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김나영 씨가 소개해서 유명해진 티칸네 루이보스 캐러멜은 단맛은 적고 단향이 풍성한 루이보스 티입니다. 카페인도 칼로리도 낮지만 단향이 무척 강해서 다이어트용으로 마시기 적합하다는 평도 많은데요. 사실 가향티는 대부분 그렇지만 특히 캐러멜향 가향된 차는 머리에 착각을 주는 느낌이 있는데요.
티칸네 외에도 힐카트 테일즈의 카레밀 드림이라는 차도 가지고 있어서 이 두 티백을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힐카트 테일즈는 인도의 차회사입니다. 그리고 티칸네는 독일의 차 회사로 티백전문 회사입니다.
힐카트 테일즈 캐러멜 드림
힐카트 테일즈의 차는 6각형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티백의 칼로리는 약 6.8kcal 정도입니다.
2.25g이며
홍차와 사과, 루이보스, 스테비아, 해바라기 꽃잎, 바닐라씨앗으로 구성된 티백입니다.
티백의 봉지를 뜯으면 종이로 봉지를 싼 면티백이 있습니다.
이 종이 포장재는 티백을 우려내고 놓아두는 접시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바닥에는 명언이 하나씩 있는데요.
"the pursuit of happiness is the chase of a lifetime"
-anonymous-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일생의 추구이다라고 언아더머스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캐러멜 드림을 마시면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까요?
2.25g이기 때문에 200~300ml 정도의 뜨거운 물을 넣고 3~5분간 우려내면 됩니다.
작은 찻주전자가 약 300ml 이기 때문에 티백 하나로 3명이서 나눠 마셔도 좋은데요.
수색은 진한 주황색입니다.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데요 아마도 사과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맛이 진하고 루이보스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캐러멜향은 크림느낌이 많은 캐러멜 향으로 지나치게 진하지 않아서 따뜻하게 마시는 동안 기분 좋은 정도의 단향이었습니다. 참고로 시럽을 넣어도 그다지 조화롭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유와 얼음을 넣어서 조화로움이 어떤지 살펴보았습니다.
우유와는 그다지 조화롭지 못했습니다. 산미가 약간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로 만들면 산미는 적당히 잘 어울리고 단맛도 나쁘지는 않지만 캐러멜 향은 매우 약해집니다. 전체적으로 구수한 맛이며 약간 산미 있는 정도의 티였습니다.
결론으로 따뜻하게 스트레이트 티로 마실 때 가장 조화로우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티칸네 루이보스 캐러멜
티칸네 루이보스는 개당 1.75g이며, 루이보스 89.5% 이며 천연향료로 캐러멜향이 10% 스페인 감초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향료가 10%이면 상당히 많은데요.
티백으로만 보면 감초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뜨거운 물 200ml에 3분간 우려내어 보았습니다.
조금 진한 투명한 주홍색의 수색입니다.
진한 찐~한 캐러멜향입니다. 마치 솔티 캐러멜같은 느낌의 진한 향입니다.
그리고 맛은 구수하고 후미는 약간 여운있는 쓴맛이 있으며 질감은 묽었습니다.
캐러멜향이 선명하지만 맛과 질감과 향이 조화롭다기 보다는 향이 모두를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럽을 넣으면 단맛이 많아지면서 캐러멜 티가 되었습니다.
우유를 넣어도 캐러멜향이 줄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유가 보디감과 구수함, 단맛을 더해서 조화롭습니다. 여기에 시럽까지 더하면 캐러멜 우유맛이 됩니다.
얼음을 넣으면 캐러멜향이 적어집니다. 그래서 루이보스 향이 좀더 선명해지고, 후미에 쓴맛이 잘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캐러멜 향이 적어져도 꽤 진합니다. 그래서 캐러멜향이 있는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 사용해도 잘 어울릴 정도였습니다.
힐카트 캐러멜 드림은 따뜻하게 마실 때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티칸네 루이보스 캐러멜은 시원하게 마시거나 다양한 변주를 해도 캐러멜 향이 선명해서 다양한 음료로 활용하기 좋은 캐러멜 루이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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