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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취향에 맞지 않는 레몬차와 한라봉차를 되살리는 방법

by HEEHEENE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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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는 가끔 할인을 하는 액상차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제주 담아서

제주 담아서

처음 보는 액상차가 1+1이 9990원이었습니다.  한박스에 20포라서 두박스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포에  249원으로 저렴하고 종류도 레몬차와 한라봉차이기 때문에 다른 종류로 한박스씩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득템이라는 생각에 바로 집어 왔습니다.

제주담아서 한라봉

제주담아서 한라봉제주담아서 한라봉제주담아서 한라봉
제주담아서 한라봉

 "제주 담아서 통째로 갈아만든 비타민 제주 한라봉차"라는 긴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포에 30g이며 65kcal 입니다. 한라봉추충랙과 당절임이 합쳐서 53%가 있으며 독특한 부분은 비타민 B5,6,비오틴과 아연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그외에도 감귤착즙액, 사양벌꿀, 옥수수전분, 과 구연산과 사과산, 수크랄로스와 설탕과 자몽종자추출물 등과 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주담아서 한라봉제주담아서 한라봉
제주담아서 한라봉

색감이 박스의 샛노랑과 비슷한 느낌의 색이며 질감은 유자청정도와 비슷합니다.

뜨거운 물 90ml에 녹여보았습니다.

 

단맛이 많고 산미는 적은 편입니다.

한라봉향이 어떤 향일까요? 귤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말린 귤껍질 같은 향이 느껴지고

후미에는 비타민 냄새같은 구릿한 향과 계란 노른자같은 향, 그리고 바카스같은 향이 섞여서 느껴집니다.

 

저는 한라봉차는 상큼함을 목표로 했는데 생각보다 영양제 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제주 담아서 레몬차

제주 담아서 레몬차제주 담아서 레몬차제주 담아서 레몬차
제주 담아서 레몬차

한라봉은 저의 취향보다는 조금 더 영양가가 높은 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레몬은 그보다는 좀더 선명한 향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제주 담아서 통째로 갈아만든 비타민 제주 레몬차'입니다. 이번에는 '비타민'이라는 글자가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 포에 30g이며 60kcal 입니다. 레몬 추출액이 32%이며 레몬당절임이 25%이고 레몬즙도 3%가 있어서 전체의 60%가 레몬이라서 많은 비타민의 향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제주 담아서 레몬차제주 담아서 레몬차
제주 담아서 레몬차

박스색과 비슷한 밝은 노란 색입니다.

작은 입자들이 보입니다.

틀림없이 레몬의 성분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비타민향이 좀더 선명합니다. 레몬향도 뒤지지는 않지만 저의 취향이 비타민 향과 잘 맞지 않아서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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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기대와 다른 레몬차였습니다.

아무래도 제주 한라봉차와 제주 레몬차는 비타민B군을 시트러스 과일을 이용해서 마시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단맛이 진한 편인데요. 냉수에 저어도 저에게는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취향과 다른 이런 차를 마시기 좋은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홍차, 녹차와 한라봉차, 레몬차

홍차와 한라봉차, 레몬차녹차와 한라봉차, 레몬차
홍차, 녹차와 한라봉차, 레몬차

우선 기본적인 홍차와 녹차에 레몬차와 한라봉차를 녹여보았습니다.

홍차는 쓰고 떫음이 적인 실론티를 사용했으며, 녹차는 하동녹차 티백을 사용했습니다

 

레몬과 한라봉 맛은 홍차나 녹차와 잘 어울렸지만

안타깝게도 비타민의 강렬한 향을 막지 못했을뿐 아니라 오히려 쿰쿰한 향과 함께 쓴맛도 더 선명하게 하는군요. 

이렇게까지 안어울릴 줄은 몰랐습니다.

 

얼그레이티, 보이차, 꿀홍차와 한라봉차, 레몬차

보이차,와 한라봉차, 레몬차꿀홍차와 한라봉차, 레몬차
얼그레이티, 보이차, 꿀홍차와 한라봉차, 레몬차

일반적인 홍차와 녹차의 실패에 이번에는 좀더 진한 향과 맛을 지닌 얼그레이티와 보이차, 그리고 꿀홍차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얼그레이 티는 베르가못 향이 가향되어서인지 비타민향을 조금 잡아주어서 시트러스 과일향이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완전히 잡아주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부담을 줄어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가향은 되지 않았지만 자체의 향이 진한 보이차는 어떨까요? 홍차나 녹차보다는 비타민 향을 잡아주기는 하지만 보이차의 향도 꾸릿한 느낌이 있어서인지 그다지 추천할 정도의 맛의 조화는 아니었습니다.

 

몬타나의 꿀홍차는 꿀향이 가향된 홍차입니다. 꿀향이 선명하면서 얼그레이 티만큼 비타민 향을 잡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완전히 잡아주지는 못했습니다.


결론입니다.

홍차나 녹차를 과일차에 섞어서 마시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조화로운 편안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취향에 맞지 않은 진한 향을 가진 차를 보안하기 위해서는 좀더 선명한 향이 있는 가향차를 사용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무난한 얼그레이티를 사용한 것도 좋지만, 달콤한 향을 가진 꿀홍차도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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