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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마시그레이의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 vs 수제 얼그레이 사양꿀 에이드

by HEEHEENE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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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그레이의 3시15분 밀크티를 마시려는 계획이었지만

제가 간 곳에서는 3시15분밀크티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시그레이

인기가 없는 모양입니다.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

그럼 이번에는 인기가 있어 보이는 메뉴인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3000원으로

얼그레이티에 마누카 꿀과 사이다가 들어가 만든 음료입니다.

마시그레이 메뉴

얼음이 가득한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는 16온즈 약 480ml 정도의 용량입니다. 

daran이라는 브랜드의 얼그레이 티를 사용했습니다. 다란은 독일 Kloth&Kohnken Teehandel사의 홍차 브랜드라고 합니다. 유기농 홍차와 허브티를 주로 생산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

맛은 얼그레이향은 강하지 않고 마누카꿀의 독특한 향이 많습니다.

마누카꿀과 마누카꽃

마누카꿀은 뉴질랜드의 마누카 숲에서 자란 벌들이 마누카나무 꽃에서 채취해서 만든 꿀인데 항균작용이 일반 꿀보다 더 많이 있다고 합니다. 마누카 나무는 뉴질랜드 티트리라 불리는 나무라고 합니다.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

그래서 그런지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마시그레이에서 판매하는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는 얼그레이 홍차나 사이다의 향은 조연이며, 주연은 마누카 꿀의 향인 것 같습니다.

 

수제 얼그레이 사양꿀 에이드 

제가 마누카 꿀은 없지만 일반 사양꿀로 비슷한 메뉴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수제 얼그레이 사양꿀 에이드 만들기

그래서 테틀리 얼그레이홍차 티백 1개에 물 50ml로 3분간 우려내고

사양꿀 15ml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얼음을 넣은 다음 사이다를 240ml를 넣어서 16온즈 480ml의 수제 얼그레이 사양꿀 에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수제 얼그레이 사양꿀 에이드 

맛은 비슷하게 만들었고, 탄산 느낌도 비슷합니다.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 vs 얼그레이 사양꿀 에이드

마시그레이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와 수제 얼그레이 사양꿀 에이드

향은 얼그레이와 홍차향은 더 풍부했지만 확실히 사양꿀은 꿀 향은 나지만 마누카꿀 향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어떤 쪽이 더 좋은지는 애매합니다 

수제로 만든 얼그레이 사양꿀 에이드는 나쁘지는 않지만 탄산과 홍차의 쓰고 떫음과는 역시 어울리지 않아서 질감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홍차의 맛과 향은 개인적으로 탄산의 매운맛과 따가운 질감과는 어울리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얼그레이 마누카 에이드가 좀 더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정도라면 굳이 얼그레이 티를 넣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마누카꿀이라고 생각하는 그 향은 탄산과 조화로웠습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판매하는 마누카꿀

마트에서 마누카꿀은 500ml에 49800원입니다. 대략 15ml면 1509원입니다. 

한 잔을 만드는데 원가가 너무 많이 드는군요. 감히 무서워서 구입하지는 못하고 마트에서 사진만 찍고 도망쳐왔습니다. 가격을 보고 나니 마시 그레이의 마누카 꿀 음료는 사서 마시는 편이 이득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렴하고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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