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D 보리차 비교] 동원 순백보리 vs 웅진 하늘 보리 - 순순한 보리맛 vs 옥수수와 치커리

여름이 되면 물이 많이 먹힙니다. 개인적으로 생수를 가장 좋아하지만 가끔 카페인이 없는 물대신 마실만한 차를 찾아보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물대신 마실만한 차는 보리차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믿을 만하기 때문에 가끔 사 먹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동원에서 나온 순백보리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그전에 마시지 않았던 보리차라서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비교대상은 마트에서 자주보이는 웅진의 하늘보리입니다.

동원 순백보리차와 웅진 하늘보리 가격

동원의 순백보리는 1.5L에 2380원이며, 10ml에 15.8원입니다.

웅진은 500ml에 980원으로 10ml에 19.6원입니다.

아무래도 용량의 차이때문에 가격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코카콜라에서 나온 주전자차 보리차는 500ml에 1780으로 높은 가격이죠.

 

동원 순백 보리

동원 순백 보리

동원의 순백보리는 이름이 순백입니다.

그래서인지 보리추출액으로 100%입니다.

심지어 흔한 보존제나 산도조절제같은 첨가물도 보이지 않는군요.

동원 순백 보리

그래서 역시 0kcal 입니다.

그냥 보리차입니다.

수색도 맑고 투명한 보리차이며 맛과 향도 보리차입니다.

구수하며, 목 넘김이 좋으며, 잡내도 없고 달면서 구수함이 여운 있게 느껴집니다.

질감은 묽은 편이며 약간의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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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하늘보리

웅진의 하늘보리는 주변에서 가장 자주보이는 보리차입니다. 2022년 7월 30일 머니투데이의 "누가 사 먹어?" 비웃던 보리차 시장 어느덧 700억... 눈물겨운 도전기라는 기사에서는 보리차에 관한 기사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웅진의 하늘보리가 점유율이 47%, 그리고 하이트진로 그룹의 검정보리가 40%, 새싹보리차 7%, 황금보리가 3%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웅진 하늘보리

이렇게 점유율 1위인 웅진 하늘보리는 보리만 있는 제품이 아니라 볶은 옥수수와 볶은 현미와 함께 볶은 치커리도 있는 제품입니다. 

웅진 하늘보리

 

수색은 노랗고 맑습니다. 순백보리에 비해서 좀 더 진한 색입니다.

후향에서 보리보다는 옥수수향이 잘 느껴지며 단맛이 조금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질감은 실키함이 더 있고 부드러움어 더 풍성합니다.

흙향이 있는 치커리의 향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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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순백보리와 웅진 하늘보리

이 둘을 비교해 보면

동원의 순백보리가 질감이 좀 더 묽고 깔끔한 보리맛만 있는 보리차라서 보리향이 진하고 산미도 조금더 느껴집니다.

 

하늘보리는 순백보리에 비해서 좀더 진하게 느껴지는데 보리보다는 옥수수와 치커리맛이 선명합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이 볶은 현미가 느껴집니다.

 

둘 다 크게 잡내없이 목넘김이 좋은 깔끔한 맛인데요.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순백보리는 이름 그대로 보리향만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택하기 좋을 것 같으며

하늘보리는 옥수수, 현미, 치커리향이 복합적으로 균형이 좋으며 질감이 풍성합니다.

 

둘다 카페인이나 칼로리 부담이 없으니까요. 

시원하게 드시고 갈증해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