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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2022 대구 베이커리&카페쇼] 카페쇼에 있는 티관련 부스소개와 쟈드리의 초리차 - 한국의 쿠키차가 있습니다

by HEEHEENE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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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에서 3월 11일부터 진행하는 13일까지 진행하는 대구 베이커리&카페쇼에 다녀왔습니다. 커피 관련 업체도 일부 있지만 그에 비해서 TEA 관련의 업체도 꽤 보였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사용할 만한 인테리어 소품업체, 그리고 베이커리 업체도 소수지만 보였습니다. 어느 한 주제로 쏠리지 않고 다양한 카페용 업체가 보였습니다.

 

차 관련 부스

 

올차

여기는 올차라는 브랜드입니다. 다양하고 화려한 차를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룩아워티

룩 아워 티라는 브랜드입니다. 밀크티 베이스를 병입 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루이보스로 만든 밀크티 베이스인데 일반 카페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유사한 향과 맛이 났습니다. 카페에 있다면 아이스 밀크티는 쉽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

상선암차

승복을 입으시고 사람들에게 차를 권하는 부스입니다.

차 박람회 가면 가끔 봤던 브랜드인데 어르신들께 인기가 있더군요.

하동군 연우제다

연우제다에서는 직접 수확한 꽃과 차로 만든 차라고 합니다. 

연우제다의 꽃차와 발효차는 내용이 많아서 내일 다시 소개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스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쟈드리 - 초리차

오늘의 주인공은 쟈드리_티숍입니다

티 바 _쟈드리

브랜드명이 독특합니다. 티바 쟈드리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초리차와 쑥차등의 다양한 차를 소량으로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하는데 부담도 없기 때문입니다.

쟈드리의 다양한 차

다양한 차가 현대적인 일러스트의 봉지에 담겨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호박차, 초리차, 쑥차, 발효차, 홍차유자, 호박팥차등 다양한 국내산 차와 대용차가 있었습니다.

초리차와 쑥차

 

그중에서도 관심을 가진 제품은 초리차와 쑥차입니다. 

쑥차도 건조한 쑥으로 만든 차인데 쑥의 젖은 풀향은 적고 은은한 쑥향이 여운 있는 차였습니다.

 

초리차

초리차는 사장님께서 만든 단어라고 합니다.

원래는 일본의 쿠키차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차로, 차의 줄기를 볶아서 만든 차인데 일본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회초리차'라는 뜻으로 초리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쟈드리의 홈페이지에서 50g에 90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박람회에서는 5g 단위로 소량 3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쟈드리 초리차

모자처럼 찻잔을 뒤집어쓴 캐릭터가 재미있습니다.

경남 하동의 녹차로만 만들었으며 2~3g의 차를 용기에 넣고 90도의 물 300~400ml를 넣고 3~5분 정도 우려서 마시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녹차의 계열이지만 볶았기 때문에 물의 온도가 80도가 아닌 90도의 물을 사용합니다. 끓은 물에서 한숨 빠진 온도입니다.

쟈드리 초리차

일본의 쿠키 차는 시원한 향과 단맛이 많은 편이지만 

초리 차는 그보다는 감칠맛과 고소함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녹차의 줄기를 사용했다는 것을 설명하는 문구도 있습니다.

초리차

뜨거운 물 150ml에 1.5g의 초리 차를 넣고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수색은 호박색으로 빠르게 우러나옵니다.

 

초리차와 쿠키차

일본의 쿠키 차와 비교를 하면 한국의 초리 차는 녹색이 더 많이 있습니다.

많이 볶은 일본의 쿠키 차의 향은 토스트 향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초리차

맑고 연한 호박색입니다.

마시기 전의 향은 삶은 밤이나 삼계탕 같은 녹차향과 풀향이 약간 있습니다.

토스트 향은 적은 편으로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입니다.

적당한 토스트 향에서 후미에 약간의 풀향과 쓴맛이 있지만 강하지 않아서 마시기 편합니다.

2022 대구 베이커피& 카페쇼 - 차관련 부스와 초리차

오늘은 대구의 엑스코에서 진행하는 대구 베이커리&카페쇼에서 티 부스를 소개하고 

직접 제 돈으로 구입한 초리차를 리뷰해보았습니다.

차과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입장료가 3000원 정도라서 주말에 좋은 시간 보내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내부에서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으면 문제이긴 하지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리차는 일본의 쿠키 차와 비슷하지만 로스팅이 약하게 해서 풀향과 녹차향이 좀 더 선명하고 탄내에 가까운 토스트 향은 약해서 마시기 편합니다. 구수한 정도는 현미녹차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녹차를 좋아하지만 부담스럽다면 추천할 만한 초리차였습니다. 가격대도 한국의 녹차치고는 저렴하고 카페인도 적은 편이기 때문에 부담 없는 녹차로 생각하시고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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