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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얼그레이시럽과 얼그레이하이볼, 얼그레이밀크티, 얼그레이소다 - 아나스타샤

by HEEHEENE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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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식지 않은 얼그레이 하이볼, 아니 요즘은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얼그레이 시럽은 만들기 번거롭고, 2~3잔의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서 1병의 얼그레이 시럽을 구입하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위스키도 사야 하는데 말이죠.

집에 굴러다니는 얼그레이 티백으로 시럽을 만들면 되지만 냄비를 꺼내고 설탕을 넣고 하면 그것도 번거롭습니다. 게다가 냄비로 시럽을 만들게 되면 한번에 못해도 150~200ml 정도를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향은 날아가 버리고 난감합니다.

얼그레이 시럽
잭다니엘 쿠즈미 아나스타샤로 만든 얼그레이하이볼 재료

그래서 제가 전자레인지와 얼그레이 티 1 티백으로 시럽을 소량 만들 수는 없을까? 그래서 바로 얼그레이하이볼을 만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사용한 얼그레이 티가 쿠즈미의 아나스타샤라서 베르가못 향이 조금 적은 얼그레이 티였습니다. 조금 더 진한 향인 아마드, 아크바, 테틀리, 트와이닝사의 얼그레이 티를 사용하신다면 훨씬 진한 베르가못 향을 가진 얼그레이 시럽 60ml를 3~4분이면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레인지 얼그레이 시럽 만들기 (60ml)

얼그레이 시럽
얼그레이 티 티백 1개
물 60ml
설탕 30g

얼그레이 시럽얼그레이 시럽얼그레이 시럽
전자레인지로 얼그레이 시럽 만들기

1. 내열유리에 티백과 실온의 물을 넣고 50초 정도를 돌려서 차를 우려내 줍니다.

(만약 뜨거운 물에 차를 3분간 우려내신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2. 설탕을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1분간 돌려줍니다.

얼그레이 시럽
전자레인지로 만든 얼그레이 시럽

간단하죠? 설탕이 잘 녹을까 싶었지만 마지막 전자레인지에서 나올 때는 충분히 온도가 높아서 젖지 않아도 다 녹아 있습니다. 점도도 적당합니다. 무게를 재보면 시럽 무게만 60g이 나왔으며, 부피를 재어도 60ml 정도가 나왔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만들기

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 시럽 20g
잭다니엘 45ml
진저에일 filled up
장식용 레몬 휠

얼그레이하이볼얼그레이하이볼얼그레이하이볼
얼그레이하이볼 만들기

1. 얼음이 가득한 잔(330ml) 얼그레이 시럽을 넣고 

2. 잭다니엘 45ml를 넣고 저어줍니다.

3. 진저에일로 채워주고 2바퀴 정도만 저어줍니다.

4. 레몬 휠로 장식을 해서 완성합니다.

얼그레이하이볼
쿠즈미티로만든 얼그레이 하이볼

이번에는 버번 대신 잭다니엘로 하이볼을 만들었습니다. 버번위스키가 캔터키주에서 만들지만 거의 비슷하지만 버번보다 좀 더 깔끔한 느낌인 잭다니엘은 테네시주에서 있습니다. 그리고 얼그레이 시럽과 잭다니엘도 기존에 만드는 것보다 조금 더 넣어 주었는데요. 잭다니엘이라서 그런지 잘 어울렸습니다.

목 넘김이 편해서 한번 입을 대면 한잔이 그냥 넘어가는 위험한 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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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소다와 얼그레이 밀크티 만들기

얼그레이 소다 얼그레이 밀크티 
얼그레이 시럽 20g
진저에일 filled up
장식용 레몬휠
얼그레이 시럽 20g
우유 filled up

얼그레이소다얼그레이밀크티
얼그레이소다와 얼그레이 밀크티

얼그레이 하이볼은 330ml 용량의 잔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는 작은 220ml 정도 용량의 작은 잔을 사용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얼음이 가득한 잔에 얼그레이 시럽을 넣고 진저에일이나 우유를 넣으면 됩니다.

저는 한 번에 만든 얼그레이 시럽이 60g이라서 20g씩 나눠서 사용했지만 취향에 따라 시럽과 진저에일이나 우유의 비율은 조절하시면 됩니다. 

 

20g의 시럽을 사용하면 무난한 얼그레이 맛이 나는 소다와 밀크티이지만

30g 정도면 좀 더 선명한 얼그레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시럽
전자레인지 시럽으로 만든 얼그레이하이볼과 엘그레이소다, 얼그레이밀크티

오늘은 쿠즈 미티의 아나스타샤라는 얼그레이 티를 사용해서 

전자레인지로 얼그레이 시럽을 만들고 이를 이용한 얼그레이 하이볼과 얼그레이 소다, 밀크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냄비로 만드는 것에 비해서 농도가 옅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 역할은 충분히 수행할 정도의 시럽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농도가 높아봐야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전자레인지 얼그레이 시럽이 좀 더 유용하게 느껴집니다.

 

간편하고 맛있는 얼그레이 하이볼 집에서 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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