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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마트밀크티] 투썸밀크티 파우더와 쟈뎅밀크티 비교

by HEEHEENE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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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는 개인적으로 직접 우유넣고 차넣고 취향에 따라 끓여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인스턴트제품이 일정 품질이 되면 편하기도 하지요. 마트를 둘러보는데 쟈뎅에서 밀크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쟈뎅은 커피원두를 만들고 판매하는 업체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밀크티가 제품으로 나왔네요. 투썸플레이스에서도 제품이 이미 나와있어서 비교하기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둘을 사와서 비교해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직접샀으며 협찬은 없이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사서 비교해보았습니다.


가격비교

자뎅오리지널밀크티 투썸파우더 가격

자뎅의 밀크티는 가격이 6900원이지만 현재는 할인으로 5520원입니다. 한포씩해서 10잔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잔에 690원이나 552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투썸밀크티 파우더는 파우더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한잔당 가격을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추측을 해보지요. 한 티스픈에 18g이고 우유는 200ml가 필요합니다. 총 17.7잔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잔단 56.38원을 사용해야합니다. 200ml 우유가 250원에서 500원정도로 인터넷 검색에 나옵니다. 가장 높은 가격으로500원이라고 해도 한잔에 556원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 외관비교

자뎅아워티밀크와 투썸밀크티파우더

자뎅아워티밀크는 정육면체가 가까운 형태로 외관에는 영국 타워 브릿지가 그려져 있고 영국식 밀크티를 지향하는 듯 보이네요.

투썸밀크티 파우더는 '카페에서 즐기던 맛 그대로' 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밀크티 파우더를 그대로 판매하는 분위기네요.

 

투썸 밀크티 파우더

투썸 밀크티 파우더에는 자일로스슈거가 있습니다. 설탕량을 줄이고 단맛은 더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홍차는 추출분말과 제제가 들어 있는데 우바홍차와 실론 홍차가 주를 이루는 듯 보입니다.

홍차향의 합성향료가 들어갔고 보존재인제 비타민C도 들어 있습니다.

마시는 방법은 우유를 데워서 한 스픈으로 하든지, 차게해서 섞든지 하면 된다고 합니다.

쟈뎅밀크티 외관

쟈뎅밀크티는 크리머와 분유가 들어 있고, 설탕, 우유가 있으며, 아쌈에서 홍차를 주로 사용했으며 우바홍차도 동시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합성향료와 소금, 감미료를 사용했습니다.

음용방법은 뜨거운 물에 4분간 우리는 방식입니다. 티백이군요. 

 

 

밀크티 만들기

투썸밀크티파우더와 쟈뎅밀크티 티백

투썸의 밀크티 파우더는 백색과 갈색의 가루가 섞여 있습니다. 어짜피 우유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갈색은 홍차성분이고 흰색은 자일로스 슈거라는 성분인듯 보입니다

자뎅밀크티는 물에 녹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설탕과 홍차, 그리고 분유와 프림까지 티백에 있고 이것을 뜨거운 물에 4분간 우려야 만들어집니다.

투썸밀크티와 쟈뎅밀크티

투썸밀크티는 우유 200ml를 전자레인지 1분30초를 데워서 가루를 넣고 저어서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바디감이 좋을 수 밖에 없고, 부드러운 맛이나네요. 단맛은 강하지 않으며 홍차의 향보다는 단향이 먼저 느껴지고, 홍차향은 뒤에 따라 옵니다. 하지만 실론이나 우바의 특징을 찾기에는 저의 능력이 부족한 듯합니다.

쟈뎅의 밀크티는 뜨거운 물 200ml에 우려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가운데 티백을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면서 좀더 잘 우려지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물에 우려난 만큼 색은 진하지만 바디감은 워터리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향은 홍차향이 강하게 납니다. 아쌈이나 실론의 특징은 찾을 수 없었으며 인공 향신료향이 강합니다. 단맛은 높지 않고 프림맛은 조금 나는군요. 마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유사한 맛입니다.

 

두 밀크티를 절반정도 마시고,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로 만들었습니다.

투썸 밀크티는 맛과 향의 변화가 많지 않고, 단맛은 조금 줄고, 산미와 홍차향이 조금더 도드라 집니다.

쟈뎅 밀크티는 맛과 향이 연해집니다. 아무래도 물에 우렸기 때문에 애초에 적은 양의 물에 우려서 얼음을 넣는 방식으로 접근해야하는 모양입니다. 맛과 향은 아이스티에 프림을 섞은 듯 합니다. 

 


만드는 방법에서 투썸밀크티는 우유를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퀄리티가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단맛과 홍차향이 지나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서 밀크티를 해먹겠다면 나쁘지 않는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카르다멈이나 후추, 계피등을 섞어서 마살라차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쟈뎅 밀크티는 티백이라는 편의성에 중점이 잡혀있는 듯합니다. 맛의 기준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결론적으로 편의점의 밀크티가 취향에 맞다면 쟈뎅밀크티가 편하고 보관, 이동에 모두 좋습니다. 카페용 밀크티를 원하신다면 투썸밀크티가 그럴싸한 맛이 납니다. 변형도 가능하고요. 하지만 한봉지에 들어 있고 우유를 데워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은 감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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