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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티칵테일] 보리차 화요vs 맥콜 하이볼 feat. 화요 41

by HEEHEENE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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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시원해지면서 따끈한 보리차가 생각나는 가을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는 설사병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따끈한 보리차를 마시면서 속을 달래곤 하는데요. 요즘에는 한잔용 티백도 나와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보리차가 만만하지만 사실 이만큼 맛있는 곡물티도 잘 없는 것 같습니다.

구수하고 단향인 보리는 싹을 틔워서 말린 것을 맥아, 혹은 엿질금이라고 부릅니다. 식혜를 만들때도 사용하지만 맥주나 위스키를 만들 때 사용하는 맥아이기도 하죠. 그래서 혹시 위스키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위스키보다는 우리나라 소주와 조화가 조금더 좋더군요. 일본에서도 무기하이볼이라는 이름으로 정종에 보리차를 섞어서 먹기도 하는데요. 저는 정종보다는 소주가 나았습니다.

보리하이볼
보리차 그리고 화요41, 맥콜

오늘 만들 칵테일은 보리차와 화요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보리차와 화요는 조화로운 맛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지난 번에 일본식으로 만들었을 때는 단맛과 산미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는 꿀과 레몬즙을 더해서 보리차 하이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보리향이라면 뒤지지 않는 제품이 맥콜이기 때문에 또 다른 한잔은 화요 41에 맥콜만 더해서 간단한 하이볼을 만들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보리차 화요

보리차 화요보리차 화요
보리차 화요

보리차 화요(210ml 1잔)
보리차 티백 1개
물 100ml 
레몬즙 7ml
꿀 15g(1큰술)
화요 30ml

 

우선 보리차로 만든 코티얼을 만들어야 합니다.

보리차 티백을 100ml의 뜨거운 물에 3~5분간 진하게 우려낸 뒤 

꿀 1큰술을 넣고, 레몬즙 7ml를 넣고 잘 섞어서 식혀줍니다

(저는 2잔 분량을 만들었습니다- 꿀 2큰술에 레몬 1/2개로 즙을 내었습니다)

얼음이 든 잔에 화요를 넣고 보리차 코디얼을 넣어서 완성했습니다.

 

꿀 향과 레몬향 보리차 향이 조화롭습니다. 여기에 후향에 화요의 재스민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알코올 느낌은 별로 없으며 구수한 맛과 산미, 단맛의 밸런스도 맞습니다.

그런데 보리향에 산미가 썩 익숙하지 않은 맛입니다만 그래도 선입관만 없다면 맛 자제는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기존의 보리차만 넣은 무기 하이볼에 비해서는 훨씬 맛있게 느껴집니다.

독특한 티 칵테일을 선호하신다면 보리차 하이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맥콜 하이볼 - 화요 41

맥콜 하이볼 
맥콜 
화요 30ml

맥콜 하이볼
맥콜 하이볼

비율은 화요: 맥콜은 1:3 정도가 적합합니다.

간단하지만 탄산수의 위력은 언제나 압도적입니다.

보리향이 나는 칵테일을 찾으신다면 맥콜 하이볼 강추입니다. 간단하지만 맛도 좋고 탄산의 질감도 재미있습니다.

단맛도 적당하고 보리향과 화요의 향도 조화롭습니다.

알코올 느낌도 크게 없이 목 넘김이 좋습니다.

 


화요 41로 보리 차화 요와 맥콜 하이볼을 만들었습니다.

보리차 하이볼은 산미와 단맛, 구수한 맛의 밸런스가 좋은 보리향과 재스민향, 꿀 향과 레몬향이 있는 칵테일입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지만 밸런스가 좋은 칵테일입니다.

보리차화요와 맥콜하이볼
보리차화요와 맥콜하이볼

맥콜 하이볼은 보리향이 들어간 하이볼이라면 딱 떠오르는 그 맛입니다.

단맛과 구수한 맛의 밸런스가 좋으며

보리향과 후향에 재스민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탄산의 질감이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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