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Tea] 복숭아블랙티 - 할리스커피의 복숭아얼그레이와 커피베이의 천도복숭아블랙티

자몽 블랙티가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인기 베리에이션 티이지만 그 외에도 복숭아가 들어간 베리에이션 티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복숭아 홍차도 있는데 베리에이션 티로 없는 것이 이상한 것일 것입니다.

찾아보니 두군데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복숭아 블랙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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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의 복숭아얼그레이

할리스커피와 티메뉴

할리스 커피는 독특한 티 메뉴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해남 녹차도 마셔 보았습니다만 오늘 마실 것은 복숭아 얼그레이입니다.

가격은 5500원입니다. 용량은 정확하게 잴 수는 없지만 대략 360ml 정도로 추측됩니다.

티백은 할리스 자체의 티백을 사용합니다.

할리스커피 복숭아얼그레이

얼그레이라지만 베르가못 향이 강하지는 않고 바디감도 풍성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홍차 향은 어느 정도 있으면서 쌉쌀한 맛이 조금 더해집니다.

바닥에는 알맹이가 있는 청입니다.

할리스커피 복숭아얼그레이

대신 복숭아 향은 풍성합니다. 백도와 황도의 중간 정도라고 할까요. 

 

커피베이의 천도복숭아 블랙티

커피베이에서는 이번 가을에 천도복숭아 메뉴를 론칭한 모양입니다. 천도복숭아 스무 벨라, 천도복숭아 요구르트 라테, 천도복숭아 블랙티, 천도복숭아 릴렉싱 티가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 천도복숭아 블랙티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베이

가격은 4500원입니다.

용량은 520ml 용량의 컵에 테이크아웃을 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보면 복숭아청을 아래에 넣고 따로 우려낸 홍차를 부어서 완성합니다.

커피베이 천도복숭아블랙티

티백은 커피베이 자체의 티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베이 천도복숭아블랙티

복숭아 향이 풍성하지만 천도복숭아의 느낌인지는 조금 애매합니다.

일반적인 2프로 부족할 때와 비슷한 가향 복숭아 향처럼 느껴집니다.

바닥에는 알맹이가 있어서 씹는 식감을 더한 달달한 청? 이 이 있습니다

홍차의 향과 맛은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3분 정도 충분히 우려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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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프랜차이즈 카페의 복숭아 홍차를 마셔보았습니다.

할리스는 복숭아 얼그레이였고 커피베이는 천도복숭아 블랙티였지만

복숭아 향은 비슷하다고 여겨졌으며 알맹이가 있는 달달한 청이라서 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커피베이 천도복숭아블랙티와 할리스 복숭아얼그레이

하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어디를 가나 차를 충분한 시간을 우려내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스 메뉴에 티백차를 넣을 때는 늘 덜 우러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뜻한 메뉴라면 직접 충분히 우려내면 되지만 아이스 메뉴에는 시간을 재면 좋은데 시간까지 재서 우려내는 곳은 흔하지는 않군요.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티 메뉴도 좀 더 맛있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