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에서 신메뉴를 내어 놓았습니다. 가을에는 옥수수를 주테마로 한 밀크티가 있었는데 이번 신메뉴는 겨울을 목표로 했을까요? 보기에도 달달한 초콜릿입니다.
초코멜로 스무디와 초콜렛 바나나 밀크티, 그리고 리얼초콜렛 밀크티+펄입니다.
이 중에서 초콜렛 바나나 밀크티와 리얼초콜렛 밀크티+펄이 밀크티와 초코 라테가 혼합된 음료입니다. 초콜릿과 홍차의 만남은 어떤 맛이 날까요?
맛과 향이 강한 초콜릿에 홍차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중점을 두고 살펴보겠습니다.
초콜릿 바나나밀크티
가까운 공차 매장에 들렀습니다. 한 번에 리얼 초콜렛 밀크티+펄과 초콜릿 바나나 밀크티를 모두 마셔보려고 했는데 인기가 좋은지 리얼초콜렛 밀크티+펄과 초코멜로 스무디는 매진이랍니다.
그래서 우선 초콜릿 바나나 밀크티를 따뜻한 메뉴와 아이스 메뉴 두 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첫 느낌은 바나나향 크림인데 맛은 짭짤합니다.
그리고 쑥 하고 초콜릿의 단맛과 쌉쌀함이 들어옵니다.
초콜릿향이 생각보다 진합니다. 밀크 초콜릿보다는 다크 초콜릿 같으면서 인스턴트 초코 라테에 초코 소스가 좀 더 진하게 들어 있는 느낌입니다.
단짠의 조합에 초콜릿에 좀더 달게 느껴집니다.
함께 드신 어른도 달달한 초콜릿 음료가 만족스러우신가 봅니다.
워낙 초콜릿을 좋아하셔서 더욱 마음에 드셨던 모양입니다.
"당 떨어질 때 먹으마 좋겠다 향긋하고 달고 짭짤 하이 맛있네"
어른의 표현대로 달고 맛있는데 홍차의 느낌은 찾기 어렵습니다.
초콜릿향과 맛도 진한 데다가 바나나 크림의 향과 맛도 진합니다.
이 둘의 조합이 좋기도 하지만 워낙 진해서
홍차는 들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리얼초콜렛 밀크티+펄
며칠이 지나고 지난번에 가지 않았던 다른 공차 매장에 들렀습니다.
리얼초콜렛 밀크티+펄 메뉴가 있군요.
모양도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스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바닥에 펄이 들어 있고 나머지는 초콜릿입니다
맨 위에는 우유 크림?으로 보이고 그 위로 초콜릿이 있습니다.
빨대로 바닥부터 마시다 보니 위층의 맛은 잊어버렸네요.
쫄깃한 펄과 초콜릿 음료가 입에 들어옵니다.
펄이 흑당이 아니고 일반 설탕에 졸여진 것이라 초콜릿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후미에 홍차 향이 조금 느껴집니다.
그래서 거친 질감과 쌉쌀 달달한 초콜릿에 약간의 산미와 과일향을 더해서 조금 고급스러운 초콜릿 같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공차의 신메뉴 리얼초콜렛 밀크티+펄와 초콜렛 바나나 밀크티를 마셔보았습니다.
두 메뉴 모두 초콜렛의 진하기는 만족스럽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먹던 초콜릿 음료가 밀크 초콜릿이라면 공차의 신메뉴는 다크 초콜릿 같은 느낌입니다.
거기에 바나나 밀크티는 단짠의 조화와 바나나가 조합이 매력적이지만 이 둘이 너무 진해 홍차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홍차의 뉘앙스는 리얼초콜렛 밀크티+펄에서 후미로 느낄 수가 있는데 초콜릿의 다소 거친 맛과 향을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메뉴 모두 단맛이 강합니다. 동떨어졌을 때 당보 충용으로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찻집과 차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의점밀크티] 쩐주단 흑당 밀크티 vs 타이거 슈가 흑당 밀크티 - 둘다 흑당밀크티인데 뭐가 다를까? (0) | 2021.11.19 |
---|---|
한잔용 보리차 티백이 나왔군요. 편리하고 맛있는데 조심해야할 점 하나 있어요. (0) | 2021.11.15 |
[편의점TEA] 코카콜라에서 나온 RTD 티 음료를 마셔보았습니다 - 태양의 마테차, 태양의식후비법 W 차 (0) | 2021.11.12 |
[프랜차이즈카페TEA] 컴포즈 커피의 2021 가을 시즌 티를 직접 마셔보았습니다 -라즈베리 시트러스와 애플시나몬 시트러스 (1) | 2021.11.05 |
[프랜차이즈카페의 TEA] 이번에는 콤부차 비교 - 파스쿠치,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의 콤부차는 다른 것일까? (1) | 2021.10.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