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타벅스에서 여름 신메뉴가 나왔습니다. 3가지인데요.
씨솔트 캐러멜 콜드브루라는 커피와 함께
만다린 버베나 피지오, 라즈베리 팝 쉐이큰 티입니다.
이제는 신음료의 이름이 가격만큼이나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기 이거 톨 사이즈로 마시고 갈게요'
"네 알겠습니다. 카드 앞에 꼽아주시고요. 번호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저히 발음을 다 하지 못해서 언제나 메뉴를 사진 찍어서 보여드리는데요. 한때는 바리스타분께서 풀 네임을 불러 주시더니 이제는 좀 힘드신 것 같습니다. 풀네임을 다 부르시는 것을 보지 못했네요. 영어로 하면 더 길어져서 혹시 외국인에서는 어떻게 이름 붙이는지 궁금해집니다.
이틀에 걸쳐서 커피를 제외한 피지오와 티 음료를 마셔보았습니다. 레몬 버베나가 들어가서 레몬버베나 티맛이 날까요?
만다린 버베나 피지오
만다린(감귤류)의 시트러스함이 청량함을 품은 레몬 버베나(허브)와 만나 산뜻한 풍미가 더해진 피지오 제품 영양 정보 Tall(톨) / 355ml (12 fl oz) 1회 제공량 (kcal) 125
스타벅스 홈페이지 중
노란색 수색과 탄산이 있습니다. Fizzio라는 뜻이 탄산이 있다는 뜻입니다.
만다린은 감귤류의 청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은 추측이 드는데요.
여기에 레몬버베나라는 레몬향이 나는 허브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레몬버베나는 약간 매운 향과, 풀향 그리고 레몬향이 있는 허브입니다. 카페인이 없어서 음료의 전체에도 카페인은 없습니다.
가격은 360ml 사이즈에 6100원입니다.
오렌지 슬라이스가 있고 로즈메리가 가니시로 있습니다.
로즈마리향과 비슷한 솔향, 풀향과 매운 향은 아마도 레몬버베나의 향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레몬향이 있습니다.
톡 쏘는 탄산의 질감, 구연산의 산미와 레몬, 오렌지향이 선명합니다.
쌉싸름한 맛도 후미에 있어서 혹시 탄산이 토닉워터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오렌지 맛이 많은 복합적인 시트러스, 허브향의 탄산이라
오렌지나 라는 음료수가 떠오르는 탄산음료였습니다.
라즈베리 팝 쉐이큰 티
산뜻하게 블렌딩 한 티바나 티와 라즈베리 과육이 쉐이큰 되며 만들어지는 달콤 새콤함이 밸런스 좋게 어우러지는 아이스티 제품
영양 정보 Tall(톨) / 355ml (12 fl oz) 1회 제공량 (kcal) 115 카페인 (mg) 28
-스타벅스 홈페이지 중-
붉은색의 수색입니다. 그리고 거품이 올라와 있습니다. 셰이킹을 해서 공기가 들어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질감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음료의 위아래에 라즈베리가 보입니다. 냉동라즈베리로 보이는데요. 빨대로 마시려면 빨대가 막히는 크기입니다. 만약에 가능하다면 굵은 빨대를 사용하시든지 티스푼으로 드셔야 할 것 같네요.
티바나티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붉은색수색이 있는 티바나 티라면 히비스커스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영양성분에 약하지만 카페인이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티바나 유스베리가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티바나 유스베리는 사과와 히비스커스, 망고, 파인애플, 로즈힙, 오렌지필과 유스베리향과 장미꽃잎과 함께 황차가 포함된 가향차입니다.
맛을 보면 망고나 파인애플향은 느끼기 힘들었지만 장미향과 유스베리향은 음료에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약간 화장품 같은 꽃향이 아마도 장미꽃잎향인 것 같습니다.
가장 풍성한 향은 라즈베리향입니다. 라즈베리 알맹이 때문이라기보다는 라즈베리 청이나 시럽이 포함된 것 같은 맛입니다.
산미가 단맛보다 더 많은 편이며, 향에서 꽃향이 느껴지는 라즈베리티라는 느낌입니다.
차의 느낌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보디감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론입니다.
스타벅스의 여름 신메뉴 중에서
만다린 버베나 피지오는 허브향이 있는 시트러스 과일향의 탄산음료입니다. 티에이드라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오렌지맛 에이드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즈베리 팝 쉐이큰 티는 셰이킹을 통해서 공기가 유입된 붉은색의 백차 기반의 티음료입니다. 백차의 느낌보다는 복합적인 과일과 꽃향 그리고 라즈베리향이 풍성한 음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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