴스는 코카콜라에서 '아니스트 티'라는 제품을 생산중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짜피 보지 못했던 차이고, 반면 한국에서는 태양의 힘이라는 새로운 티 음료를 출시했다지요. 조만간 편의점에서 발견하면 바로 리뷰하겠습니다.

 

러시아의 차 시장 현재 상황

러시아의 티룸

전쟁이 진행 중이지만 러시아의 경제는 양호하다지요. 오히려 터키, 중국, 인도에 가스와 석유를 판매해서 오히려 GDP가 늘어나서 세계의 주식이 떨어지지만 러시아의 주식은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그럼 마냥 좋은가 싶은가 보면 차 업계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군요. 러시아 내의 커피 및 아 생산자 협회의 라마즈 찬투리아 사무총장은 물류의 어려움으로 원자재 공급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재고가 아직 남아서 소매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1~2개월 내에 시장에 혼란이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3~4월에 수입량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반면 차 판매가 20% 이상의 증가가 있다고 합니다. 

월드 티 뉴스의 6월 16일 자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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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정부는 차를 적게 마셔서 외환을 아끼라고 합니다

AP통신, 야후 뉴스, BBC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하는 뉴스입니다. 6월 15일 내외에 생긴 뉴스입니다. 

파키스탄 정부의 아산 이크발이라는 고위 장관이 국가 경제를 위해 국민들이 마시는 차의 양을 줄이기를 권했습니다. 시민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파키스탄 티하우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차를 수입하는 나라 중에 하나로 매년 6억 달러어치의 차를 케냐에서 구입합니다. 그리고 파키스탄의 국민들은 평균적으로 1인당 3잔 정도의 차를 마십니다.

파키스탄의 외환보유고가 급격이 감소하며 6월 첫째 주에 1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수십 개의 비필수 사치품 수입을 제한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샤리프 정부에서 IMF의 권유에 따라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올리고, 연료와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IMF와 파키스탄은  2019년에 협상을 했지만 재정에 의혹이 있어서 지원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샤리프 내각은 중단된 6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예산을 발표합니다.

파키스탄에서 휘발유 가격이 45%까지 올리면서 덩달아 식료품 가격도 인상되는 중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부유층은 불편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생존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자신들의 유일한 휴식인 차마저 줄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강한 반발을 하며, 정부와 부유층의 사치품을 줄이거나, 정부의 리셉션에서 사용되는 차나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커피와 차 수입 금지 시절

우리나라에서는 차의 소비가 많지 않지만,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이기 때문에, 커피를 하루에 1잔으로 줄이라고 정부에서 요구한다고 생각하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대부분의 커피를 수입하죠. 우리나라도 국산품 애용을 위해서 커피가 사치품으로 지정해서 수입을 금지한 적이 있습니다. 1961년 5월 16일 군사쿠데타가 일어납니다. 정부를 장악한 군부는 5월 29일 수입 금지령을 내려서 코코아, 주스, 커피, 홍차 등의 수입이 금지됩니다. 다방은 있지만 커피를 팔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당시에 미군부대의 뒷 시장으로 커피나 코코아가 나오기도 한 시절입니다. 하지만 몰래 팔면 걸리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쌍화차가 인기가 얻게 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기존에는 우리나라에서 다방에서 원두커피를 내려서 마셨습니다. ) 반발이 심해지자 1964년에 수입을 재개하게 됩니다. 그리고 1970년이 되어서 동서식품에서 인스턴트커피를 만들기 시작하게 됩니다.(이때부터 다방에서 인스턴트커피를 제공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우리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시민들은 커피도 홍차도 금지당했지만 당시에 시바스 리갈을 그렇게 좋아했다는데 수입을 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의 외환을 위해 차와 커피를 금지시키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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