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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편의점 TEA] 코카콜라에서 주전자티를? - 태양의 원차 조전자차 보리, 옥수수

by HEEHEENE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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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콜라와 조지아 커피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TEA 음료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태양의 마테차와 태양의 식후 비법 W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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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티 음료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태양의 마테차는 마테차를 100%로 만들었고 0kcal 인 특징이며, 태양의 식후비법W차는 녹차, 홍차, 우롱차를 블렌딩 했으며 35kcal로 식이섬유를 첨가한 음료입니다. 이 태양 시리즈는 500ml로 1400~18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코카콜라는 새로운 차음료를 생산합니다. 신박한 음료로라기 보다는 좀 더 가볍고 물처럼 마실 수 있는 보리차와 옥수수차입니다. 게다가 주전자로 끓여 만든 듯한 추억의 이름 주전자 차라고 블랜딩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은 태양의 언차 주전자 차 보리와 옥수수입니다. 두 제품 모두 국내산 보리와 옥수수를 사용했다고 표기되어 있는데요. 과연 세계 최대의 음료회사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보리차와 옥수수차는 어떤 맛과 향일까요?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옥수수와 보리의 가격

태양의원차
코카콜라 티음료 가격

우선 가격을 보겠습니다. 500ml에 2000원입니다. 태양의 마테차나 식후 비법 W에 비해서 높은 가격인데요. 그래도 1+1일 때는 개당 천 원이라서 적당한 가격으로 보이는데 2000원이 된다면 물 대신 마시는 차로서는 높은 가격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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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옥수수

옥수수차를 먼저 살펴볼까요? 2kcal입니다. 500ml에 2kcal 이면 제로 칼로리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복은 옥수수 추출액과 , 아스 코브산 나트륨, 합성향료, 스테비올 배당체, 글리세린 지방산, 프로필 글리콜, 탄산수소 나트륨으로 꽤 다양한 식품 첨가물과 합성향료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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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옥수수

수색은 조금 탁한 노란색입니다.  실제로 주전자에 끓여 마시던 볶은 옥수수 차일까요? 언듯 향만 맡으면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좀더 부드럽고 진한 향이 볶은 옥수수보다는 찐 옥수수나 초당옥수수 같은 향입니다. 질감도 부드럽고 구수함 보다는 단맛이 많게 느껴지는군요.

단맛보다는 구수한 맛을 좀더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지나친 옥수 수향과 단맛이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하지만 단맛과 찐 옥수 수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수도 있겠군요.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보리

옥수수보다는 다소 진한 보리차의 색은 투명한 느낌의 갈색입니다. 500 ml에 4kcal로 여전히 제로 칼로리급입니다. 원재료는 볶은 보리 추출액에 탄산수소 나트륨과 비타민C만 들어있습니다. 보존재와 산도조절제를 제외하면 순수한 보리차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태양의 원차태양의 원차태양의 원차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보리

같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주전자에 끓여 마시던 보리차 맛인가?
인공향료가 없어서 기대가 되는데 어디선가 마셨던 보리차 맛은 맞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이 낯선 시골길을 가다 우연히 들린 식당의 식탁이 끈적한데 냉장고에 세 꺼낸 보리차를 스텐컵에 따라준 보리차 맛과 비슷 힐 것 같습니다.
질감은 부드럽고 구수함과 단맛이 비슷한 정도이며 보리차보다는 결명자차 같은 매운 향이 느껴집니다.

 

코카콜라라는 거대한 기업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용차인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만든다. 그리고 국내산 재료로 만든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기대를 했습니다. 그들이 느끼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은 무엇일까? 게다가 가격은 한 병에 2000원이면 어지간한 티 음료 가격보다 높은 정도로 대부분의 보리차나 옥수수차보다 높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높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음료는 취향이기 때문에 저의 취향과 맞지 않다고 앞으로 판매가 덜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기업인 만큼 충분히 마케팅 팀에서 음료 트렌드를 조사하고 이에 맞춰 연구개발팀에서 만든 음료겠지요. 

태양의 원차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옥수수와 보리

하지만 이 주전자 차와 옥수수차와 보리차는 누구를 타깃으로 만든 음료인지, 어떤 목적으로 만든 음료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름이 주전자 차이면 가격이 저렴해야 할 것인데 그보다는 높은 가격이고, 국내산 음료를 애호하는 분들을 위한 다기에는 맛이 국내산 옥수수와 보리차 맛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트렌디한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음료라기에는 맛이 밍밍한 편입니다. 태양의 마테차를 마시면 실제 마테차에 비해서는 부드럽고 싱겁기 때문에 마시기 편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혹시 같은 이유라면 이 옥수수와 보리차는 외국에 팔면서 K-TEA가 되어야 하는 차는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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