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입니다.
옛날에는 겨울에 난로를 사용했습니다. 난로 위에 냉동실에 보관해 둔 떡을 구워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요즘 카페에서 떡구이가 보이는 것을 보면 비슷한 추억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방문한 하이오커피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요.
떡을 와플기에 구워서 디저트로
그리고 차로는 유자생강차, 쌍화차, 쌍화라떼를 출시했습니다.
이 중에서 유자생강차와 쌍화라떼
그리고 흑임자 와플을 직접 구입해서 먹어보았습니다.
하이오커피 겨울메뉴
하이오 커피는 바다에 커피원두를 밟고 떠있는 갈매기 로고이기 때문에 여름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추울 때 마시기 좋은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했습니다.
떡은 '찹쌀야끼모찌', '흑임자야끼모찌'두가지가 있으며
각각 2500원이었습니다.
회전율이 좋지 않은 곳이라면 주문하면 기계를 예열해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기도 했습니다.
음료는 유자생강차와 쌍화차, 쌍화라떼도 있습니다.
유자생강차와 쌍화차는 가격이 3000원이었고
쌍화라떼는 3500원이었습니다.
하이오커피 - 쌍화라떼
쌍화라떼는 우유거품이 풍성했습니다
컵용량은 약 450ml 정도였습니다.
맛은 달달하고 구수했습니다.
우유향이 선명한 편이었고
쌍화차 향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쌍화차향에 부담을 가지신 분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하이오커피 -유자 생강차
유자 생강차는 수색이 화려합니다.
향만 맡으면 생강향은 많지 않았지만
마시면 매운맛이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유자 건더기는 거의 없었고
달콤하기보다는 새콤하고 향긋함이 많은 유자향이었습니다.
제가 평상시 마셨던 유자차는 꿀유자차같이 당류가 많았던 것이라 그와는 다른 조금 가벼운 향이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새콤하고 매콤하며 단맛은 조금 적은 유자생강차였습니다.
하이오커피 - 흑임자 야끼모찌 와플
검은색의 와플모양이 찍힌 떡구이입니다.
떡구이라면 떠오르는 쌀떡과는 다른 식감이었습니다.
쫄깃함 보다는 조금 푸석한 느낌이며 부드러운 떡이었습니다.
떡구이라고 부르지 않고 야끼모찌라고 부른 것은 우리가 기대한 떡구이와는 약간 다른 타입이라서 그런 것 인지도 모르겠군요.
덕분에 추운 날 빨리 굳지 않아서 들고 와서 먹어도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흑임자향은 풍성해서 고소한 향이 풍성한 풀빵 같은 야끼찹쌀떡였습니다.
쌍화라떼는 쌍화차보다는 우유의 구수한 맛이 돋보였으며
유자생강차는 꿀유자와는 다른 매콤하고 새콤한 유자 생강차였습니다.
흑임자 야끼모찌는 쫄깃함 보다는 부드러운 타입의 구운 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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