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왔습니다.
보통 시즌이 바뀔 때 오는 편인데
지난번 스타벅스의 봄 시즌 음료로 소개한 재스민 스프링 음료는 보이지 않는군요.
제가 뭔가 잘못 알고 리뷰한 것일까요?
아무튼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가면 시즌 메뉴로 만든 달력을 웰페이퍼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의 조카가 인스타에서 늘 맛있다고 자랑하는 슈크림라떼와 파인코코그린요거트 블렌디드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입니다.
매장의 메뉴에도 포스터로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봄에 피는 핑크 목련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음료!
상큼한 구아버와 자몽의 풍미가 가득한 달콤하게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스프링 음료를 즐겨보세요
* 타임(허브)의 수급 현황에 따라 "타임 없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름이 발음하기 힘들어서 메뉴판을 찍어서 바리스타분께 보여드립니다.
"이거 아이스로 주세요"
"아이스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 말씀입니까? 사이즈는 어떤 걸로 드릴까요?"
"작.. 작은 걸루주세요"
"네 카드 꽂아주세요."
"50번으로 불러드리겠습니다."
저 긴 메뉴를 주저 없이 발음을 하는 능숙함을 보면
자주 주문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매그놀리아(megnolia)는 목련입니다. 그러고 보면 자목련도 있고 일반 목련도 핑크색이 있지요
목련이 필 무렵 그 느낌이 나는 봄 차를 만든 것 같습니다.
tea는 없이 구아바와 자몽향이 풍성한 레몬에이드라 차를 소개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열대과일인 구아바와 자몽, 레몬향이 섞이면서 상쾌함과 더불어 부드러운 향인 목련의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구아바향이 묘하게 목련의 향과 유사점이 있네요.
타임 한 줄기가 새싹처럼 올라와서 아직은 조금 이른 봄 기분을 자극합니다.
용량은 355ml로 12온즈
145 kcal라고 합니다.
지난번 재스민보다 색도 분명하고
추구하는 향과 맛도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6100 원이라는 높은 가격이지만
상큼한 목련 향을 일찍 마중하기에 적합했던
과소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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