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차가운 날씨에는 생강의 매운 향과 맛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진저쿠키도 인기가 좋고, 생강차도 맛있는 계절입니다. 가을에 물이 많은 생생강으로 만든 생강청을 마시면 몸이 후끈해져서 오던 감기기운도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생강청을 만들어 놓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최근에 마트에서 오뚜기의 생강스틱을 구입했는데 마치 생강 시럽처럼 되어 있고 단맛은 적고 생강향은 강해서 굳이 생강청을 만들 필요없이 구입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건더기가 없이 시럽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칵테일에 사용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레시피를 찾는 중에 브랜디와 녹차가 들어간 칵테일을 찾았습니다.
Royal ginger greentea Cocktail 입니다. 외국 어느 사이트에서 찾아서 적어 두었었는데 제대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칵테일에는 일반 생강청을 쓰면 건더기 때문에 , 생강가루를 쓰면 매운 맛만 너무 강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얄 진저 그린티 칵테일
한국말로 하면 로얄 생강녹차 칵테일이라고 해야할까요? 브랜디나 샴페인이 들어가는 칵테일에는 로얄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무엇인가 멋있어 보입니다. 원래는 꼬냑을 넣어야한다지만 뭐 대충 브랜디로 퉁쳐서 마십니다. 혹시 꼬냑이 있으스면 헤네시 꼬냑을 사용하는 것이 원래의 레시피입니다.
로얄 진저 그린티 칵테일 재료
브랜디(원래는 헤네시꼬냑) 30ml
녹차 60ml
생강청 30ml
장식용 민트
로얄 진저 그린티 칵테일 만들기
녹차는 티백하나에 따뜻한 물 60~70ml를 넣고 2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쉐이커에 브랜디 30ml를 넣고
생강청 30ml (생강차스틱 1개)를 넣고
얼음을 가득 채우고
녹차 50~60ml를 넣고
충분히 쉐이킹 해서
잔에 담아줍니다.
저의 용량은 칵테일 잔(130ml) 에 딱 한잔이 나오는 군요.
페파민트 잎사귀 하나를 올렸습니다.
우연히 페파민트로 구했는데 생강향과 페파민트가 잘 어울리는 군요.
호박색의 수색에
톡쏘는 생강향과 약간 꿈꿈한 듯한 브랜디향이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베이스는 녹차가 균형을 잡아주면서 생강과 브랜디향이 잘 어울립니다.
게다가 목넘김이 좋아서 한모금만 하려고 했는데 순간 완샷하게 되는군요.
생강의 단맛이 잘 느껴져서 특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브랜디와 생강의 맛에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겨울에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칵테일이네요
따뜻한고 맛있는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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