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구의 북반구는 여름으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중입니다. 세계적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며, 여름이 되면서 아이스티나 버블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21일이 유엔에서 정한 국제 차의 날이라고 합니다. CNN에서 국제 차의 날을 기념한 기사가 있어서 이 기사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21일 국제차의 날을 기념한 차의 이점에 관한 뉴스 - CNN
https://edition.cnn.com/2021/05/21/health/tea-mental-health-benefits-wellness/index.html
Why drinking tea might just help in a crisis
Around the world people sip it to relax, reinvigorate and soothe, something we need now more than ever. Scientists are beginning to look into just how drinking tea might affect our mood and brainpower.
www.cnn.com
전 세계적으로 차의 소비가 늘어감으로써 유엔에서는 5월 21일 차의 날로 선정했습니다. 차의 긍정적인 효과로 2014년 독일의 뤼베크 대학의 Stefan Borgwardt의 연구에 따라 작업기억에 따른 기능향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2018년 한국의 연구에서는 차를 마시는 사람이 우울증의 빈도가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들이 유의미할 정도의 수치는 아니지만 차 자체가 크게 해로운 점이 없기 때문에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좀 더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CNN에서 제시한 차의 유일한 단점은 뜨거운 차로인한 식도암의 위험성을 제시합니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차는 크게 해로움도 없어서 많이 마셔도 무방하다는 기사입니다.
2021년 유럽의 음료시장의 트렌드는 '건강' -소믈리에타임즈
2021 유럽 음료 시장 트렌드, ‘건강’이 대세
[BY 소믈리에타임즈] 코로나 시대 유럽 음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건강’이다. 이에 대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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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전문지 푸드네비게이터(Food Navigator)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및 독일에서 59%, 폴란드에서 65%, 스페인에서 67%의 소비자들이 설탕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한다.
설탕을 줄이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도 있다는 콤부 차등의 RTD 음료가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비타민, 미네랄, 콜라겐 등의 기능성을 더한 차의 생산과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독특한 부분은 하드셀처라는 알코올 음료가 인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칼로리, 설탕,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로 '저칼로리', '무 글로텐' , '슬로 드링킹'이라는 키워드로 미국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어 맥주와 와인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오설록에서도 차에 글루텐을 함유한 제품이 나왔더군요. 생소하지만 트랜드가 그런 모양입니다. 설탕을 대체한 감미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네요. 그래도 저는 맞는 설탕이 낫더만요.
팬데믹 동안 건강에 좋은 차 소개- 인디아 타임스
Teas for better health during the pandemic
Covid-19 has led to a surge in traditional kadha making. But did you know herbal teas can be great for your health too?
www.indiatoday.in
펜데믹에 스트레스로 인해서 라벤다나 샤프란 티를 권하며
echinacea(에키네시아) 차는 특히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페퍼민트는 소화장애와 위장장애, 두통에도 도움이 됩니다.
말차는 일반 녹차보다 100배나 많은 항산화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에키네시아는 자주 천주 국이라 부르는 국화과의 일종입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구성성분을 사용하는 경우 때문에 한때 과도한 관심을 받았던 허브입니다. 하지만 감기 예방 효과는 없는 편이며, 코로나에도 특별한 영향은 없다는 것이 팜 뉴스에 나와 있습니다. 유의미한 연구결과는 없는 편이며 건강한 사람이 감기 중에 에키네시아 차를 마셨을 때 회복의 속도가 빠른 경우가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케냐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차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에코비즈니스
https://www.eco-business.com/news/kenyan-tea-is-under-threat-due-to-climate-change/
Kenyan tea is under threat due to climate change
Rise in temperature and extreme rainfall events in Kenya in the future will adversely affect tea production.
www.eco-business.com
케냐의 차 재배 생산지가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까지 연평균 기온이 2.5도가 오르고 강우량이 증가하면서 차 생산지가 34%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식량농업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75년까지 꾸준히 케냐의 강우량과 기온은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탄소배출량을 줄여야 하고, 가난한 농부들의 생계를 위한 대책 마련을 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와닿지는 않지만 실제로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은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보다는 기후변화라고 합니다. 차는 물 빠짐이 좋고 온도가 높지 않은 곳에서 잘 자라는 녀석입니다. 고급 차일수록 고도가 높아지는 이유가 그렇지요. 좋은 차를 마시기 위해서라도 분리수거라도 좀 더 신경 쓰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데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세계적으로 버블티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 마노 맨트 커런트
Bubble Tea Chain Market Is Booming Worldwide | Gong Cha, CoCo Fresh, Boba Time, Chatime, ShareTea - The Manomet Current
North America, Europe, China, Japan, Rest of the World, September 2020,– – The Bubble Tea Cha
manometcurrent.com
버블티 체인점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에 5년간의 연구결과를 보았을 때 북미, 유럽, 중국, 일본 그타 세계에서 버블티 체인점이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차, Chatime, Bobatime, CoCofresh 등의 프랜차이즈를 언급합니다.
개인적으로 빨대 사용 등의 환경문제로 버블티 시장이 축소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시장은 다르게 움직이는 모양입니다. 다만 이 기사의 상세한 내용은 언급 없이 자세히 보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네요.
국내 뉴스에서는 특별한 신제품 뉴스나 차 관련 뉴스가 많지 않았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여름에 다가가면서 버블티와 아이스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국제 차의 날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관심들은 없어 보이네요. 검색은 많이 하지만 차의 날 맞이해서 대대적인 할인을 하지 않는다면 관심은 없을 것 같습니다.
구글 트렌드로 검색을 하면 high tea와 afternoon tea 가 검색이 됩니다. 둘 다 high tea party와 afternoon tea party에 대한 관련 검색어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건강 관련 차에 대한 검색이 많아지면서 술파티보다는 가벼운 티파티를 선호하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하지만 차 생산지에서는 기후변화와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가족을 잃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어서 관심 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차를 통해 보는 세상 다음 달에는 좀 더 신나는 뉴스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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