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르바 마테는 남미에서 나는 카페인이 포함된 나무에서 자란 잎을 건조하고 분쇄해서 마시는 동양의 차 같은 나뭇잎입니다. 남미에서는 식후 소화나 활력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마시곤 하는데 예전에는 독특한 도구를 이용해서 마셨지만 요즘은 티백이나 RTD 음료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다이어트를 위해서 마테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테차를 이용한 칵테일도 있더군요. 마테차는 특유의 담배향과 매운 맛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높지 않아 보입니다. 그나마 코카콜라에서 나온 태양의 마테차가 순한 맛으로 있지만 많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립톤에서도 허브티를 만들면서 활력을 위한 하루 발란스를 맞추기 위한 허브티를 만들었는데 정식이름은 립톤 허브티 웰니스 밸런스입니다. 피라미드 티백으로 마테와 레몬그라스 향료, 비트, 로즈메리로 만든 가향 허브티입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나쁘지 않지만 너무 강하지 않는 마테 향과 붉은 수색을 활용한 티 칵테일로도 좋을 것 같아 마테차를 이용한 티 칵테일 레시피에 사용해보았습니다.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면 2가지 모두 성공적인 레시피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테차향이 약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네요. 혹시 밸러스 티를 구하기 힘드시면 편의점에서 태양의 마테차를 동량으로 대신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립톤 발란스 티 우려내기
칵테일용으로 우려낼 때는 원래 용량의 절반 정도의 뜨거운 물로 우려내서 진한 차를 사용합니다.
얼음에 녹는 양을 고려했을 대 절반정도가 적당하더군요.
그래서 티백 2개에 뜨거운물 200ml에 3분간 우려낸 차를 사용했습니다.
일부러 얼음물에 식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식은 상태로 얼음에 부어서 사용할 목적입니다.
마테 칵테일 (Mate Coctail)
마테차의 특징은 풀향과 담배향입니다. 거북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술이 있으니 중미인 멕시코에서 나는 테킬라입니다. 아가베 중의 블루아가베로 만든 풀케라는 술을 증류해서 만든 술이 테킬라입니다. 무엇인가 눅눅한 느낌의 향이 마테차와 비슷한 뉘앙스라 비슷합니다. 여기에 진저에일은 생강향이 들어간 탄산수로 또한 한약재 같은 향이 섞인 매운 향입니다. 이 세 가지가 주 재료가 된 칵테일이 마테 칵테일입니다.
마테 칵테일 재료
발란스 티 45ml
라임주스 10ml(반개)
테킬라 45ml
아가베 시럽 15ml
진저에일 full up
마테 칵테일 만들기
셰이커에 테킬라, 아가베 시럽, 라임주스를 넣고 얼음으로 가득 채웁니다.
그위에 발란스 티를 넣고 쉐이킹을 해줍니다.
시럽이 들어갔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의 쉐이킹이 필요합니다.
얼음이 가득한 잔에 음료를 넣고 바로 마셔도 나쁘지 않지만
약간의 청량감을 위해 진저에일로 더 채워주면 좋습니다.
진저에일로 채울 때는 잔을 330ml 용량을 권합니다.
테킬라와 아가베 진저에일, 마테의 향이 하나로 느껴집니다.
달달하고 쿰쿰한 녀석이 매력적이라서 자꾸 손이 가는군요.
무언가 매운 안주와 먹기 적당할 것 같은 맛입니다.
예르바 마테 마티니
예르바 마테는 마테차 중에서 로스팅을 하지 않고 바로 건조한 마테차이고 로스팅을 해서 맛을 순하게 한 것을 블랙 마테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인 마테차는 예르바 마테라고 합니다. 그냥 예르바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이 마테차와 진을 섞은 칵테일입니다. 간단하지만 진의 쥬니퍼베리향과 마테의 매운 담배향이 어떤 조화를 이룰까요?
예르바 마테 마티니 재료
발란스 티 90ml
드라이 진 45ml
레몬 껍질
예르바 마테 마티니 만들기
믹싱 글라스에 큰 얼음을 넣고
드라이진과 차를 넣어줍니다.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잘 저어주고
칵테일 잔에 옮겨 담습니다.
레몬 껍질로 향을 입히면 좀 더 상큼한 마티니가 됩니다.
불그스름한 주색에
단맛이 전혀 없는 단단한 느낌의 칵테일입니다.
진의 향을 좋아하지만 알코올이 약한 저에게는 적합한 칵테일입니다.
향은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입은 단단합니다.
이런 빡빡한 칵테일도 나쁘지 않네요.
해외의 사이트에서 발견한 마테차를 이용한 티 칵테일 레시피를 응용해서
립톤의 발란스 티를 이용해서 티 칵테일 2가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테 칵테일은 달달한 맛이 혈액에 에너지를 넘치게 만들어 주는 느낌으로 모든 재료가 뉘앙스가 비슷해서인지 자연스러운 맛과 향이었습니다.
예르바 마테 마티니는 마테의 향이 쥬니퍼베리향과 섞이면서 향기로워집니다. 향이 멋진데 마시면 단맛이 전혀 없어서 좀 단단한 느낌의 남성적인 칵테일이었습니다.
색다른 티 칵테일을 찾으신다면 발란스 티나 마테차를 이용한 티 칵테일 어떠세요?
발란스 티를 사용하면 로즈마리향이 더해져서 좀더 색다른 마테티칵테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레시피네요.
맛있고 건강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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