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한켠에 차지하고 있는 밀크티 코너에서 3:15PM 은 사실 일본 브랜드인 줄 알고 여지껏 돌아보지도 않았던 밀크티 입니다. 알고 보니 대만제품이더군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몬 제품 명은 3시 15분 오리지날 밀크티로 제조사가 SHIH CHEN FOODS .LTD. 입니다. 영어로는 신첸으로 발음할 것 같지만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보면 석성실업이라고 합니다.
석성실업은 1991년세계최초의 우롱밀크티를 만든 회사입니다.
“ 3:15PM 우롱밀크티를 만드는 이유는 대만에 잘 안 팔리는 우롱찻잎을 보고 가슴이 아팠고,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우롱찻잎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제품은 지금은 제품이 132종류로 18개국으로 수출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홍차 밀크티인 줄 알고 샀다가 맛을 보면서 뭔가 조금 다른데 하면서 원재료를 보니 우롱차와 홍차가 블렌딩한 밀크티였습니다. 독특한 개성의 3시15분 밀크티를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3:15PM오리지날말크티 가격
가격은 마트에서 5480원으로 5개가 한 상자에 들어 있습니다.
한개의 티백에 1096원입니다. 조금 높은 가격의 티백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 티백은 우유 없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만들어지는 밀크티 입니다.
지난 겨울에 리뷰한 자뎅의 밀크티와 같은 형식입니다.
https://heeheene-tea.tistory.com/82
자뎅이 하나의 티백에 600원대인것에 비해서도 조금은 높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자뎅 밀크티는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맛이며 프림향이 강해서 저에게는 조금 힘든 밀크티였기때문에 그정도가 아니라면 가격대에는 불만은 없습니다.
3시15분 오리지날 밀크티 외관
원재료를 보면 설탕이 42.8%,
식물성 크리머(포도당시럽, 코코넛오일, 카제인나트륨, 착색료와 기타 다야한 식품 첨가물)
홍차 13,2%, 우롱차4%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개 티백에 93kcal 정도 입니다.
티백 하나에 20g이라지만 실제로는 덤으로 2g정도 더 들어 있네요
마시는 방법은 뜨거운물 200ml에 3~5분을 우리든지
뜨거운물 100ml에 3~5분 우리고 얼음을 넣든지 해서 마시라고 권장합니다.
핫 3시15분 오리지날 밀크티
주의할 점은 티백의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장을 여유 있는 것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유리잔이 210ml 인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더니 조금 넘치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3분이 지나고 티백을 건저 냈습니다.
일반 밀크티와는 조금 다른 히끄무래한 애매한 색감이죠?
재미있는 것은 우롱차로 밀크티를 만들어도 색이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이 밀크티는 홍차가 다소 들어갔지만 우롱차를 표현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이 수색이 정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은 우선 달짝지근합니다.
그리고 홍차향은 그다지 나지 않으며 은은하게 청차의 우롱차의 향이 있습니다.
우유향은 강하지 않고 달큰한 크림향 그러니까 코코넛 향이 있습니다.
나쁘지 않는 편입니다.
홍차밀크티에 익숙한 분이라면 바디감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도 독특한 우롱차의 뉘앙스가 잘 살아 있습니다.
아이스 3시15분 오리지날 밀크티
티백을 잔에 넣고 뜨거운 물 100ml에 3분간 우려냈습니다. 그리고 잔을 가득차게 얼음을 붓고 저었습니다.
손쉽게 아이스 밀크티가 완성되었습니다.
여름이라서일까요
저에게는 아이스밀크티가 괜찮았습니다.
뜨거운 밀크티에서는 우유, 코코넛, 차의 향이 따로 노는 기분이었다면
아이스 밀크티에서는 우유와 코코넛, 차의 향이 적당한 간격을 두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런 맛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구나 싶은 생각에 또 한번 배우게 됩니다.
신기하게 보였던 3.1의
오후3시 15분 오리지날 밀크티
이름은 이렇지만 어느 때든 어디서든 마실 수 있도록 만든 티백 밀크티는
우롱차의 뉘앙스가 살아있는 밀크티로 추천하기로는 아이스로 마시는 편이 좀더 그 개성이 잘 드러나는 티백이었습니다.
한 티백에 1000원이 넘어 다소 높게 느껴졌지만 자뎅의 밀크티에 비해서는 그 가격의 가치를 합니다.
홍차의 함량이 우롱차의 함량보다 높지만 그래도 우롱밀크티의 분위기를 제대로 낸 3시 15분 밀크티였습니다.
'찻집과 차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의점RTD티] 티블링 레몬그라스 진저, 티블링 캐모마일 피치 - BB lab에서 나온 티? bb lab이 뭐지? (0) | 2021.07.16 |
---|---|
복숭아맛 아이스티의 맛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립톤,네스티, 티오, 오뚜기 (8) | 2021.07.15 |
이디야에서 판매하는 콤부차는 맛이 어떨까요? -이디야콤부차 복숭아망고, 이디야 콤부차 청포도레몬 (0) | 2021.07.10 |
[편의점TEA] 브루잉 콤부차 오리지널과 히비스커스를 마셔보았습니다. - 좋은 제로칼로리 진저에일과 히비스커스 소다를 만나다. (0) | 2021.07.09 |
버블티 전문점의 블랙버블티(홍차버블티) 비교 - 공차, 팔공티, 아마스빈 (0) | 2021.07.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