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음료와 TEA] 설빙 자몽에이드와 망고에이드에 홍차와 녹차를 더해 자몽블랙티와 망고그린티로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인기가 식었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카페의 TEA 메뉴에는 단골로 있는 것이 자몽블랙티나 허니자몽블랙티 아무튼 이 비슷한 이름의 자몽과 홍차의 조합인데요.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셔도 매력이 있는 쌉쌀함과 상큼함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과일티입니다.

과일티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과일과, 과일청 그리고 그에 걸맞은 티를 균형 있게 넣으면 만들어집니다. 요즘은 티베이스나 과일소스같이 잘 만들어진 제품들이 있어서 이 제품들에 차를 넣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은 그 큰 통을 구입하는 것은 좀 부담스러운데요. 대체품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편의점에서 자몽에이드와 망고에이드를 발견했습니다.

설빙망고에이드와 자몽에이드

가격은 개당 1500원으로 일반적인 주스보다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게다가 2+1이라서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식 카페를 주장하는 설빙과 협업해서 서울에프앤비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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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자몽 에이드 - 자몽블랙티

250ml이며 118kcal 입니다. 자몽농축액이 7%이며,

설탕, 구연산, 비타민C 외에 다양한 식품첨가물과 함께 천연향료로 만든 제품입니다.

정리하면 자몽 농축액, 자몽향, 그리고 단맛, 산미를 더한 일종의 자몽 주스입니다.

그냥 마시면 산미가 높고 그에 비해서 단맛은 적은 편인 자몽향이 많은 주스입니다.

설빙 자몽 에이드

여기에 실론티를 진하게 우려내서 45ml를 얼음이 가득한 잔에 넣어주고, 설빙자몽에이드를 135ml 정도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몽 블랙티는 의외로 나쁘지 않습니다.

자몽블랙티

자몽향은 향료에서 나오는 풍성한 향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홍차는 쓰고 떫음이 적은 실론티를 사용해서 적당히 감칠맛과 홍차향과 맛만 더한 느낌입니다. 판매하는 자몽블랙티의 순한 편정도랄까요.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목 넘김이 편해집니다.

물론 생자몽으로 만든 자몽블랙티에 비해서는 자몽느낌이 적은 편이지만 자몽시럽이나 소스만으로 만든 자몽블랙티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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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망고 에이드 - 망고그린티

같은 250ml이며 125kcal 입니다. 

망고 농축액은 3.2%가 들어 있고 구연산과 설탕, 과당과

비타민C와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천연향료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망고향과 농축액이 들어간 주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설빙 망고 에이드

망고와 잘 어울리는 Tea는 무엇일까요? 저는 녹차를 선택했습니다. 그린망고가 있는 만큼 풀향이 있을 때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망고그린티

그래서 제주녹차티백으로 우려낸 녹차 45ml에 설빙 망고에이드 135ml 정도를 넣어서 1:3 정도의 비율을 맞추었습니다. 녹차를 넣지 않고 그냥 마시면 그냥 조금 싱거운 망고주스입니다. 하지만 녹차를 더하면 망고향이 더해진 녹차가 됩니다. 그래서 좀 더 복합적인 맛과 향이 느껴지며 후미에 녹차가 가지고 있는 풀향이 더해지고 쌉쌀함도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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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구입했을 때는 탄산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적당한 산미와 단맛에 향이 풍성한 음료인 설빙의 자몽에이드와 망고에이드였습니다.

자몽블랙티와 망고그린티

여기에 홍차와 녹차를 섞어서 자몽블랙티와 망고그린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차가 가지고 있는 감칠맛과 후미에 쌉싸름함이 더해지면서 목넘김이 편해지고 단순한 주스 같은 맛에서 복합적인 맛과 함께 후미가 깔끔한 특징이 생겼습니다.

단점은 조금 싱거워지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판매용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개성있는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라면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망고그린티는 흔하게 맛보기 힘든 과일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