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없는 물 대신 마실 만한 차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누구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보리차는 물 대신 마시기에 가격도 맛도 적합한 차입니다. 날이 더워지면 더욱 소비가 많아질 보리차라서 2021년에도 웅진, 하이트, 이노엔의 보리차를 맛을 보았으며, 작년에는 코카콜라에서 나온 주전자차 보리를 마셔보았습니다.
올해는 롯데칠성에서 나온 황금보리차를 마셔보겠습니다.
우리 몸에 좋은 우리 보리를 담았습니다. 시원하고 고소한 황금보리로 사계절 갈증을 해소하세요
-롯데 황금보리
황금보리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음료를 보고 마시면서 그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비교를 위해서 기존에 한번 마셔보았던 웅진의 하늘보리도 함께 구매해서 같이 마셔보겠습니다.
웅진 하늘 보리 vs 롯데 황금보리 가격
용량은 두 음료 모두 500ml입니다.
장보고 마트에서 가격은 웅진의 하늘 보리는 850원, 롯데의 황금보리는 900원입니다.
참고로 편의점에서 황금보리의 가격은 1600원입니다. 가격차이가 큰 편이네요.
웅진 하늘 보리
용량은 국산 보리 100%로 농축액이 0.15%이며 칼로리는 0kcal입니다
그 외에도 볶은 옥수수, 볶은 현미, 볶은 치커리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수색이 다소 진한 편입니다. 볶은 보리향을 기대하셨다면 생각과는 조금 다른 향입니다 저에게는 치커리향과 볶은 옥수수향이 좀 더 선명합니다.
칼로리가 0kcal이지만 맛에는 단맛이 많고 그에 비해서는 구수함은 조금 적고 후미는 약간 매운맛도 있습니다.
질감은 부드럽습니다.
전체적으로 볶은 곡물의 단향이 풍성하고 단맛이 많은 곡물향의 보리차입니다.
롯데 황금보리
롯데칠성음료에서 만든 황금보리는 역시 500ml이며 칼로리는 0kcal입니다.
보리 혼합추출액이 35% 인데 볶은 겉보리, 볶은 옥수수, 볶은 현미, 누룽지쌀이 포함되었으며, 여기에 보리농축액이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탄산수소나트륨과 비타민C가 포함된 것은 같은 것 같습니다.
겉보리라고 명칭을 사용한 부분이 독특한데요. 보리에는 겉보리와 쌀보리로 품종이 다른데요. 왕겨가 좀 더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겉보리는 예전에 꽁보리밥이라 불리는 보리이고, 식이섬유가 많다고 합니다. 요즘은 엿기름용이나 볶아서 보리차용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보다 왕겨가 잘 떨어져서 부드러운 식감으로 밥으로 먹기 적합한 보리 품종이 쌀 보리라고 합니다.
즉, 대부분 보리차로 만드는 것이 겉보리인 만큼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볶은 현미나, 누룽지, 옥수수의 향으로 황금을 의미하는 걸까요?
수색이 웅진의 하늘보리에 비해서 밝은 색입니다.
현미와 누룽지가 들어 있어서 쌀향이 풍성하지 않을까 예상을 했습니다만
그보다는 볶은 보리향이 더 선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직접 마시면 좀더 독특한 향이 느껴지는 데요.
겉보리를 싹을 틔워서 말린 것이 맥아입니다. 이것을 눌린 것이 엿기름인데, 엿기름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엿기름의 단향이라기 보다는 단향이 없는 엿질금향과 비슷합니다.
맛에서는 단맛과 구수함이 비슷한 비율로 느껴지며 질감은 부드러움과 묽음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웅진의 하늘보리와 롯데의 황금보리를 비교해서 마셔보았습니다.
수색이 하늘 보리가 더 진하고, 보이는 만큼 단향과 맛이 많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것은 볶은 치커리와 옥수수향이 선명합니다.
롯데 황금보리는 향은 구수함이 많지만 그 구수함이 현미나 누룽지보다는 엿질금의 향과 비슷했으며 구수함과 단맛의 비율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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