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해요! 더운데 건강 챙기고 앞으로 하는 일 행운과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 BBQ 황금올리브콤보+새우스틱+레몬보이 2"
복날에 삼계탕도 못 먹었는데 여름에 생일이라고 치킨 선물이 왔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메시지로 날리고 치킨을 수령해서 왔습니다. 요즘 치킨값이 사악하다고 소문만 듣고 냉동 닭가슴살만 먹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황금올리브네요.
황금올리브 콤보와 새우스틱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예전 같은 감동 있는 후라이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귀한 다리와 날개만 가득한 콤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우스틱은 길이가 상당했습니다. 새우 한 마리가 아니라 새우살과 반죽을 길게 만들어서 튀겼는데요. 간간하고 새우살이 씹히는 식감이었습니다.
제가 소스를 먹지 않아서 소스맛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치킨무는 맛있었습니다. 동네 후라이드집의 치킨무에 비해서 아삭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비비큐 스파클링 레몬보이
천년보이차와 스파클링 레몬과즙을 더한 제품으로 BBQ 자체 제품이네요.
245ml에 89kcal입니다.
보이차 추출액이 20%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성분은 성분은 구연산과 향료, 레몬농축액, 비타민 C, 설탕, 맥아추출분말과 수크랄로스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천생보이라는 회사에서 연구개발해서 오케이에프음료에서 만들고
비비큐에서 유통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맛은 레몬향과 캐러멜향이 선명합니다.
레몬향이 많지만 산미보다는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타입입니다.
특별히 보이차향은 선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마시는데 호불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캐러멜향과 레몬향, 탄산, 그리고 단맛과 산미가 있어서 묘하게 콜라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치킨과 콜라의 조합을 생각했을 때 그를 대체할만할까 싶으면 조금 애매한 부분입니다.
맛있고 맛없고를 떠나서 콜라와 치킨은 너무 익숙한 조합이라 이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사이다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잭 레몬보이
그래도 느낌이 콜라와 비슷한 면이 있으면서 치킨과 함께 먹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칵테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콜라가 들어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칵테일은 잭콕입니다. 잭다니엘이라는 테네시 위스키에 콜라를 1:3 정도 비율로 섞는 칵테일이죠. 콜라를 사용한다면 라임웨지를 넣어서 향을 더하지만 레몬보이는 레몬이 들어간 보이차에이드이기 때문에 레몬즙도 조금 넣어줍니다.
잭레몬보이 |
잭다니엘 45ml 레몬즙 15ml 스파클링 레몬보이 130~150ml 장식용 레몬슬라이드 |
1. 얼음이 가득한 잔을 준비합니다. (350~400ml 용량)
2. 잭다니엘과 레몬즙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3. 레몬보이로 잔을 채우고 가볍게 저어줍니다.,
4. 레몬슬라이드로 장식을 해서 완성을 합니다.
사실 오늘의 황금올리브 콤보는 기대에 비해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제가 더위를 먹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잭레몬보이와 함께 먹으면 약간의 취기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잭다니엘은 고유의 바닐라향, 옥수수향이 진하고 깔끔한 위스키인데요. 캐러멜향이 진한 레몬보이와 조화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레몬보이를 마시기보다는 잭다니엘을 섞는 편이 좀 더 완성도가 높은 음료가 된다고 느껴지네요.(순전히 개인취향입니다)
그래서
만약 비비큐의 레몬보이를 마시면서 조금 아쉬움이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집에 한 병쯤 구비되어 있는 잭다니엘과 섞어 드시면 어떨까요?
맥주대신 치킨을 보조하는 음료로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찻집과 차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RTD 녹차 비교] 동원 보성녹차 vs 오이오차 녹차 - 구수함과 푸릇함의 차이 (0) | 2023.07.28 |
---|---|
스타벅스 만다린 버베나 피지오와 라즈베리 팝 쉐이큰 티를 마셔보았습니다 (0) | 2023.07.21 |
티젠 제로슈거 홍차 아이스티 - 자몽, 복숭아, 레몬 - 이중에 추천은 (2) | 2023.07.17 |
광동에서 나온 RTD 티음료 -블렌딩 티 비앙떼 허니유자캐모마일, 허니자몽블랙티 - 인공감미료에 관한 뉴스정리 (1) | 2023.07.15 |
방콕타이 밀크티를 제대로 맛보여 주시겠답니다 - 에브리띵 구슬아이스크림 (0) | 2023.07.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