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냉장고에서 녹차음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품이 많아지기 전에는 일본산 RTD 녹차음료만 있었는데요. 그동안 마셔보지 않았는데요. 처음으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동원 보성녹차 vs 오이오차녹차 가격비교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녹차음료가 있는데요. 비교대상으로 동원의 보성톡차를 선택했습니다. 350ml에 1200원이었습니다. 10ml당 34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일본 녹차인 오이오차는 525ml에 2200원입니다. 10ml 당 42원 정도입니다.
일본 녹차가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동원 보성녹차
칼로리는 제로 칼로리이며
녹차의 고형분이 0.03%이며 보성산 녹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본제로 비타민 C 그리고 이에 산도조절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수색은 노란색이 많은 연두색으로 약간 탁한 편입니다.
느낌은 구수합니다. 그리고 후미는 애한 쌉쌀함이 있습니다.
풀향이 선명하고 구수한 향 그리고 약간의 고기국물같은 향이 있습니다.
질감은 부드럽고 부드러운 감칠맛이 많은 편입니다.
오이 오차 녹차
오이오차는 농심에서 수입판매하는데요. 농심의 홈페이지에서는 오이오차에 대한 설명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1985년 세계 최초로 캔 녹차를 출시한 이토엔사는 1989년 일본 대표 녹차 브랜드 '오~이오 차'를 발매합니다.
• 오이오차는 발매 30주년을 맞이한 2019년 누계 판매 310억병을 돌파한 명실상부한 일본 No.1 녹차 브랜드입니다.
• 독자적 차 추출 기술과 엄격한 원료 품질 관리를 통해 다기에서 우려낸 녹차의 그윽한 맛과 신선한 향을 구현하여 그대로 담았습니다.
녹차추출액이 99.9%이며 고형분은 0.2% 입니다.
칼로리는 525ml당 5kcal이기 때문에 제로칼로리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맑고 진한 주황색으로 보성녹차에 비해서 진한 색입니다.
녹차의 향과 맛이라기보다는 호우지차 같은 향과 말차향이 섞인 듯합니다.
후미에는 말차의 애한 쓴맛이 많은 편입니다. 이를 받쳐주는 향과 맛이 호우지차같은 구수한 맛입니다.
질감은 부드러움은 좀 더 적은 편이고 풍성함은 더 많은 편입니다.
일본 녹차의 특징인 해조류 향도 건미역 같은 느낌으로 많지는 않지만 존재합니다.
전체적으로 풀향과 쓴맛이 많고 구수한 맛이 보조하는 듯합니다.
결론입니다.
동원 보성녹차가 우리나라 녹차의 전부는 아니지만 제가 마셔본 녹차들은 이 범주와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녹차음료는 풀향이나 감칠맛보다는 구수함과 시원함이 좀 더 강조된 방식인데요.
일본의 오이오차 녹차는 풀향과 쌉쌀함 그리고 건미역 같은 감 칠 향과 맛이 강조된 방식입니다.
어떻게 보면 티백이나 잎차로 마셨을 때와 큰 흐름은 한국녹차와 일본녹차의 차이와 비슷합니다만 선명한 자극 부분에서 조금 순화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녹차음료가 좀 더 취향에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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