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찻집과 차제품

한잔용 보리차 티백이 나왔군요. 편리하고 맛있는데 조심해야할 점 하나 있어요.

by HEEHEENE 2021. 11. 15.
반응형

동서에서 한잔용 보리차가 나왔습니다. 기존에도 보리차 티백은 있었지만 주전자용이라 저처럼 가볍게 한잔 마시기 위해 구입하려면 조금 아쉬웠는데 좋은 제품이 나왔네요.

요즘은 보리차가 인기인지 편의점의 냉장고에도 다양한 보리차 RTD 제품이 보입니다. 보리차는 목 넘김이 워낙 좋고 카페인이 없어서 물처럼 마시기 좋은 차입니다.

편의점의 다양한 보리차

보리 효능과 부작용

보리는 쌀보다 식이섬유가 많고, 필수 비타민과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은 곡물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으며, 베타글루칸이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게 해서 심장병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면역반응 증가와 항암 반응이 있다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쌀보다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몸이 차가운 체질은 주의해서 마시라고는 하며,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 가스가 차기도 합니다. 하지만 차로 마실 때는 큰 걱정없이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리와 맥아로 만든 수제 맥주

보리의 맛은 보면 구수하면서도 단맛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보리가 싹을 틔운 것을 말려서 만든 것이 엿질금, 맥아라고 부르며, 이것이 엿이나 식혜의 단맛이 됩니다. 외국에서는 malt라고 부르며 맥주와 위스키를 만들 때 사용한다는 보리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가까이 자리한 보리는 잘 볶아서 물처럼 마시곤 했습니다만 너무 흔해서 일까요 한잔용 보리차로는 이번에 처음 나온 것 같습니다. 매우 환영하면서 바로 카트에 던져 들고 왔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리뷰는 직접 구매해서 하는 리뷰입니다. 


한잔용 보리차 가격

동서 한잔용 보리차 가격

작은 크기에 20개 짜리를 1520원에 구입했습니다.

티백 한개에 76원이군요. 50개 짜리라면 더 저렴합니다만 개당 2원 정도 차이라서 대범하게 작은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한잔용 보리차 제품

동서 한잔용 보리차

티백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보리차 한잔 기준은 100ml입니다.

그래서 조금 헤프게 쓸 수 있습니다. 

일반 카페의 큰 머그컵이 360~400ml 정도이니 참고하셔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다른 것이 없는 국산 볶은 보리 100%입니다.

동서 한잔용 보리차

우려내는 방식은 80도의 물에 100ml를 2분간 우려내기를 권합니다.

80도의 물을 전기포트에서 끓고 다른 주전자로 옮기면 내려가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한김빠진 정도의 물입니다.

100ml는 종이컵 한 개 분량으로 보시면 됩니다.

 

뜨거운 보리차는 그렇지만 차가운 보리차는 차가운 물에 5분간 우려 내 거 나고 냉수 500ml에 냉장고에 하루정도 넣어두라고 합니다.

아래에서는 뜨거운 물에 우려낸 보리차를 얼음에 넣어서 식힌 보리차와 차가운 물에 5분간 우려낸 보리차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동서 한잔용 보리차 티백

티백은 듀열 백 티백이며

티백을 뜯어서 본 속 내용물은 겉껍질이 있으면서 탄내가 없는 구수한 향으로 분쇄되어 있습니다.

 

한잔용 보리차 우려내기

 

따뜻한 한잔용 보리차

따뜻한 동서 한잔용 보리차

제가 가지고 있는 커피잔이라면 60% 정도의 물을 채우면 100ml 정도입니다.

2분간 우려내었습니다. 

빠르고 진하게 우려 나옵니다.

 

탄내가 없고 

구수한 맛, 단맛이 발란스가 좋으며 감칠맛이 높은 편입니다.

지나치지 않는 로스팅이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용량 보리차는 우려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나친 감칠맛이 부담스러웠는데 

한잔용 보리차는 깔끔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

 

아이스 한잔용 보리차

동서 한잔용 보리차 아이스

100ml의 실온의 물에 5분간 우려내었습니다. 

하나는 50ml의 뜨거운 물에 2분간 우려낸 뒤 50ml 정도의 얼음을 넣어서 용량을 맞추어보았습니다.

 

수색에서도 표가 나듯 실온에서는 5분이 있어도 덜 우러나오며

맛과 향 또한 약하고 물 비린내가 남아있습니다(물은 삼다수를 사용했습니다)

차와 물이 잘 섞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물을 사용해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그래서 아이스 보리차를 드시려면 뜨거운 물을 적게 넣고 2분간 우려낸 다음 얼음 넣기를 권합니다.

취향에 따라 냉수에 우려내신 다면 12~24시간을 냉장고에서 우려내는 방식이 있지만 

저의 취향과는 잘 맞지는 않더군요.

동서 한잔용 보리차 아이스

그래서 저는 아이스로 마실 때도 꼭 뜨거운 물에 우려서 얼음을 넣습니다. 


동서 한잔용 보리차

아이스로 마시든 따뜻하게 마시든 

맛과 향은 둘 다 친숙한 보리차입니다.

탄내가 없이 감칠맛이 높고 볶은 보리향이 은은하게 있는 친숙한 보리차입니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사용도 편리해서 

당연히 나왔어야 하는 제품인데 이제야 나온 것이 아쉬운 점이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