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고소한 우유의 맛을 그대로!
깊고 진한 차 한 잔에 달콤함을 더한 티젠 밀크티 론칭
사전예약이벤트
42,000원->24,900원 40%
티젠에서 신제품을 사전예약해서 주문하면 40%를 할인해준다고 홍보성 카톡이 왔습니다. 보통 광고 카톡은 슬쩍 보고 지우는데 40% 할인이라는 말에 다시 한번 눈길이 가는군요. 한 박스에 20개입이기 때문에 원래 한 박스가 14000원이고 한 봉지에는 700원입니다. 그런데 할인을 하면 개당 420원 정도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고객의 상품이 배송 완료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떤 제품인지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주문 했었네요.
상자를 모두 책상에 올리고 보니 호지차 그리고 얼그레이, 말차 이렇게 3가지이며, 여기에 캐러멜, 바닐라, 초코가 더해진 밀크티입니다.
티젠 해남 호지차 카라멜 밀크티
티젠에서 직접 재배한 해남지역의 녹차로 호지차를 만들었습니다. 호지차(焙じ茶)는 녹차 중에서 대엽이나 엽차를 볶아서 만든 차입니다. 호지차는 처음은 일본에서 만든 차로 구수한 맛과 카페인이 낮아서 노인들이나 어린이용 차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리차라는 이름으로 개발하신 분도 계십니다.
여기에 코코넛 오일이 들어간 식물성크림과 우유, 분유등과
설탕과 수크랄로스 물엿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호지차분말,
카라멜분말, 그리고 향료와 소금등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호지차 분발이 들어갔는지 색이 약간 어두운 베이지 색입니다.
1개의 스틱으로는 100ml의 물을 넣어서 밀크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손으로 쉽게 뜯기는 이지컷 포장의 스틱이었습니다.
따뜻한 물 100ml를 한 스틱에 부어서 잘 섞으면 윗면에 살짝 거품이 올라오면서 짙은 국방색의 밀크티가 됩니다. 호지차의 구수한 향과 맛 그리고 캐러멜의 달콤함이 함께 느껴지는데요. 후미에는 녹차의 쌉쌀함과 해조류 향이 있고 조금 텁텁한 질감이 있습니다. 식물성 크림 맛도 있지만 비슷한 정도의 우유맛도 있어서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이스티로 만들 때는 20ml의 뜨거운 물에 녹여서 얼음을 채우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만들면 충분히 차가운 밀크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코넛 향과 감미료 단맛, 그리고 호지차의 비린향도 줄어들고 캐러멜향이 중심이 된 달고 구수한 밀크티가 되었습니다.
실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
실론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도 한 개의 스틱에는 15g이며 20개입입니다.
스리랑카산의 홍차로 만든 얼그레이티에 바닐라향으로 만든 밀크티로 개당 65kcal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코코넛오일이 포함된 식물성크림과 우유, 분유,
설탕과 수크랄로스, 소금,
홍차진액분말, 얼그레이 홍차분말, 바닐라빈파우더
외의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역시 뜨거운 물 100ml를 넣어서 뜨거운 밀크티를 만들 수 있고 아이스밀크티로 만들 때는 20ml의 뜨거운 물을 넣고 녹인 다음 얼음을 채워서 만들기를 권합니다.
이지컷 포장이라 손으로 쉽게 뜯기며 가루는 노르스름한 흰색입니다.
향료가 들어 있다고 적혀 있지 않지만 실론티향과 얼그레이 향이 선명합니다.
그리고 바닐라향은 보조역할을 하면서 밀크티 전체를 달콤하고 향긋하게 느끼게 도와주며 후미에 있어야 하는 쓰고 떫음을 바닐라가 잘 덮어주는 느낌입니다.
뜨거운 물 20ml에 녹이고 얼음을 채워서 잘 저으면 아이스 밀크티를 마실 수 있는데요.
아이스 밀크티로 만들면 독특하게 얼그레이향과 바닐라향이 충돌하는 느낌이 있으며 단맛이 너무 진하게 있으며, 실론티 향이 후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제주 말차 초코 밀크티
말차와 초콜릿을 합쳐서 만든 제주 말차 초코밀크티도 15g이며 65kcal로 모든 밀크티는 같은 용량과 칼로리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동일한 식물성크림과 우유, 분유, 소금과 수크랄로스 설탕이 공통으로 포함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말차와 초콜릿 파우더, 향료, 그리고 코코나 분말, 은 다른 밀크티와는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역시 100ml의 뜨거운 물로 만드는 밀크티가 권장양이고, 아이스 밀크티로 할 때는 20ml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가루분은 밝은 녹색입니다.
뜨거운 물 100ml를 더한 말차 초코 밀크티는 말차향이 지나치지 않고 초콜릿향과 균형감이 좋습니다. 초콜릿이 향만 있었다면 어색했을 수 있는데 미끈한 질감이 더해져서 말차의 텁텁할 수 있는 질감을 미끈하게 도와줍니다. 말차의 비린향도 초콜릿향이 도와주는데요. 말차와 초콜릿이 이렇게 잘 어울리나 싶을 정도로 조화롭네요.
뜨거운 물 20ml에 잘 녹이고 얼음을 채워서 아이스 밀크티를 만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말차의 풀향과 비린향이 더 진해져서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결론입니다.
전체적으로 식물성크림향과 우유의 맛이 한쪽으로 지나치지 않았아서 비리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유제품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감미료가 들어 있지만 설탕도 적당히 있어서 감미료맛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따뜻한 밀크티 중에서는 말차초코 밀크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말차와 초코의 조화로움을 발견한 밀크티였습니다.
아이스 밀크티 중에서는 호지차 캐러멜 밀크티가 추천할 만했는데요. 호지차의 향이 줄고 캐러멜 향과 맛이 선명해지면서 달콤하면서도 구수함이 있어서 목 넘김이 좋은 밀크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를 마시다 > 티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캐러멜 루이보스 비교] 티칸네 루이보스 캐러멜 vs 캐러멜 드림 - 전혀 다르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 2023.10.17 |
|---|---|
| 재스민티에이드를 만들 때 더 좋은 재스민티는? - 재스민우롱티 vs 재스민그린티 (1) | 2023.10.10 |
| 액상 티원액으로 만드는 얼그레이밀크티, 밀크티, 얼그레이에이드, 홍차에이드 - 오늘의 일상 (2) | 2023.09.26 |
| 크리스탈 라이트에서 티음료가 있어요 - 크리스탈 라이트 핑크레모네이드, 레몬 아이스티, 라즈베리 그린티 (1) | 2023.09.25 |
| 타발론의 인기 14종의 티백을 한 박스로 구입했습니다. -타발론 티 테스터 그리고 그린 겐마이차 (1) | 2023.09.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