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버섯으로 만든 탄산수인 콤부차는 인기 있는 티입니다. 그러고 보면 Tea류에서 탄산 있는 음료라서 더욱 그러한 모양입니다. 마트에도 인스턴트 콤부차가 많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콤부차를 종종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몇군데를 마시면서 맛이 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혹시 같은 회사에서 제조한 지 궁금하군요.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파스꾸치 콤부차
파스꾸치는 SPC그룹의 프렌차이즈 카페로 이탈리의 파스꾸치사의 기술과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로 아메리카노의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에스프레소의 맛은 어느 정도 품질이 유지 됩니다.
우연히 방문한 파스꾸치에서 콤부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주문을 했습니다,
유자콤부차와 청포도콤부차가 각각 5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청포도 콤부차를 주문했습니다.
600ml 정도? 되는 아이스음료 컵에 줍니다.
바닥에는 어두운 색으로 청포도청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흰색의 약간 불투명한 탄산이 가득하며 레몬슬라이스를 올려줍니다.
청포도향이 가득합니다. 웰치스의 청포도같습니다.
식초나 물김치같은 콤부차향이 적은 편으로 달달하며
후향으로 콤부차 특유의 시큼털털한 향이 있습니다.
다양한 콤부차 중에서 콤부차 향이 적고 단맛이 강한 편이라 여겨집니다.
콤부차향이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투썸플레이스 콤부차
투썸플레이스에도 어느새 콤부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스꾸치와는 다르게 병제품으로 판매하면서 얼음컵은 요청 시에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이디야와 비슷합니다. 그러고 보니 병 모양도 비슷합니다.
이디야의 콤부차 제조원은 전라북도 익산의 코아바이오로 스무디킹 콤부차 또한 동일 회사에서 제조해서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파란 글씨를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결론은 동일 회사에서 제조한 콤부차를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동일 용량 315ml이지만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스무디킹 콤부차는 3300원 이디야에서 3500원 투썸플레이스에선 3800원입니다.
아마 장소제공에 해당하는 비용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디야와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얼음컵을 제공해야하니까요.
붉은색 수색에 탄산이 올라옵니다. 아일얼라이브 유기농콤부차 프로바이오틱스 뷰티라는 긴 명칭을 가진 이 콤부차는 다양한 RTD, 인스턴트 콤부차중에서는 가장 콤부차향과 맛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맛과 향은 콤부차 특징이 잘 드러나지만 거부감은 적은 발효음료로 콤부발효식초가 들어 있고 홍차와 녹차가 드렁 있으며 갈릭토올리고당으로 식이섬유를 더한 제품입니다.
첨가물은 식류농축액으로 석류의 향과 맛을 더했지만 강하지는 않으며 단맛도 크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맛있게 담근 물김치 덜 삮은 것 같다"
자리에 함께하신 70대 어르신의 평가입니다.
저는 이제 익숙해져서 나름 괜찮은 향과 맛인데 처음 접하시는 입장에서는 유쾌하시지는 않는 것 같네요.
할리스 콤부차
프랜차이즈 카페의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검색해 본 결과 할리스커피에서도 콤부차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할리스커피에 가니 3900원에 315ml의 병입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글씨가 흰색이라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면 제조원이 코아바이오입니다.
기존의 투썸플레이스와 스무디킹, 이디야커피의 콤부차와 제조원이 같습니다.
역시 적당한 샤인머스캣 향과 풍부한 탄산, 적당한 단맛,
그리고 콤부차향같은 물김치와 식초향이 은은합니다.
이제는 자주 마셔서 익숙해진 콤부차 음료의 맛이군요.
파스쿠찌의 콤부차는 투명한 수색이었고 콤부차향이 적으면서 청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병입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기도 해서 정확히 어떤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담없는 에이드같은 느낌입니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스무디킹, 할리스의 콤부차는 병입제품으로 판매합니다. 모두 코아바이오에서 만든 제품으로 맛과 향, 바디감도 지나치지 않으면서 목넘김도 편합니다.
실제로 마셔보아도 맛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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