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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현미녹차에 매실엑기스 그리고 진저에일이면 이름을 뭘로 해야할까요?

by HEEHEENE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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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차는 탄산과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쓰고 떫은맛이 탄산의 매운맛을 만나면 떫음은 더 강하게 느껴지고 쓴맛도 매운맛과 합쳐지면서 둘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불편한 맛이 됩니다.

날이 다시 선선해지면서 고소한 향의 현미녹차가 다시 매력적인 계절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현미녹차는 차의 느낌보다는 현미의 느낌이 좀더 강한 편이다 보니 가끔 일본의 겐마이 차에 탄산을 넣은 베리에이션 음료도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레시피는 일본의 겐마이 차 100ml에 라임 5ml, 헤이질 넛 시럽 15ml에 탄산수 500ml였습니다만 저는 이 레시피와는 다른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미녹차와 매실엑기스 그리고 진저에일의 베리에이션 음료

현미녹차와 진저에일 베리에이션 재료

먼저 도전한 베리에이션 음료는

현미녹차 티백 1개에 물 60ml

매실진액 15ml

라임 10ml

전 저에 일 fill

로 만들었습니다.

현미녹차와 매실엑기스와 라임즙

현미녹차 티백 하나로 85도 의 물 60ml로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얼음이 가득한 잔에 매실진액 15ml와 라임즙을 10ml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우려낸 현미녹차를 50ml 넣고

남은 부위는 진저에일로 채웠습니다.

현미녹차를 식혀서 사용하면 얼음이 더 있겠지만 저는 현미녹차를 진하게 우려내고 얼음에 바로 부어서 희석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장식용으로 라임슬라이스를 넣어서 완성하였습니다.

 

현미녹차, 매실엑기스, 라임, 진저에일로 만든 음료

맛은 고소한 현미향이 은은하게 있으면서

진저에일의 쏘는 매운 생강가루같은 향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만이라면 잘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매실진액과 라임향이 전체를 아우르는 향과 단맛, 상큼한 향을 더해줍니다.

녹차의 느낌은 없기 때문에 탄산과의 충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저에일의 생강향이 다소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일반 소다수로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미녹차와 매실엑기스 그리고 탄산수의 베리에이션 음료

매실엑기스와 현미녹차 탄산수로 만든 음료

진저에일 대신 탄산수로 대신해서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진저에일의 생강향이 없어지면

현미의 고소한 향이 좀 더 많아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더 매력적인 향이 되지는 않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약간 헐거운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매실엑기스와 현미녹차 탄산수로 만든 음료

현미녹차의 고소한 향과 탄산의 조합은 좋습니다. 

여기에 단맛과 향을 더하는 다양한 시럽을 사용하면 다양한 음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의 레시피처럼 고소하고 달콤한 향인 헤이질넛향같은 고소한 느낌이 있는 향이라면 조합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음료의 이름을 정하지 못하겠군요.

 

현미녹차 소다라고 해야 할까요? 현미녹차 쿨러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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